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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_울진 갯바위-벚꽃감성돔 만개
2017년 05월 990 10788

경북_울진 갯바위

 

 

벚꽃감성돔 만개


 

이기선 기자 blog.naver.com/saebyek7272

 

경북 울진 해변에 벚꽃과 함께 봄감성돔 어신이 활짝 피어나고 있다. 울진권을 비롯한 동해안 감성돔낚시는 가을인 10월부터 봄철 5월까지 시즌이 이어지는데, 감성돔이 산란을 준비하는 봄철에 조황이 가장 좋다. 마릿수에 5짜급 씨알까지 기대할 수 있는 이 시기가 바로 4월 한 달가량으로 일 년 중 최고의 호황을 보일 때다. 벚꽃이 한창일 때 낚이는 봄감성돔을 동해안 낚시인들은 일본말로 ‘사쿠라다이’라고 부르는데, 우리말인 ‘벚꽃감성돔’으로 고쳐 부르는 게 좋겠다.

울진권 벚꽃감생이는 4월 초 미역 채취 작업을 하는 시기에 맞춰 시즌이 시작된다. 이 시기에는 한 자리에서 2인 기준 10~20마리씩 낚일 만큼 마릿수가 탁월하고 운만 따라주면 5짜급도 만날 수 있다. 단, 동해바다는 물색이 맑아 적당한 파도가 쳐주고 물색이 흐려야 호황을 보인다는 조건이 따른다.
작년 4월 초부터 5월 중순 사이에는 울진권 전역에서 최근 10년간 통틀어 최고의 호황이 펼쳐져 화제가 되었다. 한 자리에서 보통 20~30마리씩 낚였는데, 갯바위는 물론 백사장 원투낚시에서도 호황을 안겨줬다. 올해도 4월에 접어들면서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그런 징조가 조금씩 보이고 있다. 3월 20일 안동에서 출조한 두 명의 낚시인이 평해읍 거일리 앞 여치기 포인트인 돔바위에서 하루 종일 감성돔 입질을 받아 총 40여 수의 조과를 올렸다. 23~30cm급이 주종을 이루었고 4짜급이 6~7마리였다. 

 

물색이 맑은 동해 울진권 갯바위 풍경. 최근 울진권에서 제일 핫한 조황을 보이고 있는 봉산2리 갯바위의 모습으로

  사진 맨 우측이 안테나바위, 왼쪽 백사장이 끝나는 곳에 있는 갯바위가 모래채취장 포인트이다.

봉산2리를 알리는 표지판.

최근 후포항 해변에 있던 포인트낚시점이 시내 입구로 이전했다. 새 주소는 후포면 삼율리 250-54.

모래채취장 앞 갯바위를 찾은 취재팀이 사다리를 놓고 건너가고 있다.

한국바다낚시클럽 김구남(좌), 김태주 회원이 안테나바위에서 낚은 감성돔을 보여주고 있다.

해가 넘어가고 나서도 입질이 들어오므로 전지찌를 여유있게 준비해야 한다.

낚시인들이 해 질 무렵 감성돔 입질을 기다리고 있다. 이 시간대가 피크 타임.


