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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_영암호 후포리수로-‘광주황금빛붕어’ 정출현장 가을 수로에서 우정을 다지다
2016년 12월 4280 10465

전남_영암호 후포리수로

 

‘광주황금빛붕어’ 정출현장

 

 

가을 수로에서 우정을 다지다

 

 

김중석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팀장

 

‘광주황금빛붕어’ 카페지기인 정종현(아다간)씨의 정기출조 동행 초청을 받았다. 다음카페 ‘광주황금빛붕어’는 민물낚시를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면서 낚시에 심취해 있는 낚시인이라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낚시회로서 낚시정보 교류 및 건전한 낚시문화, 낚시예절 캠페인으로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가는 깨끗한 환경을 만들고 붕어낚시의 즐거움을 널리 알려 낚시인 저변 확대를 목표로 만들어진 카페이다.
광주황금빛붕어 카페의 슬로건으로는 ‘아다간’과 ‘청다간’이 있다. 카페지기인 정종현씨의 닉네임이기도 한 ‘아다간’은 낚시터에 “아니 다녀간 듯이”라는 뜻이고 ‘청다간’은 “청소부가 다녀간 듯이“라는 뜻으로 낚시터 환경 정화에 목적을 두고 형성된 카페라고 볼 수 있다. 현재 가입 회원수가 590명. 월평균 방문자가 15,000명이다. 이 카페에서 인기 있는 카테고리는 ‘실시간 조황’과 ‘조행기’다. 매일 낚시현장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뜨거운 조황 소식이 바로바로 올라와 많은 회원들이 공유를 통해 출조지 선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

▲본격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영암 후포리수로. 광주황금빛붕어 회원 이춘성(물안개)씨가 채비를 캐스팅하고 있다.

▲“대단한 손맛이었습니다.” 정준(왼쪽, 오짜마귀)씨와 김명일(상무지존)씨가 월척붕어를 자랑하고 있다.

▲장영철씨가 수초와 함께 올린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늘 함께 낚시를 다니는 전광철(머슴)씨 부부.

1 ‌‌장영철(강호얼레꾼)씨가 붕어와 파이팅을 벌이고 있다.
2 ‌‌후포리수로의 상류. 양 연안에 뗏장수초가 즐비하며 수심은 얕지만 붕어가 마릿수로 낚였다.

 

카페 개설 후 첫 오프라인 만남
정출행사장은 영암호의 샛수로인 후포리수로였다. 영암군 미암면 후포리에 있는 후포리수로는 문수포수로와 미암수로 사이에 위치해 있으면서 서로 물길이 연결되어 있는 곳이다. 가을이 깊어서 마름수초가 삭으면 본격 시즌이 시작되고 결빙만 되지 않으면 이듬해 봄철까지 조황이 이어지는 곳이다. 가을에는 옥수수 미끼가 잘 먹히고 수온이 더 내려가 블루길의 활성도가 떨어질 때에는 지렁이 미끼가 단연 우세한 곳으로 밤낚시보다는 낮낚시가 잘되면서 마릿수는 적지만 씨알이 굵게 낚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정출에 참여한 회원들은 카페 개설 후 오프라인의 첫 만남에 퍽 상기된 표정이었다. 6년 전부터 현재까지 인터넷으로만 서로의 교감을 나누던 회원들이 서로의 닉네임을 소개하며 반갑게 손을 잡으며 인사하는 모습들이 보였다. 또 장애를 가진 김균호씨를 위해 편안한 자리에서 낚시할 수 있도록 회원들이 직접 짐을 옮겨주고 발판을 놓아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오후 4시. 조병철(자동빵붕어)씨의 진행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광주전남권에 거주하는 회원 50명이 참석했다. 카페지기인 정종현씨는 “낚시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첫 정출을 맞아 회원 여러분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카페 슬로건인 ‘아다간’ ‘청다간’은 우리 낚시인 모두의 기본임을 인지하고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가장 인기 있는 회원은 광주에 살고 있는 머슴과 아씨라는 닉네임을 가진 전광철씨 부부였다. 시간만 주어지면 항상 함께 출조하면서 부부애를 과시하는데 ‘외대일침’으로 각자 한 대씩 낚싯대를 펼치고 파라솔텐트 안에 나란히 붙어 앉아 낚시를 하는데 대부분 붕어는 아씨라는 닉네임을 가진 부인이 더 많이 낚는다고 했다. “옛날 같으면 아씨와 머슴은 신분에서 하늘과 땅 차이라 항상 아씨를 위한 낚시를 하다 보니 머슴인 저는 항상 조과 면에서 떨어집니다”라고 하자 주변 회원들이 한바탕 배꼽을 잡고 웃었다.
허정호(바람소리)씨는 “인터넷상에서 글로만 만나다가 첫 정출이라는 행사를 통해 물가에서 만나보니 기분도 좋고 한없이 반갑고, 이런 좋은 자리를 만들어준 카페지기님과 운영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또 최연소 회원인 신상원(독고)씨는 “제 나이 서른세 살에 붕어낚시 입문 2년차인데 친구들은 루어대를 들고 손쉽게 큰 손맛을 보기 위해 배스를 낚으러 다니지만 저는 우리 토종붕어가 좋고 대물낚시에 매료되어 혼자 독학으로 낚시를 배워왔는데 그 한계점을 느끼고 있는 터에 ‘광주황금빛붕어’ 카페를 알고 가입해 여러 선배님들에게 낚시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좋다”고 했다. 가족과 함께 참석해 행복한 가족사진을 촬영하면서 가족애를 과시한 정광성(삼화짱)씨는 담양에서 삼화페인트 대리점을 운영하는데 공사가 없는 날은 짬짬이 낚시를 즐긴다고. “요즘 아이들은 붕어낚시를 생각하지도 않지만 훗날 언젠가 두 아들과 함께 대를 드리울 날이 올 것”이라고 했다.

