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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_아산 문방지-마릿수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몰라
2017년 04월 3699 10718

충남_아산 문방지

 

 

마릿수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몰라

 

 

이경주 다음카페 낚춘사랑 회원, 닉네임 똘이장군

 

“똘이야 뭐하냐? 내일 별 일 없으면 문방지나 가자. 쟁이도 함께 가기로 했다”
“알았어요, 저녁에 낚시터에서 뵐게요.”
금요일 오전 한창 일을 하고 있는데 낚춘사랑 회장님이 전화를 걸어왔다. 그렇지 않아도 갈 곳이 마땅치 않아서 고민을 했는데, 해결되었다. 문방지는 충남 아산시 인주면 문방리 삽교호변에 있는 현대자동차 아산공장과 인접해 있는 5만평 규모의 평지지다. 작년 11월 이곳에서 낚춘사랑 납회가 열려 마릿수 조과를 확인했던 곳인데 전 연안에 수초가 잘 발달해 있어 봄낚시가 빨리 시작되리라 믿고 찾은 것이다.
대충 일을 서둘러 끝내고 아산으로 출발! 매번 느끼지만 낚시터로 갈 때의 설렘은 늘 똑같다. 문방지에 도착하니 먼저 온 안재규 회장님과 임인종(쟁이)씨가 좌측 골 논두렁에 나란히 앉아 낚싯대를 펴고 있었다. 아직 시즌이 이른지 낚시인이라곤 우리밖에 보이지 않았다. 우리가 앉은 좌측 골 입구 논두렁 자리는 지난 가을에 왔을 때 갈대가 사람 키보다 높게 자라 있어 문방지에서 유일하게 낚시를 할 수 없었던 곳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갈대가 모두 삭아 내리고 멋진 포인트를 형성하고 있었다.
수위는 만수위 상태였었으나 물색이 다소 맑아 보이는 게 걱정되었다. 그래서 28대부터 36까지 긴 대 위주로 펴서 수초 옆에 찌를 세웠다. 수심은 1.5m 내외. 대충 낚싯대만 펴 놓고 저녁을 준비했다. 문방지는 어차피 밤보다 아침에 붕어가 잘 낚이니 밤낚시는 쉬엄쉬엄 할 것이다. 회장님이 준비해온 삼겹살과 김치찜, 쟁이님이 가져온 갈비까지. 보기만 해도 벌써 배가 불러왔다. 삼겹살과 갈비를 구워 저녁을 먹고 나니 세상 부러울 게 없었다.

 

일행들과 앉아 마릿수 손맛을 본 좌안 논두렁 포인트.

▲ 좌)문방지 좌안 골 입구 논두렁에 앉아 붕어를 끌어내고 있는 필자. 우)씨알은 잘았지만 자주 찌를 올려줘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수초가 잘 자란 좌측 연안 포인트. 

 필자의 조과 중 굵은 붕어만 모아 촬영했다.

 

제방만 빼고 전역이 포인트
찌불을 밝히고 지렁이를 달아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했다. 금방이라도 봉순이 봉돌이가 찌를 올려줄 것만 같은 분위기였지만 밤에는 입질이 없었다. 시간이 지나니 슬금슬금 찾아오는 한기에 몸이 움츠러들었다. 급하게 오느라 방한 준비를 제대로 못해 나는 차에 들어가 아침낚시를 기약하며 잠을 청했다. 밤에 입질이 없어 나머지 두 사람도 휴식을 취했다.
날이 밝아올 무렵에 맞춰 일제히 눈을 떴다. 지렁이를 달아 던지니 5치급 잔 붕어가 인사를 한다. 계속해서 입질이 오는데, 사이즈가 영 신통치 않다. 햇살이 제법 따뜻해지자 제일 긴 대인 3.6칸 대에서 8치급 붕어가 올라왔다. 바늘을 빼고 살림망에 집어넣는데, 바로 옆에 있는 3.4칸 대의 찌가 스멀스멀 또 올라온다. 이번에도 비슷한 씨알의 붕어. 연거푸 이어지는 굵은 붕어의 앙탈에 신이 났다. 내가 자리를 잘 잡았는지 두 사람이 한 마리를 낚는 시간에 내 자리에서는 3~4마리씩 올라왔다. 마릿수 재미에 한창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는데, 11시가 넘어서자 입질은 뚝 끊겼다. 우리는 낚싯대를 접고, 주변을 돌며 쓰레기를 주운 뒤 철수했다. 
문방지는 평지지로 연안을 따라 수초가 잘 자라 있어 제방을 제외한 어디에 앉아도 수초만 끼고 낚시를 하면 손맛을 볼 수 있다. 미끼는 지렁이와 글루텐이 잘 듣는다. 옥수수를 쓰면 한두 치 굵은 붕어가 낚이지만 마릿수는 기대하기 힘들다. 기온이 더 올라가면 밤낚시도 잘 된다.

 

가는길 문방지는 좌안과 구 관리소가 있는 우안의 진입로가 다르다. 좌안은 문방3리 마을로 진입하면 최상류까지 진입할 수 있고, 우안으로 가려면 다시 도로로 나와 문방2리 마을로 진입해야 오를 수 있다. 문방지 좌안 상류 내비게이션 주소는 인주면 문방리 298(문방3리 마을회관 앞). 우안 하류 구 관리소 내비게이션 주소는 인주면 문방리 487-3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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