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민물
창녕 말흘지 대물사태 - 49.5, 47.8, 45, 43, 42…
2009년 08월 5749 1080

창녕 말흘지 대물사태

 

 

49.5, 47.8, 45, 43, 42…

 

장맛비 새물에 번개조황 “꽈르릉”

 

글 사진 최세운 창녕 리더낚시 대표

 

 

장마가 긴 가뭄을 종식시켰다. 갈수에 허덕이던 남부지방 저수지들은 모두 해갈되었고 도처에서 월척 소식이 들리고 있다. 그중 창녕군 창녕읍의 말흘지에서 49.5cm 초대형 붕어를 비롯해 연일 4짜 붕어가 솟구쳤다.

 

 

▲ 지난 6월 23일 장맛비가 내린 직후 말흘지를 기습, 혼자 4짜붕어를 세 마리나 낚고 기뻐하고 있는 김동수씨.

 

   

▲ 이틀 동안 내린 비로 만수위를 보이고 있는 말흘지. 상류 버드나무 아래(사진 중앙)에서 49.5cm를 비롯해 모두 4마리의 4짜붕어가 낚였다.

◀ 최상류에서 바라본 말흘지 하류.


화제의 중심은 말흘지다. 경남 창녕군 창녕읍 말흘리의 길옆에 있는 말흘지는 6천 평 규모의 물 맑은 소류지다. 붕어와 잉어, 가물치 등이 서식하며 배스가 일찍 유입되어 터가 센 대물터로 바뀐 곳이다. 평상시에는 대물붕어를 낚기 힘들고, 장마철 폭우가 내린 뒤 흙탕물이 유입될 때 연례행사처럼 월척붕어들을 쏟아내는 곳이다.
올해는 말흘지의 4짜붕어가 장마가 오기 전 40%의 저수위를 보이고 있을 때부터 낚였다. 창녕의 김원일씨가 6월 6일 밤낚시에 42cm짜리 붕어를 낚았다. 그 후 6월 20~21일 이틀 동안 많은 비가 내렸고, 비가 그친 6월 22일 오후, 청도군의 김동수씨와 창녕군의 우태식씨가 찬스를 놓치지 않고 말흘지로 달려갔다. 우태식씨는 좌측 상류, 김동수씨는 우측 상류 버드나무 밑에 앉아 낚싯대를 폈다.
밤에는 입질을 받지 못했고 새벽 5시 15분경 김동수씨가 지렁이에 첫 입질을 받아 43m 붕어를 끌어냈다. 그게 끝이 아니었다. 4짜의 감흥이 채 가시기 전인 오후 6시경 입질을 받았는데, 챔질 순간 엄청난 붕어임을 알아차렸다. 조심스럽게 뜰망으로 떠올린 녀석을 본 그는 기절초풍할 뻔했다고. 자그마치 47.8cm!
“이게 무슨 횡재냐!” 연달아 기록을 갈아 치운 김동수씨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리고 그날 밤 9시 반경에 또 45cm 붕어를 낚았다. 낚시를 배운 지 29년 만에 처음 만난 4짜가 하루에 무려 3마리나 낚인 것이다.

 

   

▲ 말흘지 개막을 알렸던 김원일씨의 42cm 붕어.                   ▲ 김동수씨가 6월 23일 하루에 낚은 4짜들. 최대어가 47.8cm였다.

 

최상류 버드나무 밑에서만 4짜 네 마리

 

다음날인 6월 23일 김동수씨와 우태식씨는 다시 말흘지를 찾았다. 이날은 우태식씨가 첫 입질을 받았지만 불만족스러운(?) 35cm 월척이었다. 김동수씨 역시 4짜는 낚지 못하고 38cm 한 마리와 37cm 두 마리를 낚고 돌아왔다. 
두 사람의 월척소식은 금방 창녕 시내에 퍼졌다. 조용하던 말흘지는 꾼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소란 때문인지 그 후 일주일 간은 월척 몇 마리를 토해내는데 그쳤다. 그러다가 7월 2일 아침 “말흘지 최대어가 낚였다”는 소식이 들렸다. 한걸음에 달려가 보니 김동수씨가 4짜 3마리를 낚았던 상류 버드나무 자리였다. 계측자에 올려보니 어마어마한 49.5cm! 기념사진을 찍으려 하자 대구에서만 왔다고 밝힌 그 낚시인은 끝내 촬영을 고사해 결국 계측사진만 남겼다.
이틀 뒤에는 제방 중간에서 창녕군 계성면에서 왔다는 한 낚시인이 42cm짜리를 낚았다. 그는 앉을 자리가 없어 제방에 앉은 것인데 4짜를 낚는 행운을 안기도 했다. 그것이 마지막 4짜였다. 예년의 조황을 보건대 앞으로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 가을에 한두 번 기회가 올 전망이다.

■전국낚시지도  252p A5 아이코드 046-289-4346
■조황문의  창녕 리더낚시(055-533-1599)

  
===================

 

인근 하전지도 월척 배출

말흘지에서 4짜 포획에 실패한 우태식씨는 대신 근처 화전지에서 월척을 타작했다. 화전지는 창녕읍 여초리에 있는 1만2천평의 평지형 저수지다. 이곳도 수질이 깨끗하고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다. 배스가 서식하지만 25cm 내외로 아직까지 크지 않아 붕어는 잔챙이부터 4짜까지 다양한 씨알이 낚인다. 우태식씨는 “이미 3월에 혼자 4짜 붕어를 비롯해 월척을 여러 마리 낚았던 곳으로 6월 19일 화전지를 찾아 월척 4마리를 낚았다”고 했다.
그는 좌안 최상류 콧부리에 자리를 잡고 새우와 떡밥으로 밤낚시를 시도했다. 기대와 달리 밤낚시는 안 되고 아침 5시 40분경 첫 입질에 38cm 붕어를 낚았다. 뒤이어 받은 입질은 아쉽게 터뜨리고  6시 20분 찾아온 입질에 43cm 붕어를 안았다. 그 후 33cm 붕어를 더 낚고 입질은 끊어졌다. 우씨는 그 후 비가 내린 뒤 몇 번 더 화전지를 찾아갔지만 별다른 조황은 올리지 못했다고 한다.
■전국낚시지도  251p F6  아이코드 995-073-4336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