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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_보령 외연열도 -겨울별미 우럭이요~
2017년 02월 2837 10588

충남_보령 외연열도

 

 

겨울별미 우럭이요~

 

 

이기선 기자 blog.naver.com/saebyek7272

 

쉼 없이 달려온 서해 우럭 선상낚시가 겨울을 맞아서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서해안은 겨울철이면 북서풍의 세력이 거세지면서 파도가 높아지고 물색도 탁해져서 출조할 수 있는 날이 줄어들지만 먼바다 침선 포인트를 찾는 외줄낚싯배들은 한겨울에도 쉬지 않고 날씨 좋은 날을 골라 꾸준히 출조하고 있다.
서해의 주 어종인 우럭은 섭씨 3~4도 안팎의 냉수에서도 먹이활동을 하는 냉수성 어종이라 겨울에도 변함없이 잘 낚인다. 
 “50m 이상의 깊은 수심대에 은신한 우럭은 겨우내 높은 활성도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깊은 수심의 침선 포인트가 대표적인 우럭 포인트들인데, 씨알도 굵어 걸면 대부분 4짜, 5짜급이 주종으로 낚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겨울답지 않은 푸근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아직까지 중거리권에서도 광어와 우럭을 함께 노리는 다운샷 선상루어낚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서천 마량항 뉴라이브호 조재용 선장의 말이다.
서천 마량과 홍원항에는 총 81척의 선상낚싯배가 있다. 그동안 생활낚시로 인기를 끌었던 갑오징어, 주꾸미 시즌이 이미 끝났고, 겨우내 침선 우럭낚시를 떠나는 낚싯배는 대략 10여척 정도 된다고 했다.

 

▲외연열도 부속섬인 설풍여 앞에서 우럭을 노리는 강원산업 필드스탭들.

▲침선 포인트에서 올라온 개우럭.

▲좌)장경준 스탭의 우럭채비에 올라온 삼새기. 우상)핑크색 새드웜에 걸려든 우럭. 우하)‌루어와 함께 사용한 생미끼(주꾸미와 오징어살).

▲마량항에서 정우레저호가 낚시인들을 태우고 있다.

▲강원산업에서 새로 출시한 우럭 선상 루어대인 알비노 레드.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낚시에 대한 집념을 보여주었던 강원산업 필드스탭들.


 

냉수어 우럭은 겨울에도 입질 왕성
지난 12월 21일 서천 마량항에는 강원산업 송년회 겸 선상낚시대회가 열렸다. 강원산업의 민물, 바다 필드스탭들이 모여 서천 앞바다에서 우럭, 광어 다운샷 선상낚시를 하며 보내기로 한 것이다. 마량항에는 강원산업 바다스탭인 안이영씨가 재작년에 정우레저호를 진수하여 운항하고 있는 데 그가 제의하여 이곳에서 송년회를 갖게 된 것이다. 강원산업에서 출시한 우럭선상 전용 루어대인 알비노 레드를 테스트하기 위해 박춘배 상무이사도 필드스탭들과 함께 왔다.
안이영 선장은 20여년의 호주 이민 생활을 3년 전 청산하고 부인과 단 둘이 국내로 들어와 이곳 서천에 둥지를 틀고 낚싯배 선장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자식들은 아직 호주에서 살고 있다고. 안 선장은 작년까지 갑오징어, 주꾸미를 낚는 생활낚시 위주로 출조하여 우럭 침선낚시에 전통한 베테랑 선장 조재용씨(충남 어업인낚시연합회 회장)를 초빙했다.
10여 명의 낚시인을 태운 정우레저호는 한 시간 정도 외해로 달려 외연열도 화참여 부근에 멈춰 섰다. 이날은 일일 선장으로 임명된 조재용 선장이 키를 잡고 안이영 선장이 보조를 맡았다. 박춘배 상무는 알비노 레드 루어대를 스탭들에게 나눠주었다. 알비노 레드는 이번에 강원산업에서 우럭선상 전용루어대로 개발했는데, 침선은 물론 어초나 여밭에서 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으며 길이에 따라 3종류(2.1, 2.4, 2.7m)가 시판될 예정이라고 했다. 
채비를 마친 스탭들은 각자 자리를 잡고 채비를 내리기 시작했다. 봉돌은 채비 엉킴을 방지하기 위해 40호로 통일하였다. 그리고 루어에 조황이 저조할 것에 대비하여 오징어살과 주꾸미 미끼를 준비하여 몇몇 사람은 생미끼 낚시를 시도하였다.
화참여 부근의 여밭에서는 입질을 받는 데 실패앴다. 두 번째 옮겨간 변도 해상에서 드디어 입질을 받았다. 뱃머리에 선 이재주 팀장이 제일 먼저 붉은색 계열의 4인치 섀드웜으로 우럭을 유혹하는 데 성공. 광주에서 온 장경준(민물낚시 스탭)씨도 얼른 붉은색 섀드웜으로 바꿔 비슷한 씨알의 우럭을 낚았다. “붕어만 잘 잡는 줄 알았더니 우럭낚시도 잘 하네요.” 경남 사천에서 부인과 함께 온 김명휴 바다스탭이 말했다. 이곳에서 한두 마리씩 낚고 입질이 없자 이번에는 새여 여밭으로 옮겼다. 이곳에서는 다운샷 채비에 광어가 연달아 올라왔다. 이곳에서도 바다낚시 경험이 풍부한 이재주 팀장이 제일 먼저 입질을 받았다. 붕어낚시 고수인 울산의 신동현 스탭(본지 객원기자)과 이창수 고문은 서서히 우럭낚시에 적응을 한 듯 신나게 낚아 올이기 시작했다. 이창수 고문은 다운샷 채비에 형광색 섀드웜을, 신동현 스탭은 오징어살을 이용한 생미끼 채비를 사용하였다.    

