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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진도 복사초에서 103cm 광어
2017년 02월 5788 10594

대어

 

 

진도 복사초에서 103cm 광어

 

 

진병문 팀제니스 회원, 닉네임 덕유산

 

전국구 바다낚시동호회인 팀제니스 카톡방에서 지인 몇 명과 새해 첫날 해돋이 선상낚시를 갈만한 곳이 어디 없을까 의논하던 중 수원에 사는 전재우씨(닉네임 백날해봐라)가 ‘마침 진도 빅마스터호가 복사초 선상낚시 개인 출조인을 모집한다’는 댓글을 남겼다. 그래서 우리는 1월 1일 새해 일출은 진도 복사초 선상에서 보기로 하고 곧바로 예약하였다.
12월 31일 밤 수원에 사는 전재우씨가 대전에 들러 김창우(닉네임 아마추어)씨를 싣고 내가 사는 전북 장수에 밤 10시경 도착하였다. 우리는 가벼운 마음으로 진도로 출발하였다. 진도 서망항에 새벽 3시경 도착하여 차에서 잠시 수면을 취한 뒤 오전 7시경 빅마스터호에 올랐다.

 

▲필자가 복사초 선상에서 타이라바로 올린 대형 광어를 들어 보이고 있다.

▲광어를 계측하고 있는 모습. 1m짜리 줄자를 넘겨 103cm 정도로 계측되었다.


7시 30분경 정유년 새해 아침을 밝히는 태양이 구름 사이로 얼굴을 내밀었다. 우리는 태양을 보며 배 안에서 새해 어복을 기원했다. 서망항을 출발한 낚싯배는 1시간 정도 지나 드디어 복사초에 도착하였고, 우리는 라이트 지깅대에 타이라바를 달아 내렸다.
물색이 약간 탁해서 그런지 통 입질이 없었다. 선장은 몇 번 포인트를 옮겨 다녔고, 세 번 째 옮겨간 곳에서 4~5번 채비를 내려 릴링을 하는 도중 묵직한 어신이 들어왔다. 이때가 오전 10시경. 처음에는 움직임이 없어 밑걸림인 줄 알았는데, 갑작스럽게 녀석이 끌고 가는 바람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엄청난 저항에 드랙이 헛돌며 원줄이 풀려 나갔다. 한참 동안의 파이팅 끝에 드디어 녀석이 수면에 모습을 드러냈다. 차고 나갈 때는 대형 참돔이나 우럭인 줄 알았는데, 솥뚜껑보다 큰 광어가 올라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선상에서 쓰는 큰 뜰망에 녀석이 들어가지 않아 애를 먹다가 가까스로 선장님이 녀석을 뜰망에 담는 데 성공하였고 우리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틀 전에 완도 앞바다 선상낚시에 9짜 중반 광어를 보았는데 나에게 이런 행운이 따라주다니!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선장님이 계척을 하기 위해 줄자 위에 녀석을 올렸다. 그런데 1m 자를 훌쩍 넘는 게 아닌가! 더 큰 자가 없어 정확한 계척이 어려웠지만 선장님은 대략 103cm라며 축하해주었다. 이날 동행했던 김창우, 전재우씨와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  
진도 빅마스터호 010-5285-4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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