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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지 95cm 가물치 - 지나가다 던진 흰색 프로그에 퍽!
2009년 07월 3524 1051

 

예당지서 뜻밖의 95cm 가물치 낚다

 

지나가다 던진 흰색 프로그에 퍽!

 

성백현 예산·free fishing club 운영자

 

 

◀필자가 거대한 가물치를 가까스로 들고 사진을 찍었다.

 

 

나의 집은 예산읍 신례원에 있다. 예당저수지 인근에서 자라면서 어려서부터 낚시를 쉽게 접할 수 있었다. 현재는 사내 낚시동호회에서 낚시클럽 운영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6월 5일 오후 4시경 개인 사정으로 휴가를 내고 지방을 다녀오던 길에 예당지를 지나치게 되었다. 물색이 너무 좋아 낚싯대를 드리우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 마침 내 차에는 가물치 전용 루어대와 몇 개의 루어가 있었다. 잠시 멈춰 선 곳은 예당지 우안 중류의 교촌삼거리. 인근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연안을 따라 조금 걸어 내려가다 마름이 무성한 곳에 발길이 멈췄다.
“잔챙이라도 물어준다면 고마운 일이지.”
흰색 계열의 프로그를 달아 던졌다. 전날 비가 온데다 농번기 배수 영향을 감안해 입질이 상당히 까다로울 것으로 판단해 먹기 쉽도록 작은 것으로 골랐다. 워킹더독과 두들링 액션으로 마름을 두드린 지 30분이 흐른 뒤 ‘퍽’하며 첫 입질이 왔다. 잔챙이를 기다렸던 나에게 뜻밖에도 대형이 걸려들었는지 굉음과 함께 느슨했던 라인이 일자로 쭉 펴졌다. 첫 입질부터 가물치의 강한 힘에 로드는 땅에 처박힐 듯 휘어졌다.
녀석은 마름을 한 아름 머리에 뒤집어 쓴 채 수면에 올라왔다. 탄성이 절로 나왔다. 생각지도 못한 초대형 가물치였다. 나는 뛸 듯이 기뻤다. 평소 낚은 물고기는 곧바로 방생하는 것이 원칙이었으나 워낙 큰 녀석이라 훗날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 집으로 가져와 사진을 찍었다. 줄자를 옆에 놓고 계측해보니 95cm였다. 다시 보아도 대단한 위용을 자랑했다. 다음날 아침, 다시 낚은 그 자리로 가져가서 제 살던 곳으로 고이 살려 보내주었다.

 

▲ 줄자에 올려진 95cm 예당지 가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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