 

▲좌)주에서 온 김여태(좌), 김대운씨가 침선포인트에서 올린 우럭을 보여주고 있다. 우)하루 전날 조재용 선장이 모는 뉴라이브호가

  열도 침선 포인트에서 거둔 마릿수 조과.

▲경남 사천에서 온 김명휴 스탭의 부인 오경숙씨도 우럭을 낚았다.

▲키를 잡았던 안이영 선장도 잠시 짬을 내 솜씨를 발휘했다.

▲낚시 후 횟집에서 회와 함께 맛본 우럭찜.

 

심해 침선에선 5짜 우럭도 속출
“선장님, 이번에는 침선 포인트로 가봅시다.”
점심이 되기 전 여러 곳을 돌아 총 20여 수의 우럭과 광어를 낚았지만 씨알이 통 마음에 들지 않았던지 이창수 고문이 말했다. 우럭매운탕을 끓여 점심을 먹고 난 뒤 조재용 선장은 변도와 황도 사이에 있는 침선을 찾아 배를 댔다. 능숙한 솜씨로 배를 침선 포인트에 대고 조류를 따라 흘러가면서 선장이 외쳤다.
“자, 채비를 내리세요.”
30m 지점의 비교적 얕은 수심에 있는 침선 포인트에 채비를 내리자마자 ‘투둑투둑’ 동시다발적으로 입질이 들어왔다. 그런데 침선에 채비가 걸려 터트리는 상황이 빈발했다. 경험이 적은 사람들은 대부분 얼굴도 보지 못하고 줄을 터뜨렸다. 그런 속에서 광주에서 옵저버로 참가한 김여태, 김대운씨는 능숙한 솜씨로 4짜가 넘는 우럭을 줄줄이 태워 올리는 솜씨를 발휘하였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전문 선상낚시인들이었다. 김여태씨와 김대운씨는 “오늘 처음 써본 알비노 레드는 디자인도 훌륭하고 품질도 아주 우수하군요. 만족합니다”하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조재용 선장은 “어제 침선 우럭낚시 출조를 하여 10여 명의 낚시인 모두가 4짜 5짜급 우럭으로 쿨러를 채워 돌아왔습니다. 그 포인트는 이곳에서 난바다로 1시간 정도 더 나가야 있으며 그곳의 수심은 대략 50m가 넘습니다. 심해용 전동릴을 갖추지 않으면 공략하기가 어렵습니다”하고 말했다.
점심때부터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오후 2시경에는 소나기로 변해 다소 일찍 마량항으로 철수하였고, 우리가 낚은 우럭은 자연산 전문 횟집인 동양회타운식당(대표 소진석 041-952-6004)에 맡겨서 회와 매운탕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 
취재협조 서천 마량항 정우레져호 010-3561-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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