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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_속초-도다리 원투 피크시즌 초읽기
2017년 04월 4295 10724

강원_속초

 

 

도다리 원투 피크시즌 초읽기

 

 

박경원 유정피싱 필드스탭, 네이버카페 초원투피싱클럽 회원, 닉네임 실버웨스트

 

2월 17일 밤 초원투 회원들과 함께 강원도 속초로 도다리낚시를 떠났다. 속초권 도다리 원투낚시 시즌은 2월 초 시작하여 3월 한 달 동안 핫한 조황을 보인다. 어종도 다양하여 도다리(문치가자미), 강도다리, 참가자미 등이 낚인다. 매년 2월 말에서 3월 중순 사이에 찾으면 거의 꽝이 없으며 운이 따라주면 수십 마리의 도다리를 잡을 수 있다. 그래서 주말이 되면 늘 인산인해를 이루어 자리 잡기가 쉽지 않다. 
속초권 도다리 포인트는 동명항을 비롯하여 청호동방파제, 대포항방파제 등에 산재해 있는데, 입질이 활발할 때는 백사장에서도 배출되어 포인트가 광범위해진다.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아바이순대로 유명한 청호동 아바이마을이다. 금강대교 바로 밑에 위치한 갯배선착장에 도착하니 김세훈(닉네임 생활낚) 회원이 먼저 도착하여 강도다리를 한 마리 낚아놓고 있었다. 이곳은 청조호에서 동명항으로 이어지는 수로 형태의 낚시터인데, 폭이 60m밖에 되지 않아 파워캐스팅이 필요 없고 고기도 잘 낚여 가족생활낚시터로도 좋은 곳이다.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은 금강대교 바로 아래에서 낚시를 하게 되므로 짧은 낚싯대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긴 낚싯대를 휘두르면 종종 봉돌이 다리에 부딪혀 채비가 손실되거나 주변 낚시인들이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늘 안전에 조심해야 한다.
동행한 김찬현씨와 함께 낚시채비를 하였다. 청갯지렁이 한 마리를 통으로 머리꿰기를 하여 바늘은 가리고 나머지 부분을 길게 늘어뜨렸다. 이런 방법은 입질이 예민한 시기에 유리한데 입질이 활발할 때는 꼬리 부분을 자르고 짧게 해서 사용하는 게 좋다. 도다리 원투낚시 채비는 고리봉돌 2단채비나 혹은 구멍봉돌 유동채비를 혼용한다. 바늘을 여러 개 달 경우 윗바늘과 아랫바늘의 간격보다 목줄 길이를 짧게 해야 두 바늘이 엉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그리고 첫 고기가 훅셋되면 바로 감지 말고 다른 바늘에도 걸릴 때까지 좀 기다려주는 것이 다수확의 비결이다. 그 이유는 도다리는 군집해 있는 습성이 있어서 훅셋된 도다리를 보고 다른 도다리가 바로 걸려들 수 있기 때문이다.

 

속초 대포항 내항에서 파워풀한 캐스팅을 하고 있는 이성재(쥐라잎) 회원.

좌)도다리 낚시에 잘 먹히는 청갯지렁이. 우)친환경 쇠봉돌을 이용한 유동 구멍봉돌채비.

대포항 내항에서 잡은 강도다리.

 

 

3월 한 달간 절정의 호황
준비를 마친 필자는 초릿대를 바라보며 느긋하게 도다리를 기다렸다. 그리고 잠시 후 김세훈씨의 초릿대에 예신이 왔다. 차분하게 기다리며 도다리가 확실하게 가져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챔질, 강도다리가 올라왔다. 강도다리는 등지느러미, 뒷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에 여러 개의 흑색 띠가 있어 누구나 쉽게 구분할 수 있다.
1시간 정도 흐른 후에 또 김찬현씨에게 입질이 찾아왔다. 이번에는 문치가자미였다. 사이즈가 작아 아쉬웠지만 추운 시기에 입질을 받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일이다. 두 시간이 좀 지나니 조근식 회원(위스키바)과 이성재 형님(쥐라잎)이 도착하였다. 그리고 10분도 되지 않아 조근식 회원의 낚싯대에 문치가자미가 올라왔다. 30cm가 좀 안 되는 사이즈였지만 본인의 최대어라며 즐거워했다. 그 뒤 김찬현씨가 삼세기를 낚고 나니 바람이 더 강하게 불기 시작하여, 우리는 밤낚시를 포기하고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고 휴식을 취했다. 속초권 도다리낚시는 낮보다는 밤 조황이 좋은 편이지만 불가사리가 많이 덤벼 짜증스럽게 만든다. 캐스팅 후 자주 앞으로  끌어주어야 불가사리가 잘 올라타지 않으며 한 곳에 그대로 두면 여지없이 불가사리가 먼저 달려든다.
다음 날 아침 우리는 롱캐스팅을 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 아바이마을에서 남쪽으로 4km 정도 떨어져 있는 대포항 방파제(속초시 대포동)로 향했다. 이곳은 긴 방파제 내항 쪽의 조황이 제일 좋은 편이며 항의 규모가 커서 롱캐스팅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특히 우리가 찾은 곳은 긴 방파제 중간 지점 내항 쪽으로 시민들을 위해 동그랗게 공원을 조성해놓았는데, 난간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와도 안전하게 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이다.
포인트에 도착해보니 역시 맞바람이 불어 힘든 낚시가 예상되었다. 우리는 롱캐스팅에 유리한 7-530과 33-420 낚싯대를 선택하였고, 채비는 원투가 용이한 구멍봉돌 외바늘채비를 사용하였다. 그리고 원투를 해도 바늘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 염장 청갯지렁이를 사용했다.
모두 채비를 마치고 원투를 한 뒤 입질을 기다렸다. 김세훈씨에게 제일 먼저 입질이 왔다. 올려보니 강도다리였다. 활성도가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 뒤로도 간간이 도다리들이 올라와 기쁘게 해주었다. 한창 낚시 중에 초원투카페 매니저 박흥범(코코낫) 형님이 합류하였다. 그런데 웬일인지 형님이 오고 난 뒤부터는 입질이 전혀 없는 소강상태가 길게 이어졌다. 점심이 지나서야 입질이 왔는데, 조근식씨의 채비에 20cm 중반의 쥐노래미가 올라왔고 뒤이어 김찬현씨가 낚은 강도다리가 마지막 조과였다.

 

늦은 저녁시간에 조근식(위스키바) 회원이 잡은 문치가자미.

초원투클럽 김찬현(월야) 회원이 대포항 내항에서 잡은 강도다리를 들어 보이고 있다.

캐스팅 후 입질을 기다리는 초원투 클럽 회원들.

 

 


 

 

 

속초권 도다리 원투낚시 장비와 채비

 

 

로드 : 7-530, 33-420
릴 : 원투전용 릴
원줄 : 합사 2호 (기둥줄 합사 5호)
채비 : 구멍봉돌 유동채비
목줄 : 카본 4호(1m 길이)
바늘 : 세이코 13호
미끼 : 청갯지렁이

 

 


 

 

 Tip

 

 

입질 예민할 때는?

 

 

어신이 와도 챔질을 해보면 헛챔질로 이어질 때는 입질이 초릿대에 툭툭 오더라도 챔질을 하지 말고 느긋하게 기다려야 한다. 이때 늘어진 원줄을 살짝 팽팽하게 긴장하도록 잡아주면 미끼가 도망가는 듯한 움직임을 보여 도다리가 달려든다. 입질이 예민할 때는 미끼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갯지렁이를 길게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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