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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해도 난음소류지-언제 가도 마릿수 손맛
2017년 03월 2542 10672

▲경남_해도 난음소류지

 

 

언제 가도 마릿수 손맛

 

 

정국원 천지어인 부산지부장

설 연휴 마지막날인 1월 29일 천지어인 부산지부 회원 몇 명과 함께 경남 남해군 이동면 난음리에 위치한 난음소류지를 찾았다. 3천평 규모의 준계곡지인 난음소류지는 최상류를 제외한 전역의 수심이 2.5~3m 정도로 깊은 것이 특징으로 사시사철 물낚시가 가능한 곳이다. 붕어 개체수가 워낙 많은 곳이어서 언제 가도 마릿수 손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인데, 혹한의 한겨울에도 밤낚시에 굵은 붕어가 곧잘 낚이기도 해 오래전부터 단골로 찾는 곳이다.
난음소류지는 전역이 하루 종일 햇볕을 받는 덕분에 한겨울에도 웬만하면 얼음이 잡히지 않는다. 취재일에도 붕어들은 산란 중이었는데, 이미 산란을 마친 붕어들도 있었다.

 

▲제방 우측에 낚싯대를 편 필자의 낚시자리. 이날 중상류에서만 낚이고, 제방에서는 낱마리 조과를 보였다.

 중류와 상류에서 낚시한 강병조(승부사), 김영완(추억)씨의 마릿수 조과.

 최상류에서 바라본 난음소류지 전경.

무넘기에서 바라본 난음소류지.

필자가 옥수수 미끼로 낚은 붕어.  

김영완씨가 초저녁에 낚은 8치급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설 연휴 정체를 뚫고 남해도로
남해도로 가는 길은 혼잡했다. 고속도로는 고향을 다녀오는 차량들로 주차장을 방불케 하였다. 가까스로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삼천포-창선대교를 건넜다. 난음소류지는 창선교를 건너 남해도 삼동면에서 우회전한 뒤 이동면소재지에 도착하기 직전 좌측 산 밑에 위치해 있다. 도착하니 강병조 형님과 김영완 아우가 먼저 도착해서 낚싯대를 펴는 중이었다. 평소 1시간 반이면 도착하는데, 이날은 4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겨울이라 해가 빨리도 기울었다. 상류와 중류 제방 무넘기에 고루 앉았다. 나는 무넘기에 앉아서 옥수수를 미끼로 썼는데 지렁이와 새우를 미끼로 쓴 일행은 참붕어와 참게, 잔챙이급 붕어들을 연속해서 낚았다. 작년 1월 중순에는 7치부터 33cm 월척까지 마릿수 손맛을 보았는데 오늘은 씨알이 너무 잘다.
그때 갑작스럽게 등 뒤에서 “입질 있습니까”하는 말에 깜짝 놀랐다. 돌아보니 동네에 사는 노인이었다.
“작년 가을에 동네 사람들이 그물을 쳐서 큰 붕어들을 엄청 잡아 갔는데, 고기가 있겠습니까?” 
순간 갑자기 머리가 띵해지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잔챙이만 낚이는 것일까? 그러나 그물질로 붕어를 다 잡을 순 없다는 것을 알기에 희망을 품고 낚시를 계속했다. 제방에는 입질이 없어도 중상류에선 다문다문 입질을 받고 있는데 자정이 가까워질 무렵 비가 보슬보슬 내리기 시작하더니 점차 굵어져갔다. 두 시간 동안 내리던 비가 잦아드니 이번에는 태풍급 수준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도저히 낚시를 할 수 없어 야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자리에 가보니 낚싯대가 모두 엉켜서 엉망이 되어 있었다. 두어 시간 오전낚시를 하였으나 더 큰 사이즈의 붕어는 나오지 않아 낚싯대를 접고 주변을 돌며 쓰레기를 주운 뒤 저수지를 빠져나왔다.
역시나 아직 시즌이 좀 이른 듯하며 2월 말쯤이면 연중 최고의 피크 시즌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난음소류지는 바닥이 마사토라 밑걸림 없이 시원한 입질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1m 수심의 최상류 지역은 갈대가 잘 형성되어 있어 산란특수를 톡톡히 볼 수 있는 곳이다. 서식어종은 붕어, 잉어, 장어, 참붕어, 새우, 동사리, 참게 등이며, 미끼는 새우가 대세이고 옥수수콘, 지렁이, 참붕어 순으로 잘 듣는다.

 

가는길 사천에서 삼천포대교를 건너 창선도를 지나 남해도 삼동면에서 우회전한 뒤 이동면으로 가다 보면 난음리의 난양교를 건너기 전 횡단보도에서(좌측 도로변에 난양다목적창고가 있다) 좌회전한 뒤 5분 정도 가면 난음소류지가 보인다. 내비주소는 이동면 난음리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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