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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_신안 홍도-개우럭 밭이로구나!
2017년 05월 1272 10779

전남_신안 홍도

 

 

개우럭 밭이로구나!

 

 

김민성 강원산업 필드스탭

 

지난 3월 23일 광주에 사는 강원산업 신임 바다스탭인 김여태씨의 초청으로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해역에서 우럭 선상낚시를 할 기회가 생겼다. 김여태씨는 광주에 살지만 민물낚시는 관심이 없고 연중 선상낚시만 즐기는 마니아다. 그는 우럭 시즌을 맞은 홍도에서 5짜가 넘는 개우럭(40cm가 넘는 큰 우럭)들이 낚인다며 강원산업의 신임 스탭들에게 동행출조를 제의했다. 우리는 즉각 응했으나 기상이 좋지 않아 차일피일 미루다 23일 목요일에 출조를 하게 된 것이다.
이재주 팀장을 비롯해 민물스탭인 필자도 동행하였다. 지금은 민물스탭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20대에 바다낚시부터 입문하였고, 바다낚시와 민물낚시를 두루 즐기고 있다.
우리는 새벽 2시경 김여태씨 일행들과 함께 목포 압해도 송공항에서 낚싯배 흑산후크호에 올랐다. 10톤급의 흑산후크호는 규모도 큰 편이었고,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었다. 우리는 3시간 30분을 달려서 드디어 홍도 해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흑산후크호 임정용 선장은 “홍도 해역에선 주로 어초와 여밭을 노리는데, 5짜급 우럭들이 주종으로 낚이며 운이 좋으면 6짜까지 낚인다”고 귀띔을 해주었다.
신안 홍도 해역은 먼 바다에 위치해 있어 한겨울에도 어초밭을 공략하면 씨알 굵은 우럭들이 낚인다고 한다. 특히 3월 한 달은 마릿수가 많지 않은 대신 연중 가장 몸집이 좋고 힘센 5짜, 6짜급 개우럭들을 낚을 수 있는 시기라고. 단지 아직까지 기상 변덕이 심해 출조할 수 있는 날이 많지 않은 게 단점이라고 한다. 황금물때는 무시에서 4물까지이며 지금 시기에는 60~80m 수심에 있는 어초나 여밭을 노린다고 한다.

 

6짜 대왕우럭을 낚고 즐거워하는 강원산업 이재주 필드스탭 팀장.

▲좌)필자가 사용한 강윈산업의 알비노 우럭전용낚싯대. 우)필자가 가득 찬 쿨러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이번 홍도 개우럭 출조를 주선했던 광주의 김여태씨도 5짜 개우럭을 낚았다.

광주 낚시인 김대운씨도 개우럭으로 손맛을 만끽했다.

 

70m 수심 어초에서 5짜 우럭 줄줄이
어초 포인트에 도착하니 이미 날은 밝아 있었고, 우리는 서둘러 편대채비를 원줄에 연결하고 100호 봉돌을 달았다. 미끼는 오징어 한 마리를 통째로 달아 70m 바닥에 내렸다. 바닥을 찍고 1m 정도 감아들이니 곧바로 입질이 들어왔다. 어렵사리 릴링을 하여 올리고 보니 김여태씨 말마따나 5짜급 개우럭이었다. 필자는 선상 우럭낚시를 10여 년 전 통영에서 해본 후 두 번째 도전한 것이어서 초보나 다름없었다.
나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올라오는 개우럭에 모두들 신이 났다. 몇몇 사람들은 동시에 쌍걸이로 올리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확실히 먼 바다여서 그런지 우럭 자원이 많아보였고, 수온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입질은 시원시원했다. 우리는 낚시를 시작한 지 3시간 만에 가져간 대장쿨러 5개 중 3개를 채웠다. 이날 물때가 2물로 좋아서 그런지 5짜 우럭은 흔하게 낚였으며 6짜 우럭도 곳곳에서 낚여 올라왔다.
우리는 잠시 쉬었다가 오후 조황을 기대하며 선장이 준비한 육개장으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그런데 점심을 먹고 나니 먹구름이 몰려왔다. 선장은 날씨가 흐리면 조황도 떨어진다고 했다. 그런데 이날은 오후에도 대박 조황이 이어졌다. 2시간 동안 올린 우럭으로 남아 있던 쿨러까지 모두 채우고 난 뒤 철수길에 올랐다.
만선의 기쁨을 안고 다시 압해도 송공항에 도착하였고 광주 김대운 스탭이 운영하는 일식집으로 돌아와 우리가 낚은 우럭으로 회 초밥과 구이, 매운탕까지 풀코스로 뒤풀이를 즐겼다. 
출조문의 몬스터피싱 흑산후크호 010-2420-8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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