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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호가 시끌시끌 - 귀하디귀한 혹부리들이…!
2009년 07월 3287 1072

춘천호가 시끌시끌

 

 

귀하디귀한 혹부리들이…!

 

‘5짜와도 안 바꾼다는’ 4짜 혹부리가 14마리나 출현했다

 

 

글 사진 한정호 더피싱 운영자, SWF 필드스탭 팀장

 

 

▲ 윤병환씨가 낚은 43cm짜리 혹부리붕어를 필자와 함께 들어 보이고 있다.

 

춘천호는 ‘혹부리’의 주산지다. 혹부리란 격투기 선수처럼 어깨부터 툭 불거진 우람한 토종붕어를 가리키는 말이다. 보통 4짜 안팎의 덩치로 자라야 혹부리의 체형이 살아나는데, 그 강인한 남성적 풍모에 반해 혹부리만 쫓아다니는 대물낚시인들도 많다. 
혹부리는 춘천호와 의암호에 특히 많다. 그중에서도 인공산란장과 자연산란장이 잘 갖춰져 있는 춘천호 신포리낚시터에서 자주 출몰한다. 그런 신포리에서도 한 해 동안 낚이는 혹부리는 고작 10마리 안팎. 그러나 올해는 예년에 볼 수 없는 이변이 일어났다. 5월 3일 첫 4짜 혹부리가 낚인 이후 6월 9일 현재까지 총 14마리의 4짜 혹부리가 낚인 것이다.
“4짜 혹부리는 봄보다 여름철 말풀 바닥에서 잘 낚였습니다. 5~6월에는 기껏해야 두세 마리 정도 낚였는데, 올해는 이상하게도 벌써 14마리나 낚여 모두 의아해하고 있답니다.”
신포낚시터 관리인 서병조씨의 말이다. 그뿐만 아니다. 대형 혹부리붕어 소식을 듣고 많은 낚시인들이 신포리낚시터를 찾아온 덕분에 35~39cm 월척도 예년보다 훨씬 많은 30여 수가 낚였다는 것이다. 

 

   

▲ 6월 7일 춘천호 신포리낚시터의 아침 풍경. 갈대가 밀생한 상류지역에서 혹부리들이 출몰하고 있다. 
◀ 6월 7일 아침 8시경 서울 윤병환씨(45)가 10분 간격으로 낚은 쌍둥이 혹부리 4짜.  

 

▲  서울 장안동의 조규진씨가 5월 31일 아침에 낚은 44.2m 혹부리붕어. 조씨는 5월 17일에도 4짜를 낚았다.

 

 

“올해 말풀 성장 빠른 것이 혹부리들의 출현 앞당긴 듯”
 
서병조씨는 예년에 비해 대형 붕어가 자주 출몰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첫째, 금년 해빙기가 예년보다 한 달 빨라 수초의 발달에 큰 도움을 주었다. 현재 신포리에는 말풀 등 수초가 예년보다 일찍 풍성하게 자라 있다.
둘째, 수위의 안정을 들 수 있다. 올해는 잦은 비로 인하여 춘천호 수위가 오랫동안 안정을 유지하고 있으며 따뜻한 기온이 계속되면서 붕어의 활성도가 높아 있다.
셋째, 좌대 배치의 효율적 운용이다. 재작년에 낚시터를 인수한 서병조씨는 작년까지만 해도 포인트를 알지 못해 무작위로 좌대를 설치했지만 올해는 붕어가 회유할 길목과 밀생수초 지역에 좌대를 집중배치하였고, 관리인이 직접 낚시를 하면서 입질시간대와 미끼운용을 매일 체크하는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이다.
지난 6월 5일 연휴에 나는 신포리에서 2박낚시를 했는데 확실히 예년과 다른 느낌을 받았다. 수상좌대를 집중배치한 상류 갈대밭은 붕어의 놀이터였다. ‘6월부터는 밤에 집중되던 입질이 초저녁과 아침에 나타날 것’이라는 서병조 관리인의 말마따나 6일 아침 9시경, 갈대밭 지역에 놓인 좌대에서 일산의 유한수씨가 45cm 혹부리붕어를 직접 낚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었다. 다음날인 7일 아침 7시에도 서울의 윤병환씨가 갈대 주변에서 43cm 혹부리붕어 두 마리를 낚았다.
내가 철수한 뒤에도 4짜 혹부리붕어의 배출은 멈추지 않았다. 8일에는 인천의 박사장이란 분이 43cm를 낚았고, 9일에는 화성의 김종덕씨가 42cm 혹부리를 낚았다. 미끼는 건탄류의 떡밥을 밑밥으로 하고 글루텐 떡밥을 주 미끼로 한다.
서병조씨는 “이런 추세로 가다가는 올해 4짜 혹부리가 40여수는 무난히 낚일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 전국낚시지도 332p A1  아이코드 998-344-2212
■ 춘천호 신포리낚시터 019-203-6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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