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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골도 62cm 감성돔 조행기 - 중간삼여 썰물통 13마리째 감성돔이
2009년 02월 2719 1112

 

 

맹골도 62cm 감성돔 조행기

 

 

 

중간삼여 썰물통 13마리째 감성돔이

 

“성님 6짜요 6짜!”

 

 

권영식 진도 다도해낚시 회원

 

▲필자가 중간삼여 썰물통에서 낚은 62cm 감성돔을 보여주고 있다.

 

주의보가 해제된 지 이틀째 되던 12월 24일 새벽, 후배 2명과 함께 맹골도로 떠났다. 오늘의 포인트는 죽도 앞 중간삼여. 흔히 ‘썰물통’으로 불리는 자리인데 언제나 허탕이 없던 자리다. 너울은 약간 있었지만 물색이 양호해 오늘도 뭔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예상이 적중했다. 오전 9시경까지 우리는 12마리의 감성돔을 낚았다. 모두 40cm가 넘는 준수한 씨알들이었다. 이중에 7마리를 내가 낚았으니 어깨가 뻐근했다.
잠시 낚시를 쉴까 싶었는데 10m 전방에 동동 떠 있던 찌가 또 쏙 사라졌다. 챔질했더니 이번엔 힘이 달랐다. 처음엔 큰 힘을 쓰지 않더니 점차 힘이 강해지는 게 보통 놈이 아닌 것 같았다.
“요놈은 쪼까 힘을 쓰는디, 아야 뜰채 좀 대봐라.”
좌우로 종횡무진 도망치던 놈이 수면에 떠오르자 후배가 외쳤다.
“성님 6짜요 6짜!”
혹시나 다된 밥에 재 뿌릴까 싶어 후배 둘이 합동작전으로 뜰채질에 나섰고, 62cm나 되는 거대한 녀석이 갯바위로 올라왔다. 62cm 포함 총 14마리의 대호황. 이날 우리는 맹골도 출조꾼들 중에 최고의 조과를 거둬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이날 필자는 원줄 3.5호에 목줄 2.5호를 채웠다. 이 먼 곳까지 와서 약한 채비 때문에 대물을 놓쳐서야 되겠는가. 특히 진도권은 목줄을 크게 타지 않기 때문에 우리 회원들은 항상 2.5호 목줄을 준비해 다닌다. 진도읍내로 돌아온 그날 밤, 우리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신 6짜 감성돔 회로 성탄절을 축하했다.

 

▲맹골도 죽도 앞 삼여 모습. 좌측 정면의 돌섬이 중간삼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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