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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_예천 다암지-5짜 소문 감도는 최고의 대물터
2017년 01월 23557 10543

경북_예천 다암지

 

 

5짜 소문 감도는 최고의 대물터

 

 

박 일 객원기자

 

경북 예천으로 낚시를 간 후배가 낭보를 전해왔다. “다암지란 곳에 앉아 있는데, 어젯밤에 세 번 입질 받아 두 번 터트리고 38cm 토종붕어 한 마리를 낚았다”는 것이다. “이곳은 11월 중순인데도 춥지도 않고 낚시하기에 적당한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몇몇 소류지에서 마릿수는 적지만 씨알 좋은 대물 붕어가 낚이고 있어요.”
경상북도에 있는 예천 지방은 사실 우리가 자주 다니는 충주권과 별로 멀지 않다. 더구나 11월 초에 개통된 제2영동고속도로(경기 광주-원주 간 고속도로, 총연장 56.95km)를 통해 서울 강동구에서 출발할 경우 호법인터체인지를 거치지 않고 바로 중앙고속도로로 연결되어 예전보다 30분 정도 시간이 단축된다. 1년에 두세 번은 예천 지방으로 낚시를 다니고 있었기에 일행들과 함께 동행하기로 했다.
경북 예천군 지보면 어신리에 있는 다암지는 1998년 준공된 5천평 정도 되는 소류지로 동네 이름을 따 어신지로 부르기도 한다. 평지형 저수지로 평균 수심은 1.5m 내외이며 부들과 뗏장, 마름이 잘 자라 있는 곳이다. 배스가 유입된 후 터가 센 곳으로 바뀌어 예천군에 있는 소류지 중 최고의 대물터라고 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4짜 붕어 자원도 많고 매년 5짜 붕어 출몰설이 나도는 곳이다.

 

▲겨울철 포인트인 제방과 우안 하류에 낚싯대를 편 취재팀.

▲제방 초입 부들밭 포인트에 자리 잡고 낚시중인 윤성환씨.

▲부들밭에 붙여서 잦은 입질을 받았다.

▲때깔 좋은 38cm 다암지 토종붕어.

 

첫 입질에 38cm!
다암지에 도착한 일행들은 소류지의 멋진 분위기에 고조되어 각자 마음에 드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대물 포인트로 잘 알려진 제방 모퉁이와 상류 비닐하우스 앞에는 박동일, 전영민, 장영식 부부가 자리를 잡았다. 낮에 현지꾼으로부터 “얼마 전 5짜 붕어가 두 마리나 낚였다”는 얘기를 들었고, 또 그림만 보더라도 곧 찌가 올라올 것 같은 분위기라 기대가 많이 되었다.
초저녁에 한동안 입질이 없어 애를 태우는가 싶더니 첫 어신은 중상류 산 밑에 혼자 떨어져 앉았던 후배가 받아서 38cm쯤 되어 보이는 붕어를 낚아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제방에서 갓낚시를 하던 전영민씨는 잠깐 한 눈을 파는 사이에 낚싯대 두 대가 동시에 물속으로 끌려 들어가 놓치고 말았다. 대물터답게 입질이 거의 없는 듯하면서도 갑자기 소나기 입질이 들어오는 특이한 소류지다.
이날 밤 8명이 밤낚시를 하였지만 38cm가 최대어이고 새벽녘에 3마리의 월척급 붕어를 더 낚았다. 기대에 못미친 조과였지만 겨울이라는 시기를 감안하면 그런대로 괜찮았던 조행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수심이 깊지 않지만 대물이 많은 곳이라 장대가 유리하다. 바닥 뻘층이 두꺼워 외바늘이나 가지바늘을 달아 사용하는 게 좋다. 미끼는 메주콩이나 글루텐, 옥수수가 주로 사용되지만 겨울에는 지렁이 미끼를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이날 밤에 낚은 4마리 중 3마리는 모두 지렁이 미끼에 낚였다. 방한 준비를 잘하고 조용한 낚시를 하면 겨울에도 씨알 좋은 붕어를 낚을 수 있는 곳이 다암지이다. 

 

1 ‌제방 끝 산 밑에 자리한 박동일씨의 낚싯대 편성 모습.2 ‌상류 비닐하우스 앞에 자리를 잡은 장영씨 부부의 낚시모습.
3 ‌산 밑에 앉은 윤성환씨의 밤낚시 조과. 전부 허리급 월척이다. 제방에 앉은 윤성환씨와 동명이인이다. 4 허리급 월척을 보여주는 윤성환씨.

▲‌취재일 혼자 3마리의 월척을 낚은 윤성환씨의 중상류 산 아래 포인트.

 

 

가는길 중앙고속도로 예천IC에서 내려 문경 방면으로 가다 예천농공단지 앞에서 군위 방면으로 좌회전한 뒤 28번 국도를 타고 4.5km 가면 내성천을 건넌다. 4km 더 직진하면 나오는 어신리 표지판을 따라 좌회전하여 교회 옆길을 따라 들어가면 다암지 제방에 닿는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예천군 지보면 어신리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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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cjdrornfl123 5 자 듯기많 혀도 설레임니다 201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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