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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_신안 만재도-야영객마다 쿨러 꽉꽉 참돔, 돌돔, 농어로 만선이오~
2017년 10월 1721 11173

전남_신안 만재도

 

야영객마다 쿨러 꽉꽉

 

 

참돔, 돌돔, 농어로 만선이오~

 

 

김효민 울산 난바다피싱 대표

 

만재도의 여름낚시 어종이 대풍년이다. 나는 6월 30일부터 만재도 출조를 시작하여 여름 내내 돌돔, 참돔, 농어, 볼락 등으로 쿨러 가득 채우는 재미를 보고 있다. 손님고기로 낚이는 열기, 우럭, 부시리, 광어도 즐거움을 더해준다.
만재도의 여름낚시 시즌은 6월 말경부터 시작되며 찌낚시에 참돔, 돌돔, 농어, 볼락이 주종으로 낚인다. 여름 시즌은 10월 말까지 이어지고 11월에 접어들면 돌돔이 빠지고 감성돔이 들어오기 시작하며 겨울 시즌으로 접어든다. 감성돔 시즌은 1월 중순까지 이어지는데, 최근에는 수온이 상승하여 참돔까지 한겨울에도 꾸준하게 낚이고 있다.

 

만재도 남쪽 기둥바위(구멍개)에서 참돔을 노리는 창원낚시인들.

국도 방군여 물골에서 35cm급 돌돔과 파이팅 중인 밀양의 강남수씨.

창원 박지태씨 일행이 기둥바위에서 상사리로 대장쿨러를 가득 채웠다.

마산에서 온 문지경씨가 기둥바위에서 35cm급 돌돔을 뜰채에 담고 있다.

선화밭밑 포인트에서 찌낚시로 씨알 굵은 돌돔을 낚은 울산 김성현씨.


만재도의 여름낚시는 야영 위주로 이뤄진다. 물색이 맑은 6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약 3개월 동안은 밤낚시 조황이 앞서기 때문이다. 밤낚시는 낮의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어서 좋은데, 다만 모기기피제 등 모기 대책을 세워야 한다.
올해 만재도는 7~8월 두 달간 예년보다 좋은 조황이 이어졌다. 참돔, 돌돔이 주대상어로 조황이 좋을 때는 1인당 대장쿨러로 한 쿨러씩 낚아 돌아오기도 했다. 찌낚시에 낚이는 참돔과 돌돔의 평균 씨알은 30~40cm로 5짜가 넘는 씨알도 섞여 낚인다, 찌낚시에 대형 돌돔을 걸면 감당이 안 될 정도의 파괴력으로 진한 손맛을 제공한다. 참돔은 60~75cm급 대형도 수시로 낚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만재도는 농어 천국이어서 돌돔, 참돔이 잘 안 낚이는 날은 루어로 농어를 노리기도 하는데, 70cm 이상으로만 너무 많이 낚아 리어카를 이용해 민박집으로 옮기는 해프닝도 있었다. 만재도로 갈 때는 루어대를 반드시 챙겨야 한다.
물이 맑을수록 낮 조황이 떨어지고 밤 조황이 좋아지는데 올 여름 만재도가 그런 것 같다. 밑밥을 뿌리면 돌돔과 참돔이 떠서 입질한다. 9월 중순이 넘어가면 서서히 물색이 흐려지면서 낮 조황도 살아나기 시작한다. 물론 그때도 밤낚시 조황은 여전이 좋다. 

 

선화밭밑에서 볼락도 마릿수 조과를 보였다.

만재도에서 필자가 사용한 고부력 참돔 채비. 3호찌에 2.5호 수중봉돌, 3B 봉돌 두개를 목줄에 달아 사용했다.

목포에서 만재도를 운항하는 만재피싱호.

“얼마나 힘들 쓰던지 아직도 팔이 얼얼합니다.” 부산 기장에서 온 김신경씨는 찌낚시 채비로 52cm 돌돔을 낚아 부러움을 샀다.

참돔, 돌돔, 농어 명당인 중간간여. 하선만 하면 조과를 보장 받을 만큼 만재도를 대표하는 여름낚시터이다.