▲온가족이 함께 정기출조에 참가해 즐거운 하루를 보낸 정광성(삼화짱)씨 가족.

▲정기출조에서 낚인 월척 붕어들. 날씨가 더욱 추워질수록 굵은 씨알들이 낚일 전망이다.

▲차종선(차프로)씨가 대물좌대 위에서 입질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낚인 붕어들은 수초대보다는 맨바닥에서 입질이 잦았다.

▲정기출조를 마친 광주황금빛붕어 회원들의 기념촬영. 첫 정출에 50명이 참여해 우정을 돈독히 다졌다.

1 ‌‌낚시 전에 열린 환경정화활동. 2 ‌‌낚은 붕어는 모두 방류했다. 3 광주황금빛붕어 회원들이 내건 플래카드. 4 ‌‌본부석에 모인 광주황금빛붕어 회원들이 통성명을 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5 ‌‌후포리수로 옆을 지나는 지방도. 목포에서 해남으로 가는 지름길로서 과속하는 차량이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6 ‌‌주하식(백돌청년)씨가 옥수수 미끼로 올린 월척붕어를 자랑하고 있다.

 

밤 1시부터 월척급 붕어 출현
짧은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면서 회원들은 본격 밤낚시 모드로 들어갔다. 배수를 하여 전날에 비해 수위가 50cm 정도 빠져 있는 상태였지만 간간이 붕어가 낚여 올라오는 듯 건너편에서도 불빛이 자주 켜졌다. 새벽 1시경에는 차종선(차프로)씨의 조황이 돋보였다. 30분 동안 8치부터 32cm 월척까지 5마리의 붕어를 낚아냈다. 그는 50~60cm 수심의 뗏장수초를 넘겨 찌를 세웠고, 오후시간부터 초저녁에는 글루텐과 옥수수를 사용하다가 늦은 밤 블루길 성화가 잠시 주춤한 틈에 지렁이 미끼를 슬쩍 넣어보니 붕어의 입질이 연속해서 닿았다고 했다.
그리고 허정호씨는 밤 2시 35분에 첫 입질을 받았다. 카페 회원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내림낚시의 일종인 ‘강호얼레채비’를 활용해 연거푸 두 마리의 턱걸이 월척과 7~8치 붕어를 낚아냈다. 수심 1.2m 지역에서 맨바닥을 노려 새우와 옥수수를 사용했다.
아침시간 본부석에 계측을 위한 붕어를 모아놓고 보니 꽤 많은 붕어들이 낚였다. 계측 이후 모두 방생하는 모습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행사 마지막에 남은 것은 시상식. 상품으로는 평산 송귀섭씨가 협찬한 찌를 비롯하여 낚시용품과 농산물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대부분의 상품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한두 점씩 내놓은 것이었다.
제1회 정출 우승자는 차종선, 준우승은 허종호씨가 차지했다. 그 외 참여한 모든 회원들에게 푸짐한 상품들이 지급되었다.
이번 행사 기획에서부터 마무리까지 책임을 맡고 준비해온 조병철(자동빵붕어)씨는 “제1회 정기출조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황금빛붕어 운영진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카페가 호남권 최고의 붕어낚시 카페를 넘어 전국적인 카페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는길 목포에서시 2번 국도를 따라 순천 방향으로 진행. 영암 대불대 앞을 지나 직진하면 매자교차로가 나온다. 이곳이서 우회전하여 1.5km를 직진하면 T자 길이 나온다. 경비행장 방향을 보고 좌회전하여 좌측 수로를 따라 4.9km 가면 후포리수로가 나온다. 내비게이션 입력 주소 영암군 미암면 호포리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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