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바다
대어-제주 새섬에서 7.5cm 벵에돔 신기록 낚았다!
2017년 02월 3759 10576

대어

 

제주 새섬에서

 

 

7.5cm 벵에돔 신기록 낚았다!

 

 

서귀포 이동신씨 새섬 높은덕 홈통에서

14m 수심 카고채비 2.5호 목줄로 낚아

 

이승배 G브랜드 필드스탭

 

벵에돔 신기록이 경신됐다. 지난 12월 29일 제주 서귀포 낚시인 이동신씨가 새섬으로 낚시를 갔다가 57.5cm 벵에돔을 낚았다. 카고낚시를 즐기는 그는 이날 부시리를 노리기 위해 새섬으로 나섰다가 예상치 못한 대어를 낚았다. 종전 기록은 2005년 2월 13일 부산 낚시인 박현석씨가 부산 외섬에서 낚은 55.6cm이다. 다음은 이동신씨의 조행기다.

 

어느덧 올해도 며칠이 남지 않았다. 오늘도 일을 마무리하고 새섬을 찾았다. 내가 새섬을 단골로 찾은 지도 어느덧 7년. 서귀포항에서 걸어서 새섬으로 건너갈 수 있는 새연교가 2009년에 생긴 이후로 한두 시간의 여유만 나도 낚시를 즐겨왔다. 이날은 업무가 일찍 끝나 오후 2시경 출조에 나섰다.
물때는 8물. 오후 3시쯤 간조에서 초들물로 돌아설 시간이라 오후 2시에 새섬 동쪽의 높은덕 홈통 포인트를 찾았다. 최근 부시리가 많이 낚여 카고낚시를 즐기는 낚시인들이 많았다. 굵은 벵에돔도 심심치 않게 낚이고 있어 이날은 벵에돔을 노려볼 생각이었다.

 

▲서귀포 낚시인 이동신씨가 새섬 높은덕 홈통에서 올린 57.5cm 벵에돔. 종전 기록 55.6cm를 11년 만에 경신했다.

▲계측자에 올린 57.5cm 벵에돔.

 

부시리 입질층보다 4m 깊게 노린 게 적중
3호 릴대에 7호 원줄, 목줄은 2.5호를 묶었다. 목줄 길이는 2m. 찌밑 수심을 14m 정도에 맞춘 후 카고에 밑밥을 듬뿍 담아 낚시를 시작했다. 이 포인트의 평균 수심은 18~20m에 달한다. 보통 다른 낚시인들은 수심을 10m 정도만 주고 낚시하는데 그래야만 부시리가 여밭으로 처박는 것을 다소라도 방지할 수 있어 쉬운 제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나는 다른 낚시인보다 4m가량 더 수심을 깊게 주고 낚시를 시작했다. 경험상 굵은 벵에돔은 부시리보다 깊은 수심에서 입질했기 때문이다.
낚시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30~35cm급 벵에돔 2마리를 올렸고, 본격적으로 들물이 시작된 오후 3시 무렵 문제의 입질이 들어왔다. 찌가 쑥 하고 사라짐과 동시에 힘껏 챔질하자 제법 묵직한 손맛이 느껴져 ‘작은 부시리가 걸렸구’나 싶었는데 차고 나가는 느낌이 영 이상했다.

 

“크긴 해도 한국 기록인 줄은 몰랐다”
바닥으로만 쿡쿡 처박는 움직임에 50cm는 족히 넘는 대물급 벵에돔이란 느낌이 팍 와 닿았다. 3호 릴대에 7호 원줄, 2.5호 목줄을 사용한 터라 안심이 됐지만 놈의 반항이 워낙 거세 신중을 기해 릴링을 시작했다. 3호 릴대의 허리를 믿고 꾸준히 릴링하자 드디어 벵에돔이 수면에 떠올랐다. 그 순간 나는 깜짝 놀랐다. 지난 몇 십년간 낚시를 해왔지만 이렇게 큰 벵에돔은 처음 보았기 때문이다. 뜰채에 담아 보관할 때까지만 해도 어느 정도나 큰지 가늠하기 어려웠다. 단골 낚시점인 용천낚시에 돌아와 계측하니 무려 57.5cm였다. 이 기록이 한국 최대어라는 것은 소식을 듣고 낚시점으로 연락을 해 온 이승배씨로부터 처음 들었다. 내 낚시인생에서 가장 기념이 될만한 대어를 낚았다는 사실에 너무 기쁘고 흥분됐다.
서귀포 용천낚시 064-763-2904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