 

낮낚시보다 밤낚시 조황이 월등
8월 27일 밤 9시, 13명의 낚시인을 싣고 울산 온산낚시점을 출발한 22인승 리무진버스는 28일 새벽 2시경 목포 북항에 도착, 만재피싱호에 승선한 낚시인들은 새벽 3시에 출항하여 만재도에는 6시경 도착하였다. 야간낚시를 위해 임도산 선장의 민박집에 짐을 풀고 휴식을 취한 다음 오후 3시경 갯바위로 나갔다. 이날은 북서풍이 강하게 불어 시린여, 흰여, 간여 등 먼 부속섬은 포기해야 했으며 바람을 피해 마을 남쪽 본섬에 하선하였는데, 악천후 속에서도 만재도 고기들은 엄청난 조황으로 환영해 주었다.
특히 이날 밤 30~40cm급 참돔들은 섬 전체를 포위한 듯 밤새도록 낚여주었다. 몇몇 손 빠른 회원들은 자정 이전에 대장쿨러를 채웠다. 산란이 끝난 돌돔은 간담이 서늘할 정도로 엄청난 저항을 하였는데, 이날 밤 5짜 두 마리를 포함 10여수의 조과를 배출하였다. 그밖에 참돔 채비에 80cm 이상의 농어도 2마리 낚였으며 처음부터 볼락을 노린 회원은 신발짝만 한 씨알로 쿨러를 채웠다.
그런데 이번 출조에서는 첫날 밤 조황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둘째 날부터 폭풍주의보가 발효되어 3일 동안 민박집에 갇혀 있다가 예정된 일정보다 하루 늦게 목포로 철수했기 때문이다. 파도 때문에 모든 회원들이 고생했고 육지로 철수하고 나서야 좋아진 날씨가 한없이 야속하기만 했다.

 

울산 낚시인들이 국도 3번자리에서 타작한 농어를 민박집으로 운반하기 위해 리어카에 싣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3명의 낚시인이 3시간 동안 70여 마리를 낚았다.

박지태씨 일행이 밤낚시로 낚은 상사리들. 미처 살림통에 담지 못해 갯바위에 뒹굴고 있다.

홍일점으로 출조한 지경옥씨가 55cm 참돔을 보여주고 있다.

마을에서 5분 거리인 물생이끝자리에서 35cm급 돌돔을 낚은 박지태씨(선라인 필드스탭).

▲만재도 민박집의 저녁 상차림.


 

목포 북항에서 새벽 2시 사선으로 진입
야간 찌낚시는 전지찌에 크릴이나 청갯지렁이를 사용하고, 수심은 5~7m 정도에 맞춰 갯바위 가장자리를 노린다. 그 채비에 돌돔, 참돔뿐만 아니라 볼락까지 모든 어종이 물어준다. 활성도가 좋을 땐 거의 수면까지 부상하여 회유하기도 한다. 이때는 채비만 정렬되면 쭉쭉 가져간다.
낚싯대는 경질 1.7호~2호대를 사용하고 전지찌는 조류에 따라 2~5호 구멍찌를 선택한다. 그리고 원줄은 5호, 목줄은 4호를 쓴다. 바늘은 참돔바늘 11~13호를 사용하고 있다. 노리는 수심이 얕은데도 굳이 고부력찌를 쓰는 이유가 있다. 만재도는 모든 포인트가 본류 물골에 위치하다 보니 갯바위를 훑고 지나는 유속이 상당히 빠르다. 섬 주변 유속이 빨라서 통발이나 그물 등 어로작업을 못할 정도다. 이렇게 물이 빠르다 보니 인위적으로 채비를 갯바위 가까이 붙이려면 고부력의 찌가 필요한 것이다.
여름철 최고의 낚시터는 큰간여, 중간간여, 끝간여, 시린여, 흰여 등이다. 이곳에 내리면 쿨러 조황을 보장 받는데, 만재도는 태도나 가거도에 비해 교통이 불편하고 낚시인의 발길이 뜸하기 때문에 포인트 경쟁이 덜하고 한적한 가운데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만재도에는 현재 종선을 운영하는 민박집이 두 곳 있다. 임도산 선장과 임현진 선장댁이다. 만재도는 여객선과 사선(낚싯배)으로 들어가는데, 여객선의 경우 가거도를 들렀다가 만재도에 오기 때문에 6시간 이상 소요되어 아침 8시에 목포에서 출항하면 오후 2시쯤 내리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지 않다. 대신 목포 북항에서 금요일이나 토요일 새벽 2~3시에 출항하는 사선을 이용하면 2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현재 목포 북항에서 만재피싱호가 만재도로 출항하고 있으며 뱃삯은 왕복 1인당 14만원을 받고 있다. 만재도 민박비는 뱃삯 포함 하루 10만원이다. 
출조문의 울산난바다 010-9493-9675, 만재피싱 010-92730-9820, 목포 신안낚시 061-282-7041, 만재도 임도산 선장 061-275-9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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