“봉산리와 직산리 갯바위가 최고”
나는 3월 30일 울진군 후포항에 있는 포인트낚시 유승호 사장의 낭보를 듣고 울진을 찾았다. 유승호 사장은 나를 울진군 기성면 봉산리 갯바위로 안내하였다. 평일인데도 사람이 설 수 있는 갯바위엔 다 낚시인이 있었다. 모두 한국바다낚시클럽 회원들이라고 했다. 4월 15~16일 정기출조를 앞두고 탐사차 온 것이었다.
“울진권은 전 갯바위에서 감성돔낚시가 이뤄지지만 대략 세 곳에서 가장 좋은 조황을 보인다. 기성면 봉산리 앞, 평해읍 직산리, 그리고 거일리 마을 앞 갯바위이다. 3년 전 해상낚시공원이 들어서기 전까지만 해도 거일리 갯바위가 가장 핫한 조황을 선보였는데, 해상공원이 들어선 후부터는 많이 퇴색했다. 다만 해상공원은 5월 중순경 오픈하므로 그 이전까지는 좋은 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에는 직산리와 봉산리에서 굵은 씨알의 감성돔이 많이 낚이고 있어 이곳을 찾은 것이다.” 
유승호 사장은 회원 한 사람과 함께 본섬 갯바위와 떨어져 있는 갯바위에 사다리를 놓고 건너갔다.
“이 포인트는 특별한 이름이 없다. 우리는 바로 앞 백사장에서 최근까지 모래 채취를 하여 모래채취장 포인트라고 부르고 있다. 봉산리에서는 일급 포인트인데, 며칠 전에 우리 회원이 이 자리에서 53cm를 낚았다.”
울진은 백사장과 백사장 사이에 형성되어 있는 갯바위에서 주로 감성돔이 낚인다. 방파제와 백사장에서 원투낚시로 감성돔을 낚기도 하는데 갯바위 찌낚시 인구가 가장 많다. 이날은 동풍이 불어 파도가 적당하게 쳐주었고 물색도 좋은 편이어서 기대감이 있었지만 해 질 무렵 한국바다낚시클럽 회원들이 안테나바위에서 25~30cm급 감성돔만 몇 마리 낚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모래채취장 포인트는 봉산2리 백사장 북쪽에 있고, 안테나바위는 백사장 남쪽에 있다.
한국바다낚시클럽 윤주환 관리자는 “내일은 오늘보다 상황이 더 좋을 것으로 기대되니 하루 더 취재를 하고 올라가라”고 했지만 나는 다음 출장스케줄이 잡혀 있어 올라와야만 했다. 그 다음날 저녁 유승호 사장은 모래채취장 포인트에서 자신이 낚은 5짜 감성돔과 마릿수 조과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왔다.
유승호씨는 “3월까지는 씨알이 잘지만 4월로 접어들면 4짜급 감성돔들이 함께 낚인다. 그런 상황에서 5짜 대물도 간간이 배출된다. 3월 26일과 31일 봉산리에서 53, 52cm가 낚였고, 직산리에서도 5짜 감성돔이 두 마리 낚였으며 거일리에서 57cm까지 낚였다. 4월에는 5짜 출현이 더 잦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울진권으로 가고자 한다면 출조하는 날 오전에 현지 낚시점에 전화를 걸어 파도 상황을 먼저 체크하는 게 좋다. 파도가 적당하게 쳐줘야 조황이 보장되며 파도가 없이 잔잔하다면 가지 않는 게 좋다.
출조문의 울진 후포 포인트낚시 010-4092-8229

 

취재 다음날 포인트낚시 유승호 사장이 5짜 감성돔을 낚았다.

모래채취장 포인트에서 유승호 사장이 거둔 마릿수 조과.

봉산리 앞 안테나바위에 오른 낚시인들의 분투 모습. 파도가 이는 날 호황이 펼쳐진다.

한국바다낚시클럽 회원들이 봉산리 갯바위에서 낚은 감성돔을 자랑하고 있다.

 


 

모바일 커뮤니티, 한국바다낚시클럽

 

 

한국바다낚시클럽은 오로지 모바일에서만 대화를 나누는 모바일 커뮤니티이다. 지난 2000년에 결성되어 현재 회원수가 1만2천명에 이른다. 그중 열성 회원은 2천 명 정도 된다고. 갯바위낚시는 물론 선상낚시, 생활낚시 등 바다낚시의 전 장르를 즐기고 있다. 
관리자 윤주한(닉네임 화초선)씨는 안동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회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경북 울진 거일리와 경남 사천에 각각 클럽하우스를 만들어 회원들의 쉼터로 제공하고 있다. 1년에 두 번 봄과 가을에 정기출조를 여는데, 낚시대회로 끝나지 않고 마을에 사는 장애인을 초청하여 낚시체험 행사와 함께 독거노인돕기 행사도 함께 연다. 올 봄 정기출조 행사는 4월 15~16일 울진 거일리에서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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