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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_해남 금호호 ❷-부동수로 겨울 밤낚시 호황터 발견!
2017년 02월 4013 10614

전남_해남 금호호 ❷

 

부동수로

 

 

겨울 밤낚시 호황터 발견!

 

 

임연식 서울 대림낚시 대표, DIF 필드테스터

 

낚시란 항상 새로운 곳, 미지의 포인트를 찾아다니는 것이 또 다른 즐거움이 아닌가 싶다. 매년 똑같은 저수지나 수로에서 4짜를 잡는들 새로운 곳에서 잡은 월척만큼이나 희열이 있겠는가. 그래서 필자는 매달 새로운 낚시터를 찾아 떠나는 걸 즐기고 있다. 평소 가보지 못한 곳을 찾아나서는 원정낚시는 나의 마음을 부풀게 하고 설레게 만든다. 겨울철에 물낚시를 하기 위해서는 먼 남녘까지 떠나야 하는 힘든 여정이지만 수시로 변하는 자연환경을 구경하고 지방의 맛집을 찾는 것 또한 원정낚시의 피로를 풀어주는 큰 재미가 아닐 수 없다.
올 겨울에도 회원들과 호남지방으로 원정낚시를 몇 차례 다녀왔다. 하지만 해가 바뀔수록 예년만큼의 호황은 만나기 힘든 것 같다. 특히 올 겨울에는 조류독감(AI)으로 인해 유명 낚시터들의 출입이 줄줄이 통제되고 있다. 닭이나 오리를 키우는 농장 근처에 있는 낚시터들은 대부분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곳이 영암호이다. 영암호는 호남권을 대표하는 겨울낚시터로 출조 때마다 기본 조황을 보장해주는 곳이어서 안타깝기 그지없다.

▲필자가 부동수로에서 낚은 월척을 보여주고 있다.

▲회원들과 천막 아래 모여 식사 중. 남녘원정에서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는 것도 즐거움  중의 하나다

▲부동수로변 도로는 자갈로 이뤄져 있다.

▲목포 북항에서 공수한 멍게 한 접시.

▲해거름에 입질을 기다리고 있는 필자.

 

AI로 진입통제된 영암호 대신
지난 12월 중순경, 영암호 산이수로 출조를 며칠 앞두고 있는데 현지에 사는 지인이 영암호 출입 통제 소식을 알려왔다. 할 수 없이 안테나를 돌려 다른 곳의 조황을 살펴보았다. 그런데 뜻밖에도 바로 옆에 있는 금호호를 다녀온 광주 지인에게서 호황 소식을 듣고 12월 20일 자정 무렵 회원 몇 명과 함께 금호호로 출발하였다. 그 지인이 그려 준 약도를 가지고 서울을 출발 5시간 정도 걸려 도착한 곳은 우리가 오래 전에 한번 찾았던 해남군 산이면 부동리에 있는 부동수로였다.
그때와는 사뭇 많이 달라져 있었다. 날이 밝아 수로를 돌아보니 물색은 우윳빛으로 좋아 보였으며 연안에 뗏장과 갈대와 부들이 어우러져 있어 붕어낚시터로서 여건이 매우 훌륭해 보였다. 수심을 찍어보니 하류는 1~1.5m권이었고, 상류는 70cm~1m 정도 나왔다. 우리는 중하류권 뗏장밭에 나란히 자리를 잡고 대편성에 들어갔다.
모처럼 바람의 영향도 없고 따뜻한 겨울날씨라 사뭇 기대를 하고 낮낚시를 시작했지만 입질은 쉽게 들어오지 않았다. 첫 입질은 케미를 끼우기 직전 뗏장수초를 넘긴 필자의 4.4칸대에서 왔는데, 9치급 붕어가 지렁이를 물고 올라와주었다. 그리고 어둠이 찾아온 뒤 회원들도 입질을 받기 시작했다. 나는 4.6칸대에서 32cm 월척을 추가하였다. 밤낚시에 간간이 붕어가 올라와 주었고, 회원들에게 각각 서너 마리씩의 손맛을 안겨주었다. 밤인데도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아 난로가 없어도 무난하게 낚시를 할 정도였다. 동이 틀 무렵까지 간헐적이었지만 꾸준히 낚였고, 수로권은 아침시간대가 피크라 기대 속에 아침낚시를 이어갔지만 의외로 오전에는 입질을 받지 못했다.

▲회원들과 함께 한 커피타임.

▲붕어가 막 솟구칠 것 같은 장성진 회원의 수초 포인트.

▲좌) 2박 낚시에 취재팀이 올린 부동수로의 마릿수 조과 우상)취재일 장원을 차지한 최난호 회원.

  우하)이동현 회원이 자신이 낚은 월척을 들고 엄지척.

 

해거름부터 밤새 꾸준한 입질, 아침엔 의외로 침묵
둘째 날 낮에는 입질이 없어 휴식을 취했다가 오후 3시경 각자 포인트에 돌아갔다. 어제는 해질 무렵에 첫 입질을 받았는데, 오늘은 빨리 들어왔다. 오후 4시쯤 맨바닥권의 5.2칸대의 찌가 시원스럽게 솟아올랐다. 수로 붕어답게 당찬 힘을 보여줘 허리급이 넘는 월척으로 생각되었으나 올려보니 33cm 월척이었다. 그리고 어제와 마찬가지로 케미를 끼우면서 여기저기서 붕어의 소식이 이어졌다. 날씨가 푸근해 블루길이 덤빌까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붕어만 낚였다. 이날 밤에는 대부분 31~33cm 월척으로 손맛을 만끽하였으며 새벽 4시경에는 최난호 회원이 글루텐떡밥으로 37cm 월척을 낚았다. 필자 또한 6시경에 36cm 월척으로 진한 손맛을 볼 수 있었다. 셋째 날도 오전엔 소강상태를 보여 낚싯대를 접고 서울로 돌아왔다.
부동수로는 필자가 자주 찾았던 영암호 구성리수로나 산이수로와 달리 늦은 오후부터 밤낚시에 좋은 조황을 보였다. 그리고 낮에는 지렁이에, 밤에는 글루텐에 잦은 입질을 받았다. 새우와 옥수수에도 월척붕어가 잘 낚였다. 예년에 비해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중부권의 얼음낚시가 가능할지 의문이다. 포근한 날씨 속에 남녘 물낚시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의 서울 대림낚시 010-5001-7456

 

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톨게이트를 지나 영암호방조제까지 간다. 방조제를 지난 다음 해남 산이면 방면으로 좌회전한 뒤 상공리마을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대진교를 건넌 다음 우회전한다. 800m 정도 가면 큰 수문이 나오고 수문 다리를 건너 좌회전한 뒤 2㎞ 가다 Y자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왼쪽에 부동리수로 최상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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