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민물
당진 사근절지 공포의 손맛 - 78cm 잉어 3칸대에 걸어봤어요?
2009년 10월 3489 1089

당진 사근절지 공포의 손맛

 

 

78cm 잉어 3칸대에 걸어봤어요?

 

김재식 부평 서진낚시 대표

 

 

▲ 2.9칸대에 걸려 강렬한 손맛을 보여준 78cm 잉어를 자랑하고 있는 필자.

 

 

이리저리 안테나를 돌리다 서산에 사는 지인으로부터 당진 사근절지를 소개받았다. “요즘 만수라 상류 몇 자리 빼고는 앉을 곳이 없어 빨리 와야 할 것”이라는 말에 8월 15일 아침 일찍 서둘러 갔다. 박병철, 최승만, 한신호씨가 동행했다.
당진군 당진읍에 있는 사근절지는 2만 평 규모의 깊은 계곡지로서 상류도 수심이 2m가 나왔다. 다행히 낚시인은 아무도 없었다. 상류 쪽에 자리를 잡고 낚싯대를 폈다. 최상류 논둑에 박병철, 최승만, 한신호씨가 차례로 앉고 나는 최상류 입구 모퉁이에 앉았다.
5대를 펴고 떡밥을 달아 던지니 5~6치 붕어가 찌를 잘도 올린다. 오후 4시까지 회원들과 함께 10여 수 올렸다. 오후 4시쯤 논둑 중간에 앉은 한신호씨가 뭘 걸었는지 낚싯대가 휘어지더니 10초를 버티고 못하고 하늘로 치솟았다. 붕어 6호 바늘이 한방에 부러진 것이다. 대형 잉어였다. 수면으로 뽀글뽀글 올라오는 산소 물방울들이 붕어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떼로 들어온 잉어였던 것이다.

 

▲ 계측자 위의 잉어.


 

아니나 다를까? 나에게도 입질이 왔다. ‘쉐액’하는 소리와 동시에 원줄 4호가 맥없이 터져버렸다. 한신호씨가 또 잉어를 걸었는데 이번에도 바늘이 부러졌다. 나는 향어바늘 14호로 바꿔달았다. ‘깜빡 깜빡’ 한 마디 반 정도를 올렸다 내렸다 반복하는 걸 챘다. 전형적인 대물 잉어 입질! 다행히 바늘이 버텨주었다. 2.9칸 경질대로 실랑이를 벌이자 박성철씨과 한신호씨가 뜰채를 들고 뛰어왔다. 이윽고 정체를 드러낸 잉어. 뜰채를 들이댔지만 뜰망이 너무 작아 잉어머리가 쉽게 들어가지 않았다. 보다 못한 최승만씨가 수건을 들고 가서 녀석을 감싸 안고 나왔다. 줄자에 올려보니 78m. 나도 모르게 ‘휴~’하며 한숨이 저절로 나왔다.
말로만 듣던 잉어 민장대 손맛은 정말 대단했다. 나에게 잊을 수 없는 손맛을 선사한 녀석을 기념사진만 남긴 채 다시 살려보내주었다.
■조황문의 부평 서진낚시 032-503-4371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