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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_고성 공현진항-어구가자미 대~박
2017년 04월 2766 10725

강원_고성 공현진항

 

 

어구가자미 대~박

 

 

유영택 PD, 멋진인생 대표

 

강원도 속초와 고성 앞바다는 12월 초부터 이듬해 3월 말 또는 4월 초까지 가자미 외줄낚시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이 지역에서 주로 낚이는 가자미는 용가자미인데 흔히 어구가자미로 불린다.
가자미는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하고 전문가가 아니면 모양을 보고 그 종류를 구분하기란 쉽지 않다. 넙치(광어)를 제외하면 모두 가자미로 분류되는 것이다. 예조원 출간 <우리바다 어류도감>에 나와 있는 가자미 종류를 정리해보자면 참가자미, 용가자미, 기름가자미, 문치가자미, 층거리가자미, 줄가자미, 범가자미, 돌가자미, 도다리 등 9종류로 구분되는데 이 중 문치가자미가 흔히 도다리로 부르는 어종이며, 실제 도다리는 먼바다에서 잡히는 종으로 시장에서 구경하기는 힘들다고 한다.
도다리낚시로 유명한 진해, 포항 앞바다에서 낚이는 종들은 대부분 문치가자미이고, 속초, 고성 등 강원도 앞바다에서 낚이는 종들은 참가자미와 용가자미(어구가자미)가 주종이다. 그중 참가자미는 맛은 있지만 많이 낚이지 않고, 용가자미는 맛은 다소 떨어지지만 무더기로 낚이는 마릿수 재미가 있어서 낚시어종으로는 용가자미가 인기가 있다.

 

일산에서 온 구자현씨가 어구가자미를 끌어내고 있다. 겨우내 부진을 보이다가 취재일을 맞아 호황을 보였다.

바낙스 미디어스탭 박진호씨가 줄줄이 올라온 어구가자미를 보여주고 있다.

머리와 내장을 손질한 어구가자미. 노란 바구니에 가득 담길 정도의 양이면 1만원 정도의 수고비를 받는다.

▲좌)공현진낚시마트 최상용 선장. 어구가자미낚시 베테랑 가이드다.   우) 공현진항에 있는 공현진낚시마트.

낚은 어구가자미는 회로 장만해 갈 수도 있다.

해풍에 말리고 있는 어구가자미. 꾸덕꾸덕 말려 요리하면 맛이 좋다.

어구가자미 회무침.

 

 

가자미 중 최고의 마릿수
3월 10일 오전 6시, 어둠이 채 가시기 전 강원도 고성군 공현진항에 자리한 공현진낚시마트에 도착했다. 최상용, 박선희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공현진낚시마트는 낚싯배 세 척을 보유하고 있는 출조점이다.
“최근 가자미 조황이 부진한데 어쩌죠?”
취재팀을 보고는 걱정스러운 듯 낚시점 안주인 박선희씨가 말했다. 오전 7시경 나를 포함해 9명의 낚시인을 태운 돌핀마린호가 공현진항을 뒤로하고 포인트로 향한다. 항을 벗어나자 제법 찬 기온이 엄습한다. 하얀 설경의 건봉산 자락이 눈앞에 펼쳐지고 항에서 좀 더 나가니 설악산과 금강산도 먼발치 육안에 들어온다. 순간 아~ 북한과 인접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자미 포인트는 항에서 20~30분 거리에 위치했다. 먼저 수심 67m 지점에 합사 3호 원줄에 청갯지렁이를 미끼로 한 10단 카드채비가 내려진다. 함께 동행한 바낙스 미디어스탭 박진호씨는 바낙스에서 출시한 외줄낚시전용 하이퍼 외줄 300 낚싯대, 카이젠 300c 소형 전동릴을 사용했다. 먼저 바닥권에 채비를 내린 후 살짝 띄워 보았다. 초릿대 끝이 요동을 친다. 가자미들이 입질을 하고 있다는 신호! 가자미낚시는 고패질을 하지 않는다. 입질수심층을 찾았다면 여러 마리가 물어줄 때까지 기다리든가 아니면 천천히 수심층 변화를 주면서 다수확을 노리면 되는 것이다. 주의할 점은 어구가자미는 입 주변이 약하기 때문에 챔질을 하면 입이 찢어져 빠져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매서운 추위가 느껴졌지만 첫 채비 투입부터 가자미들의 활성도는 대단했다. 연신 6~7마리의 가자미가 주렁주렁 매달려 올라온다. 최상용 선장은 “최근 조황이 좋지 않았는데 근래 들어 최고의 호조황입니다. 취재팀, 복이 있네요”라며 기뻐했다. 요즘 어구가자미가 많이 잡히지 않아서 어시장에선 가자미 3마리가 1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수면 위로 솟구치는 어구가자미들.

▲좌) 박진호씨가 손질을 맡길 어구가자미를 보여주고 있다.  우)낚시점 옆 식당 앞에 어구가자미를 손질하고 있는 아주머니들.   

잔설이 덮인 강원도 산을 배경으로 떠 있는 어구가자미 낚싯배. 

 

 

수심층은 40~70m까지 다양했다
오전 10시가 지나면서 가자미 입질은 폭발하여 카드채비의 바늘 10개를 모두 채운 퍼펙트 입질로 이어진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저마다 가져온 쿨러가 가득 채워진다. 하지만 이러한 조황은 오전 11시가 되면서 뚝 끊어져 버리고 만다. 물이 바뀐 뒤로 5-4-3-2-1, 이런 식으로 마릿수 조과가 현저히 떨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급기야 12시를 넘기면서부터는 빈 바늘만 올라오는 경우도 수차례. 그래도 낚시는 오후 2시까지 계속되었다. 공현진항 가자미 출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철수 전 3시간은 빈작에 허덕였음에도 쿨러는 이미 채워진 상태였기 때문에 낚시인 모두 들떠 있었다. 철수 후에는 낚시점 옆 식당에서 맛있는 가자미 회무침과 함께 점심식사가 제공된다. 그리고 가자미 다듬기, 회 뜨기, 포장택배까지, 양에 따라 2~3만원만 지불하면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출조비는 1인당 6만원, 전동릴과 낚싯대 대여료 2만원, 미끼와 채비는 별도 구입해야 한다.
취재협조 바낙스, 공현진낚시마트 033-632-6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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