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민물
경북_의성 개천지-4짜 봇물 터졌다!
2017년 06월 3783 10869

경북_의성 개천지

 

 

4짜 봇물 터졌다!

 

 

최영준 의성 안계낚시 대표


의성 개천지(16만평, 안계면 위양리)는 조성지(17만3천평, 구천면 청산리)와 함께 의성을 대표하는 저수지인데, 올봄 4월 초부터 5월 초 현재까지 매일 4짜 붕어를 토해내고 있다. 개천지는 재작년까지만 해도 조성지에 비해 잔챙이터로 평가받았는데 그도 그럴 것이 월척은 빈번하게 배출하였지만 늘 37~38cm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조성지는 이미 10여 년 전부터 4짜급 붕어가 배출되었다. 그랬던 개천지가 작년 가을 시즌에 4짜 붕어를 배출해내며 화제가 되었고(필자가 낚시춘추 12월호에 소개하였다. 작년 10월 중순부터 11월 하순까지 한 달 동안 10여 수의 4짜 붕어를 배출하였다.) 올봄 시즌이 개막하자마자 또 4짜들을 배출해내기 시작했다. 그에 반해 조성지는 아직까지 물색이 맑아 이렇다 할 조황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한편 조성지는 내년부터 유료낚시터로 운영하기로 계약이 확정된 상태다.

 

▲ 영주에서 출조한 박재근(40.5cm,좌측) 강용수(38cm)씨가 우안 중류 간이 화장실 옆 골자리에서 낚은 대물붕어를 자랑하고 있다.

올 봄 우안 중류골에 이어 두 번째로 4짜 최다 배출 지역인 장씨마을 앞 골자리 최상류 풍경.

▲ 영주에서 온 이재구씨도 장씨마을 앞에서 38, 36cm 붕어를 낚았다.

장씨마을 앞 골에 낚싯대를 편성한 영주 이재구씨가 입질을 포착하고 챌 준비를 하고 있다.

대구낚시인이 우안 중류 간이 화장실 옆 골자리에서 낚은 40.7cm(우), 38cm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장씨마을 앞 골자리에서 37, 38cm로 손맛을 만끽한 영주 박재근씨.

장씨마을 앞 골자리 포인트 전경.

 

작년 가을 4짜 대란 올봄에도 재현
올 봄 신호탄은 4월 6일 김천에서 출조한 낚시인이 개천사 위 간이화장실 앞 골에서 낚은 40.5cm였다. 그 후 한 달 동안 열거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4짜 붕어가 배출되었다. 올봄 최고의 조황은 4월 15일부터 26일까지 우안 상류인 장씨마을 골자리에서 나왔다. 15일에 대구 수인회 정출 팀이 41.5cm 외에 허리급 이상으로만 10수를 낚았다. 24일엔 영주조우회 정출 팀이 41cm 두 수와 36cm 이상으로 총 12수를 낚았고, 26일엔 구미 정찬종씨가 40.5cm 외에 월척으로만 총 23수의 붕어(3박4일 조과)를 낚아 대박 손맛을 만끽하였다.
지금까지 개천지에서 낚인 4짜 붕어의 평균 씨알은 40~42.5cm이며 보트낚시에서는 최고 48cm까지 낚인 걸 확인하였다. 이런 추세로 보아 단골낚시인들 사이에서는 올해 안에 5짜 붕어도 낚이는 것 아니냐며 기대를 걸고 있다. 개천지에서 5짜 붕어는 몇 년 전 연안에서 릴낚시에 낚인 적 있었지만 대낚시에서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올 봄에 낚인 4짜 붕어들은 대부분 40cm 초반인데, 매년 씨알이 눈에 띄게 굵어지고 있어서 내년이면 45cm 전후의 씨알이 주종으로 낚일 것으로 단골낚시인들은 전망하고 있다.
개천지 봄 시즌 포인트는 좌우측 중상류에 있는 4개의 골이다. 제방을 기준으로 우안 중류인 개천사 위 간이화장실 앞 골자리와 우안 최상류인 장씨마을 앞 골자리 그리고 좌안 중류에 있는 자오사 위 자라목 골자리와 좌안 최상류인 도덕수로 골자리이다. 올해 최고의 조황을 보여준 곳은 우안 중류 간이 화장실 앞 골자리와 장씨마을 앞 골자리, 도덕수로 골자리 세 곳이다.
모심기철이 시작되는 5월 중순이면 배수가 시작된다. 이때부터는 최상류보다는 중하류 지역으로 붕어 포인트가 바뀌게 된다. 개천지는 전통적으로 여타 저수지에 비해 배수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곳이므로 갑자기 물을 빼지 않는다면 4짜급 붕어의 배출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저도 손맛 봤습니다.” 울산에서 온 여조사가 37cm붕어를 들고.

