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바다
전남_거문도-타오르는 갯바위에 줄무늬 파동
2017년 09월 1719 11121

전남_거문도

 

타오르는 갯바위에

 


줄무늬 파동

 


김지송 고흥 실전낚시 대표, 영규산업 필드스탭

 

거문도와 삼부도권 돌돔낚시가 초반시즌엔 부진한 조황을 보이다 수온이 오른 7월 중순부터 6짜 가까운 씨알들을 배출시키며 포악한 이빨을 드러내고 있다.
올 여름은 초반 수온이 13~15도 사이를 오르락내리락 반복하는 통에 돌돔 시즌에 불을 당기지 못하였다. 4월과 5월은 35~40cm급 씨알이 낱마리로 낚였고(알고 보면 매년 반복되는 상황이다. 봄시즌에 호황을 보이는 해는 4~5년에 한 번 꼴로 돌아오고 있다.) 6월에 접어들면서 민장대낚시를 시도하였으나 황치는 날이 더 많았다. 그래서 원투낚시 채비로 깊은 수심대를 공략한 결과 그제야 4짜급과 5짜급 돌돔이 낱마리로 얼굴을 보여주었다.
여수 먼 바다에서 매년 제일 빨리 대형급 돌돔이 출몰하는 역만도(통상적으로 6월 초순~중순경 개막한다.)마저 16~17도의 저수온에 머물러 부진한 조황을 벗어나지 못했다. 7월로 바뀌어서는 역만도, 삼부도, 거문도 동도 일원에서 4짜급과 5짜 초반 씨알의 돌돔들이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으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였다.
그러다가 7월 중순이 지나면서 20도 수온으로 오르자 기다렸다는 듯 거문도 서도 코바위 1번자리와 녹산등대 밑에서 6짜급 돌돔들이 얼굴을 비치며 시동을 걸었다. 7월 중순 이전에는 보라성게보다 전복과 참갯지렁이, 게고동 미끼에 빠른 반응을 보였으나 중순이 지나자 본격적으로 성게를 깨며 돌돔낚시인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 하지만 곧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높은 풍랑으로 출조가 이뤄지지 않아 속을 태우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올해 거문도 수온이 더디게 오르는 이유는 아마도 올해 윤달이 끼어서 그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수온이 떨어져 안개가 짙게 끼는 날이 많았다.
올해 거문도 돌돔낚시는 미끼에서 특이점을 보이고 있다. 예년 같으면 초반시즌 게고둥과 참갯지렁이가 주도하였으나 올해는 전복 미끼에 가장 왕성한 입질을 받았으며 6짜에 가까운 녀석들도 대부분 전복 미끼에 낚였다는 점이 이채롭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8월 초 현재 거문도를 찾는 돌돔낚시인들은 전복과 보라성게를 같이 준비해오고 있으며 입질이 약할 때는 성게 밑에 전복을 같이 끼워 실제로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 7월 28일 필자가 서도 안제립여 맞은편 배꼽자리에 내려 11m 민장대에 성게미끼로 낚은 돌돔.

최근 제일 핫한 조황을 보여주고 있는 서도 코바위 1번자리. 

서도 삼백냥 포인트에 내리는 돌돔낚시인들.

서도 코바위 1번 자리에 내린 낚시인의 파이팅 장면. 왼쪽에 멀리 보이는 섬은 역만도다.

광주에서 온 김민섭씨는 역만도 호텔자리에서 억센 돌돔으로 손맛을 봤다.

“올 여름 거문도에서 배출된 첫 6짜(60cm) 돌돔이랍니다.” 대구에서 출조한 박태봉씨가 서도 큰욧등에서 게고둥 미끼로 낚았다.

 

 

6짜급은 대부분 전복 미끼에 낚여
8월 초 현재 돌돔이 호황을 보이는 곳을 꼽으면 다음과 같다. 소삼부도를 대표하는 돌돔 포인트인 삼각여와 그 맞은편 수족관자리에서 입질이 활발하고, 대삼부도 0번 자리와 2번 자리에서 4짜급 마릿수와 더불어 대형급이 간간이 출몰하고 있다. 거문도에서는 서도 제립여 배꼽, 구로바 안통, 큰욧등, 작은욧등의 조황이 뛰어난데, 그중에서도 특히 코바위 1~3번과 녹산등대 밑 1번자리와 야영자리, 낮은자리에서는 5짜 중후반급의 대물 돌돔 출현으로 자리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그리고 동도에서는 안간여, 칼등여에서 꾸준한 조황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7월 중순경 코바위 1번자리에 내렸던 울산의 박주석씨가 보라성게로 58cm 돌돔을 낚았으며 광양에서 출조한 손영재씨 역시 7월 21일 같은 자리에서 55, 58cm 외에 4짜 후반급 3마리 등 총 다섯 마리의 돌돔을 낚아 손맛을 만끽하였다. 미끼는 전부 전복으로 낚았다고.
녹산등대 야영자리에서는 지난 7월 15일 구미낚시인 이주환씨가 전복과 성게 미끼로 근거리(28m)를 노려서 5짜급으로만 3마리를 끌어냈다. 그 후에도 이곳에 내리는 낚시인들마다 한두 마리의 5짜 얼굴을 보고 있다. 녹산등대 1번자리의 경우 돌돔 포인트로 알려지지 않았던 곳인데, 7월 중순경 순천에서 온 조충일씨가 소나기 입질을 받아 5짜 2마리와 4짜 4마리 등 6마리를 뽑아내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어이구 무거워라” 여수에서 온 장세철씨가 서도 녹산등대밑 높은자리에서 전복과 성게 미끼로 올린 마릿수 조과.

동도 낭끝에 내린 낚시인들이 힘차게 채비를 뿌리고 있다.

서도 사자바위에서 맞이한 일출. 소삼부도 옆으로 해가 떠오르고 있다.

1 광양에서 출조한 손영재씨가 7월 13일 코바위 1번자리에서 낚은 5짜 돌돔. 2 아이스박스를 가득 채운 돌돔들. 코바위 1번자리에 내린 손영재씨의 솜씨다. 3 필자가 서도 안제립여 맞은편 배꼽자리에서 낚은 돌돔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올해는 유난히 입질이 약은 날이 많았다. 그래서 툭툭거리고 말 때는 낚싯대를 받침대에 두지 말고 손으로 직접 들고 원줄을 느슨하게 해주며 미끼를 충분하게 삼킬 수 있도록 해주는 방법이 잘 먹히고 있다. 또  경질대보다 1번 대에서 2번 대까지 부드러운 연질대를 쓰는 것도 입질을 예신에서 본신까지 이어지게 하는 방법이다. 그래서 그런지 올해는 예년에 많이 쓰던 버림봉돌채비보다 미약한 입질에 강한 구멍봉돌채비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8월 10일 현재 거문도 돌돔은 위에서 언급한 포인트에서 꾸준한 조황을 배출하고 있다. 전국의 돌돔낚시인들이 모여들고 있어서 돌돔 입질을 받느냐 못 받느냐에 앞서 포인트를 차지하는 게 가장 큰 관건이다. 
출조문의 고흥 실전낚시 010-7114-1255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