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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51.7cm 붕어 배출한 대구 대전지에서 또 50cm 출현!
2009년 07월 3278 1064

작년에 51.7cm 붕어 배출한

 

 

대구 대전지에서 또 50cm 출현!

 

바람 쐬러 나왔다가 꿈의 5짜를 만나다

 

박원일 대구시 남구 봉덕동

 

 

 

▲  ‘월드컵못’으로 불리는 대구 대전지에서 뜻밖의 5짜 붕어를 낚은 박원일씨가 자랑스

럽게 들어 보이고 있다.

 

▲ 정확히 50cm를 가리키는 계측자.

 

현충일인 6월 6일 가게(의상실)가 쉬는 날이라 잠시 바람이나 쐴 겸 집에서 가까운 대전지를 찾았다. 대전지는 신대구-부산간 고속도로 수성IC 바로 밑에 있는데, 월드컵 경기장 바로 옆에 있어 ‘월드컵못’으로도 불린다. 말풀이 전역에 가득해 어느 정도 듬성한 곳을 찾았으나 바람이 세게 불어 찌를 세우기가 만만치 않았다. 조금이라도 잘못 들어가면 찌가 드러눕기도 했다. 겨우 3.0대부터 3.6대까지 4대 정도 펼 수 있었다.
대전지는 배스, 블루길 등 외래어종이 많이 서식해 입질은 뜸하지만 한번 입질에 큰 덩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작년 7월엔 51.7cm 붕어가 낚여 화제가 됐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뜰채를 펼쳐 놓았다.
붕어바늘 9호에 옥수수 세 알을 달아 투척했다. 오후 내내 불어댄 강한 바람 탓인지 어둠이 내림과 동시에 많은 낚시꾼들이 철수하고 저수지엔 배스를 노리는 루어꾼들의 움직임만 보였다. 저녁 8시경 수그러지지 않는 강풍에 지쳐갈 무렵 철수하자며 성화를 부리는 조우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세 칸대의 찌가 쭈욱 올라온다.
휙~ 팅! 팅!
챔질과 동시에 전해지는 묵직함. “뜰채 뜰채!” 외마디 비명 뿐 다른 생각은 없다. 활처럼 휘어진 낚싯대. 몇 번의 힘겨루기 끝에 연안으로 다가온 녀석. “붕어다”! 옆에서 지켜보던 조우가 외쳤다. 평소 대물잉어도 끄집어 낼 수 있다고 생각했던 2호줄, 그 2호 줄이 순간 왜 그리도 걱정스럽던지…. 녀석의 덩치가 얼마나 큰지 뜰망에는 머리만 겨우 들어갈 뿐이다.
혹시나 떨어뜨릴까, 조우는 뜰채질을 자신 있게 하지 못한다. 뭍으로 꺼내놓으니 정말 가관이다. 정말 대단한 녀석이었다. 철갑비늘을 두른 5짜붕어였다!
내 낚시인생에 다시 이런 녀석을 만날 수 있을까. 잠시 머리 식히러 왔다가 횡재를 한 것인데, 횡재치고는 너무나 큰 녀석을 만난 것이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대전지여, 고맙다. <사진 류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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