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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_완도 모도-순풍의 봄바다
2017년 05월 1748 10793

전남_완도 모도

 

 

순풍의 봄바다

 

 

파도 없고 따뜻한 날 대물 감성돔 출현

 

이기선 기자 blog.naver.com/saebyek7272

 

봄철을 맞아 완도권의 감성돔 조황이 살아나고 있다. 그 선봉에는 모도가 있다. 소안도와 청산도는 물때에 따라 조황이 들쭉날쭉한데 반해 모도는 꾸준하게 마릿수 조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가을부터 겨울까지의 감성돔 조황은 예년 같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사리를 전후해 흙탕물이 쉽게 발생하였고, 조금 때까지도 잘 없어지지 않았던 게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먼 바다에 있는 여서도는 감성돔낚시가 잘 안 되는 곳인데 지난 겨울에는 의외로 감성돔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계절이 봄으로 바뀌자 바람 방향이 북풍에서 동풍이나 남풍으로 변하면서 근해권 조황도 살아나고 있습니다.” 완도 국제낚시 최문식 사장의 말이다.
4월 첫째 주말, 나는 인천의 김종현씨와 목포로 내려가 목포 정용선씨 일행과 합류해 완도로 향했다. 새벽 3시경 완도 국제낚시 최문식 사장이 모는 바이킹호에 올랐는데, 이날 바이킹호에는 서울에서 리무진버스로 출조하고 있는 맬바다피싱클럽 김정원 대표팀 10여 명도 동승했다. 김정원 사장은 “3월 중순부터 주중과 주말 두 차례씩 계속 출조하고 있는데, 꽝을 친 날이 없다. 하루 대여섯 마리씩 낚은 회원들도 있고 지난 일요일에는 김수현씨가 대모도 철탑 밑에서 두 방 터트리고 52cm를 낚았다. 사리물때에 씨알이 좋은 편이었다”고 말했다.

대모도 최남단 솔지끝 포인트에 내린 목포 낚시인들이 감성돔을 노리고 있다. 멀리 왼쪽에 보이는 섬은 불근도,

  우측에 있는 섬은 소안도다.

인천에서 출조한 김종현(좌), 목포 이상철씨가 대모도 솔지끝에서 낚은 감성돔을 자랑하고 있다.

목포 정용선씨(하이투젠·푸른조구 필드스탭)의 파이팅 장면.

"봄 감성돔도 겨울감성돔 못지 않게 힘을 쓰는군요" 김철휘씨(하이투젠 전남지부)가 감성돔을 뜰망에 담고. 

이상철씨가 밑밥을 뭉쳐서 포인트에 던져 넣고 있다.

 

“4월 중순부터 5짜급 자주 출몰”
모도로 가는 도중 최문식 사장이 귀가 솔깃한 정보를 알려주었다. “모도는 매년 4월 하순부터 보름 동안이 산란기인데, 이때 5짜급 씨알이 잘 낚인다. 작년에는 4월 중순부터 한 자리에서 일주일 동안 5짜급만 4마리가 낚이는 조황을 선보였다. 봄에는 파도가 없는 잔잔한 날 조황이 뛰어난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바이킹호는 30분을 달려 소모도부터 낚시인들을 하선시켜 나갔으며 취재팀은 제일 마지막에 대모도 최남단 솔지끝 포인트에 내렸다. 이 포인트는 넓은 범위를 걸어 다닐 수 있어 5명이 모두 내렸다. 수심은 5~7m로 정면에 듬성듬성 큰 물속여들이 어렴풋이 보였다. 0.5호부터 1호 사이의 반유동 채비를 세팅하였다. 이상철씨는 물랭이 포인트 쪽으로 50m 이상 걸어가 혼자 조용히 낚시를 했다.  
간조 시각인 오전 8시 30분까지는 이렇다 할 입질을 받지 못했다. 그러다 조류가 바뀌고 물이 들기 시작한 지 30분이 지날 무렵 “왔다” 하는 외침과 함께 김철휘(하이투젠 피싱클럽 전남지부)씨의 낚싯대가 활처럼 휘었다. 그는 수심 5m에 맞춰 수중여 사이를 흘리던 중 입질을 받았다고 했다. 35cm급 감성돔, 이어서 정용선씨가 바통을 이어받아 파이팅을 벌였다. 제법 힘을 쓰는가 싶었더니 예상대로 뜰채에 담긴 녀석은 40cm급 감성돔. 제일 왼쪽에 있던 김종현씨도 입질을 받아 30cm급 감성돔을 올렸고, 뒤이어 김철휘씨가 비슷한 씨알을 걸어 들어뽕. 순식간에 4마리를 토해낸 뒤 입질은 끊어졌다. 

취재일 일행 중 장원을 차지한 정용선씨의 4짜 감성돔.

"저도 손맛 봤습니다." 충남 홍성에서 출조한 류철호씨(해동조구 필드스탭).

철수하는 배에서는 감성돔 회 잔치가 열렸다.

 

물랭이 포인트 쪽으로 걸어갔던 이상철씨의 조황이 궁금해서 찾아갔더니 그는 혼자 3마리의 감성돔을 낚아놓고 있었다. 썰물에 1마리를 걸고 초들물에 2마리를 걸어냈다고 했다.
오후 1시경 우리는 철수배에 올랐고 대모도 동리마을 앞 발전소 밑, 들물자리, 철탑 밑, 소모도 노랑바위, 기차바위 순으로 맬바다피싱클럽 회원들을 태웠는데, 꽝을 친 자리는 두 자리 밖에 없었으며 나머지 여덟 자리에서는 모두 1~5마리씩 감성돔을 낚는 고른 조과를 선보였다. 완연한 봄날씨 속에 풍성한 조과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최문식 사장은 “모도는 포인트별 조황 차이가 많지 않습니다. 올 봄에 마릿수 조과가 특히 좋은 곳은 소모도 기차바위, 첫들, 대모도 철탑 밑, 발전소 밑, 솔지끝, 물랭이 등입니다. 모도는 썰물보다 들물자리가 많은데, 전반적으로 대모도는 중들물에서 만조, 소모도는 만조에서 썰물로 돌아설 때 좋은 조황을 보입니다”라고 말했다. 완도항에서 모도까지는 30분 정도 소요되며 뱃삯은 1인당 6만원을 받고 있다.
출조문의 완도 국제낚시 010-3607-6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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