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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고성 옥동소류지-산 좋고 물 좋으니 신선놀음 따로 없네
2017년 06월 3106 10872

경남_고성 옥동소류지

 

 

산 좋고 물 좋으니 신선놀음 따로 없네

 

 

정국원 은성사 필드스탭, 천지어인 부산지부장

 

여름 날씨를 연상케 하는 봄날이다. 한 달 전 출조를 약속한 회원들과 함께 떠난 4월 15일, 식당을 운영하는 이태근 형님이 손맛, 찌맛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데려다 달라고 졸라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성 옥동소류지로 갔다. 약속 장소에 도착하니 벌써 회원 두 분이 도착하여 낮에 준척급 붕어 여러 마리를 낚아 놓고 있었다.
필자도 설렌 마음으로 최상류 물골자리에 낚싯대를 편성하였다. 세 번째 대편성 중 지렁이 미끼에 8치급 붕어가 올라왔다. 낮에는 기온이 28도까지 올라 여름을 연상케 할 정도로 더웠다. 우리는 더위를 피해 잠시 그늘에서 낮잠을 즐겼다. 해가 서산으로 넘어갈 때쯤 회원 한 분이 도착하였고, 일찍 저녁식사를 하였다.

 

 마릿수 손맛을 즐긴 최상류 뗏장포인트.

제방 초입에 자리한 이상훈(달빛사냥)씨가 붕어를 걸어 랜딩하는 모습.

회원들과 함께 낚은 풍성한 하룻밤 조과. 5치급에서 월척까지 고른 손맛을 봤으며 촬영 후 곧바로 방생하였다.

제방 초입에서 바라본 옥동소류지. 시원한 그늘이 많아 여름철 힐링낚시터로도 적합하다.

무넘기에서 상류를 바라본 옥동소류지 전경.

올 봄에 태어난 올챙이들의 집단 이동 모습.

 최상류 뗏장 포인트에서 월척붕어를 낚은 조영덕(붕어고집) 회원.

 

 

힘 센 산붕어들의 마릿수 손맛
경남 고성군 영오면 영대리에 위치한 2천평 남짓한 옥동소류지는 산 좋고, 공기 좋고. 물이 맑아 그야말로 신선놀음이 따로 없는 곳이다. 어종은 붕어, 가물치, 새우, 참붕어가 서식하는데 물이 맑아 다슬기도 많은 곳이다.
저녁을 먹고 난 뒤 우리는 각자 자리에 돌아가 소류지 수면 위에 케미 불빛을 밝혔다. 미끼는 지렁이, 떡밥, 옥수수, 취향대로 사용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제방 무넘기에 자리 잡은 최보경(친구아이가)씨가 첫 입질을 받았는데, 옥수수 미끼에 월척이었다. 좌측 상류에 앉은 김경호씨(바리짱)와 조영덕씨(붕어고집) 자리에서도 연이어 챔질 소리가 들려왔는데, 김경호씨는 준척, 조영덕씨는 월척붕어를 올렸다고 알려왔다. 그러나 대편성 중 8치급을 낚은 내 자리에서는 찌가 꿈쩍을 하지 않았다. 수초 형성이 아주 잘 되어 있어 누가 봐도 탐낼만한 포인트인데도 말이다.
9시가 넘어서자 잔 붕어만 계속해서 낚였다. 그래도 입질이 없는 것보다는 잔챙이 입질이라도 들어오는 게 낫다. 이곳을 추천한 필자는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밤 10시가 다 되어 제방 너머에서 차량 불빛이 보였다. 이태근씨(푸르지오)와 이상훈(달빛사냥) 회원이 늦게 도착한 것이었다. 이태근 형님은 미리 봐둔 필자의 옆 자리에, 이상훈씨는 제방 초입으로 각각 안내하였다.
11시에 갖기로 한 야식시간을 한 시간 앞당겨 10시에 진행하였다. 산 속에 있는 소류지에서 회원들과 오순도순 웃음꽃 피우며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자정이 넘어서도 다문다문 입질이 들어왔으며 필자의 자리에서도 입질이 이어졌다. 새벽에는 밤이슬이 많이 내려 케미가 희미하게 보일 듯 말 듯하였다. 새벽에는 기온이 많이 떨어졌다. 세 분은 차에 들어가 휴식을 취했으며 이태근 형님과 나는 꼬박 밤을 지새웠다. 형님은 두바늘 떡밥낚시를, 나는 옥수수내림낚시를 하였는데 역시 마릿수는 떡밥에 당할 수가 없었다. 형님이 5마리를 낚을 동안 나는 2마리 정도로 차이를 보였다. 비록 씨알은 7~8치급으로 잘았지만 시간가는 줄 몰랐다. 간혹 옥내림 채비에 9치급이 달려들어 진한 손맛도 보았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날이 밝았고, 잠에서 깬 회원들과 함께 아침낚시를 즐겼다. 아침에도 입질은 계속해서 들어왔는데 대부분 준척 이하의 씨알들이었다. 8시가 지나자 기온이 오르기 시작했고, 모닝커피를 마신 뒤 다음을 기약하며 낚싯대를 접었다.

 

떡밥낚시를 즐긴 이태근 회원이 낚은 붕어.

은성사의 걸작, 대물부터 떡밥까지 고루 사용할 수 있는 전천후 낚싯대인 '명파' 세팅 모습.

필자가 최상류 물골자리에서 낚은 준척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최상류 도로변에서 바라본 옥동소류지.

 

 

가는길 대전통영간고속도로 연화산IC에서 나와 영오면 방면으로 우회전한다. 오동리 마을을 지나 영오면소재지 닿기 전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고성학술림’ 푯말을 따라 우회전한 뒤 10분쯤 가면 도로 우측에 옥동소류지가 보인다. 내비에는 고성군 영오면 영대리 18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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