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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합천 안금소류지-새벽 1시, 새우에 41cm
2017년 05월 2376 10772

경남_합천 안금소류지

 

 

새벽 1시, 새우에 41cm

 

 

정국원 은성사 필드스탭, 천지어인 부산지부장

 

오랜만에 부산에서 합천까지 먼 길을 잡아본다. 10년 전쯤 새우로 월척붕어를 마릿수로 낚았고 2년 전 답사를 하여 허리급 이상의 조과를 확인하였던 합천군 대양면 안금리에 있는 안금소류지로 회원들과 함께 3월 18일 찾았다.
안금소류지는 작년 12월호 낚시춘추에 소개된 적이 있는 곳이며 현지에서는 대물터로 잘 알려진 곳이다. 수심은 1.2~1.5m 수심이 엇비슷한 평지형 저수지다. 서식하는 어종은 토종붕어, 희나리,가물치 정도이며 새우, 참붕어가 산다. 밤낚시를 시작하였으나 밤 12시까지 이렇다 할 입질이 없었고, 두 사람은 차에 들어가고 나와 이상훈(달빛사냥) 형님만 남아 낚시를 이어갔다. 새벽 1시쯤 드디어 필자에게 첫 입질이 찾아왔다. 대물급 붕어가 걸려들었는데 끌려 나오는 듯하더니 발 앞 뗏장수초를 감아버렸다.

 

안금소류지의 4짜붕어.

"안금소류지 황금색 4짜 붕어 정말 예쁘지요?”필자가 새벽녘에 새우 미끼로 낚은 4짜 붕어를 들고.

현지낚시인이 제방에서 낚은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제방 초입에서 바라본 안금소류지. 제방이 두 개인 각지형 소류지이다.


“형님, 형님!”
이상훈 형님을 불러봤지만 그 역시 입질이 없어 잠이 들었는지 대답이 없다. 5분 넘게 씨름을 하다 그만 놓치고 말았다. 너무 아쉬웠다. 잠시 후 다시 입질을 받았는데, 24cm짜리 붕어가 끌려나왔다. 지렁이와 떡밥 대신 새우와 옥수수로 미끼를 교체하였다. 터트린 붕어 생각에 미련이 남아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
난로에 손을 녹이며 찌를 주시하고 있는데, 정면에 세워놓은 5.6칸 대의 찌 움직임이 포착 되었다. 새우를 꿰어놓은 낚싯대였다. 꼼지락꼼지락 하더니 숨 막히게 천천히 올라오는 것이 아닌가. 강하게 챔질하자 대물이란 걸 바로 직감하였다. 랜턴을 비추어보니 어마어마한 크기의 붕어였다. 놓쳤던 붕어가 이만했을까?
날이 밝고 난 뒤 차에 들어갔던 회원들이 일어나 내가 낚은 대물 붕어를 보고는 모두 놀라며 축하해주었다. 붕어를 재보니 정확히 41cm였다. 아직 산란을 못해 배가 볼록한 상태였다. 그래서 기념사진만 남긴 뒤 다시 물속으로 보내주었다.
내동지로 출조할 땐 제방 맞은편 논엔 들어가지 않는 게 좋다. 논 주인이 논두렁 훼손을 우려해 막고 있기 때문이다. 

 

가는길 합천 시내에서 33번 국로를 타고 대양면 방면으로 진행한다. 대양면소재지 외곽도로를 타고 대양면소재지를 지나자마자 첫 교차로인 배미동교차로에서 빠지자마자 국도 아래를 통과 한 다음 안금교를 건너 우회전한 뒤 5분 정도 가면 나오는 안금마을을 지나면 논 가운데에 있는 안금소류지가 보인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대양면 안금리 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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