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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_의성 신재지(새못)-새우와 옥수수에 찌올림 굼실굼실
2017년 01월 22115 10545

경북_의성 신재지(새못)

 

 

새우와 옥수수에 찌올림 굼실굼실

 

 

최영준 의성 안계낚시 대표

 

해마다 가을 시즌부터 얼음이 얼기 전까지 준월척 대물급을 토해내는 신재지가 올해도 어김없이 대물급 붕어를 배출해내고 있다. 의성군 안계면 용기리에 소재한 신재지는 지난 봄철에도 호황을 보여 낚시춘추 5월호에 소개되었던 곳이다. 이곳의 단골낚시인들에게는 신재지보다 ‘새못’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만수면적 6천평 규모의 아담한 신재지는 준계곡형이지만 평지지에 가까운 저수지로 도로와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쉽고 토종붕어 자원이 풍부해 찾는 낚시인들이 많은 곳이다. 신재지의 수초 여건은 정수수초(부들, 갈대)보다는 수중수초(말풀, 마름)가 발달한 곳인데 상류지역에는 뗏장이 가장자리로 잘 자라 있고 하류 제방권 가장자리에 갈대가 분포해 있다.
신재지는 모내기철이나 갈수기 때는 수위변동이 있어 조황이 들쭉날쭉하고, 여름철에는 마름이 빼곡해 낚시가 어렵다. 초봄부터 모내기 직전까지 그리고 가을철 배수가 중단된 이후부터 얼음이 얼기 전까지가 피크 시즌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배수기나 갈수기 때 낚시가 안 되는 건 아니다. 수위가 줄어들어도 간간이 마릿수 재미를 보기도 한다.
마름이 거의 삭아 내린 10월 하순이면 낚시인들이 찾기 시작하는데, 올해는 10월 30일 구미에서 온 낚시인이 제방 우측 코너자리에서 새우와 옥수수 미끼로 35, 33cm 월척 등 총 10여수의 붕어를 낚아 첫 소식을 알렸다. 그 이후 소문을 들은 낚시인들이 드나들기 시작하며 꾸준하게 준월척 붕어가 낚이기 시작했다. 11월 15일에는 대구에서 온 낚시인이 상류 중간지점에서 39.7cm 대물붕어와 33cm 붕어를, 구미낚시인이 제방 좌안 길 옆에 앉아 35cm 월척과 준척급 붕어를 마릿수로 낚아 손맛을 만끽했다. 12월 초에도 월척붕어는 꾸준하게 낚이고 있는데, 대구에서 온 단골낚시인 김태일씨는 상류에서 36, 34cm를, 풍기에서 온 박재근씨는 제방 우안 상류 코너자리에서 새우, 옥수수 미끼로 36, 34, 31cm 월척 3마리와 준척급으로 손맛을 보았다. 예년 조황을 비교해보면 올해도 별 일이 없는 한 신재지는 얼음이 얼기 전까지 꾸준하게 붕어낚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상류 육초와 뗏장수초가 발달한 포인트에서 어신을 기다리고 있는 낚시인.

▲대구낚시인이 상류에서 낚은 39.7,32cm 붕어.

▲대물붕어 배출이 잦은 신재지 상류의 모습.

▲듬성듬성 뗏장이 자라 있는 좌안 상류에 낚싯대를 펼치고 있는 낚시인들.

▲ 풍기에서 온 박재근씨가 우안 상류에서 낚은 36,34cm를 보여주고 있다.

▲신재지산 월척붕어.

 

이변이 없는 한 얼음 얼기 전까지 호황
신재지는 일제강점기에 축조된 이후 지금까지 바닥을 드러낸 적이 없는 곳이라 어자원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 토종붕어, 희나리, 가물치, 잉어 등 토속어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외래어종은 없어 참붕어와 민물새우 자원이 많아 새우낚시가 잘되는 곳이다. 여름철 저수지 가장자리에 플래시를 비쳐보면 엄청난 양의 새우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채집망에는 새우가 잘 들어오지 않아 뜰채로 뜨는 게 좋다. 그리고 옥수수 미끼에도 월척 이상 대물 입질이 좋은 편이며 기타 지렁이, 떡밥 미끼도 병행하면 마릿수 조과에 도움이 된다.
신재지 수심은 만수 시 상류가 1~2m, 중하류 지역은 3~4m권으로 깊은 편이며 초봄에는 말풀이, 여름에는 마름이 저수지 수면을 덮는다. 입질 시간대는 초저녁과 새벽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고, 활성도가 좋을 때는 밤새도록 입질이 이어지기도 한다. 
채비는 중간 부력의 찌에 가볍고 예민하게 맞추며 원줄과 목줄은 다소 강하게 쓰는 게 좋다. 최근에는 목줄을 20~30cm로 길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포인트는 만수에는 중상류가 좋으며 배수기나 갈수기에는 중하류나 제방권이 포인트가 된다. 신재지는 해빙이 되자마자 낚시가 시작되고, 얼음이 얼기 전까지 시즌이 계속된다. 얼음낚시에도 굵은 씨알의 붕어가 잘 낚여 인기가 높은 곳이다. 얼음낚시 포인트는 2~4m 수심을 보이는 중하류 지역이다. 

 

▲씨알 굵은 붕어 배출이 잦은 도로변 하류 포인트.

▲ ‌도로변 상류에서 밤낚시를 즐긴 낚시인. 3마리의 월척붕어를 낚았다.

▲상류에 앉은 대구낚시인의 밤낚시 조과.

▲“조금만 더 컸으면 4짠데~ 아쉽네요” 대구에서 온 낚시인이 상류에서 낚은 39.7cm. 새우 미끼로 새벽 5시에 낚았다고.

 

 

가는길 중앙고속도로 의성IC에서 내리면 가까우며 안계면소재지 용기사거리에서 우회전한 뒤 2km 진행하면 도로 좌측에 못이 보인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안계면 용기리 80번지.
조황문의 의성 안계낚시 010-6397-0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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