좌안 최상류인 도덕골수로 골자리에서 41cm를 낚은 이상범씨.

개천지 우안중류 간이화장실 골자리에서 정출을 가진 대구 수인조우회 회원들이 4짜 2마리를 포함, 마릿수 월척을 자랑하고 있다.

‘히트’ 장씨마을 골자리에서 영주 박재근씨의 파이팅 순간.

“허리급 이상으로 실컷 손맛 봤습니다.” 대구의 김재환씨가 도덕골수로 골자리에서 낚은 월척붕어를 펼쳐놓고.

 

배스 있지만 지렁이 잘 먹혀
올 봄 시즌은 초반부터 매우 긍정적이었다. 보통 이르면 4월 초순 늦으면 4월 중순경이면 개막하는데, 올해는 지난 겨울 강수량이 풍부해 일찌감치 만수가 되었고, 그 덕분에 3월 중순부터 대물급 붕어들이 배출되었다. 그리고 올봄 개천지에서 낚인 덩어리 월척들과 4짜 대물 붕어는 60%가 지렁이, 40%는 옥수수에 낚였다.
동틀 무렵부터 오전 12시까지가 피크타임이며 해 질 무렵부터 케미 꺾고 난 뒤 두 시간도 잦은 입질을 기대할 수 있다. 밤낚시에는 입질이 뜸한 편이다. 이런 특징을 잘 모르는 낚시인들 중에는 밤낚시에만 집중하고 아침 일찍 대를 접는 분들도 많은데, 좋은 조과를 거두기가 어렵다. 
개천지는 1952년 3월 말 작은 저수지를 확장하여 준공하였고, 그동안 몇 번의 준설공사와 보수공사가 이루어지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특히 개천지 상류에 50여개의 크고 작은 저수지들이 산재해 있어 물이 유입되고 붕어자원도 계속 유입되기 때문에 어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10여 년 전 배스가 유입되면서 현재는 준척급 이상의 붕어가 낚이는 대물터로 그 모습을 바꿔가고 있다. 그리고 강물의 유입으로 2년 전에는 블루길도 유입되었다.
개천지의 서식어종으로는 토종붕어, 희나리붕어, 떡붕어, 가물치, 잉어, 쏘가리, 메기 등 온갖 강계 어종까지 있어 어족박물관을 연상케 한다.
개천지에서는 무거운 찌보다는 중부력 이하의 찌를 사용한 예민한 채비를 하는 게 유리하다. 그리고 목줄은 20cm 이상으로 길게 사용하는 게 좋다. 단지 대물급 자원이 많은 곳이라 원줄 목줄은 강하게 사용해야 한다.
만수위를 보이고 있는 현재 상류 수심은 1.5~3m권으로 물수세미 같은 수중수초가 잘 형성되어있고 상류 가장자리에는 뗏장이 일부 분포해 있다. 그리고 중류권인 자라목 골과 간이 화장실 옆 골에는 연밭도 있다. 개천지는 저수지를 차로 한 바퀴 돌 수 있을 정도로 도로가 잘 뚫려 있으며 주차여건도 좋고 간이화장실, 정자 등이 잘 갖춰져 있다.
내비에 ‘개천지’ 혹은 ‘안계면 봉양리 540-6’을 입력하면 우안 하류 정자 앞까지 안내한다. 
문의 의성 안계낚시 010-6397-0183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