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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_화순 안성제-새벽이슬 속에 찾아든 4짜
2017년 10월 1180 11177

전남_화순 안성제

 

 

새벽이슬 속에 찾아든 4짜

 

 

김현 아피스 필드스탭

 

“학파1호지는 물이 없어요.”
영암권을 둘러보던 황금무지개 조병철 회장이 출조지가 마땅치 않다는 소식을 전해 온다. 여름이 다 가고 가을이 다가오는데도 대를 드리울만한 곳을 찾아내기가 녹록치 않다. 그러던 중 4짜 붕어와 월척급 붕어 마릿수 조과를 일궜다는 낭보가 광주 황금빛붕어 강진구 회원으로부터 날아든다. 장소는? 전남 화순군 도암면의 안성제였다.
해질녘에 소식을 접하고 다급해진 맘을 추스르지 못한 채 광주에서 약 50분 거리에 있는 화순군 도암면으로 향한다. 안성제는 1만3천평의 준계곡형 저수지였다. 어둠속에 도착해서 보니 산 쪽 연안은 형형색색 찌불이 수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도로변 상류 물 유입로 주변도 찌불이 시야에 들어온다. 광주 황금빛붕어 강진구 회원을 비롯한 황금무지개 회원들의 마중을 받고 예전에 눈여겨 보아둔 정자 앞 포인트를 찾아갔다. 낚시를 한 흔적이 없고 약 10m 전방 수면까지 마름으로 빼곡이 덮여 있다. 늦은 밤 소음을 줄이고 신속히 대를 편성키 위해 포인트 형태에 맞춰 대를 편다. 바늘에 육초대가 걸려 나오는 걸로 보아 이곳도 극심한 갈수기를 거친 듯하다.

 

아침에 강진구 회원이 입질을 받아 붕어를 낚아내고 있다.

황금무지개 조병철 회장이 낚은 월척붕어.

마름과 육초 사이에 찌를 세운 필자의 낚시자리.

광주 황금빛붕어 강진구 회원이 살림망을 들어 보여주고 있다.

극성스런 입질을 보인 안성제의 작은 붕어들.

안성제 상류 중앙에는 180년 된 느티나무와 정자가 있다.


외래어종 없지만 옥수수에 씨알 굵어
짧은 대 위주로 1.5m 수심에 준비해온 새우를 달아 마름 경계선에 찌불을 세웠다. 외래어종이 없는 순수 붕어터로 생미끼로 쓸 만한 새우, 각시붕어 등이 자생하나 이 시기에는 바닥새우가 잘아서 낚시점에서 구입해 오는 게 유리하다.
이슬이 쏟아지듯 내리는 새벽시간 첫 입질을 받아 9치 붕어를 낚아냈다. 도로변 연안에서는 월척붕어 소식이 연달아 들려온다. 수면 위를 밝히고 있는 찌불을 바라보며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동이 틀 무렵 정면 마름 앞의 찌불이 기대에 부응하는 신호를 보내준다. 한 마디 한 마디 천천히 오르더니 이내 마름으로 파고드는 순간 필자의 손은 하늘을 향했고 낚싯대의 탄력이 붕어의 도주를 저지한다. 33cm 월척붕어를 낚아내며 아침을 맞이했다.
황금무지개 회원들과 커피 한 잔으로 피로를 풀며 아침식사를 잠시 미루고 낚시에 집중했다. 물가에 갓낚시로 세워둔 찌가 한 마디 상승하다 물속으로 빨려 들어가 버렸다. 조금 늦은 듯한 챔질로 대를 들어보니 손바닥만 한 자라가 대롱대롱 낚여온다. 산 쪽 연안에 자리한 황금무지개 회원들은 아침에 월척붕어 소식을 연달아 전해왔다. 날이 밝아오면서 잔 씨알의 붕어 입질이 심하여 일부 옥수수로 미끼를 교체하였다. 오전 9시경까지 월척붕어 세 수의 손맛을 보고 강렬한 햇빛이 떠오르자 철수 준비를 했다.

 

잔 붕어 입질을 피하기 위해 옥수수를 꿰어 투척하고 있다.

필자가 안성제 월척붕어를 들어 보이고 있다.

긴 대를 이용해 마름 가까이 찌를 세우는 조병철 회장

강진구 회원이 새벽시간에 낚은 40cm 붕어.

▲화순 안성제의 40cm 붕어. 

 

 

상류 마을회관 앞은 주차하면 안 돼
산 쪽에 앉은 황금무지개 정준 회원과 도로변 상류 물 유입구에 앉은 광주 황금빛붕어 강진구 회원이 가장 좋은 조과를 일궜다. 특히 강진구 회원은 육초대 사이사이에 옥수수를 미끼로 달아 찌를 세워 공략한 결과 40cm 한 수 외 월척붕어 32~36cm 세 수의 손맛을 보았다. 무거운 바닥채비로 초저녘, 새벽, 아침시간에 조과를 일궜으며 새벽시간에 4짜붕어의 손맛을 보았다.
산 쪽 물골에 자리한 황금무지개 정준 회원은 가벼운 채비를 이용, 육초대 사이사이 찌를 세우는 어려움을 극복하며 새우와 옥수수를 병행하여 월척붕어 4수와 잔 씨알 붕어 마릿수 손맛을 보았다. 새우에는 주로 잔 붕어가, 옥수수에는 준척급 붕어가 입질했다. 두 곳 모두 1~1.7m 수심대를 유지하였으며 자라 오른 육초대로 미끼 안착에 어려움을 겪었다. 앞으로 수심의 큰 변화가 없다면 준척과 월척의 붕어 조황은 상류권을 중심으로 꾸준한  조과가 예견되며 추수 전후로 절정을 이룰 것 같다. 주의할 사항으로 상류 마을회관 앞은 버스 회차구역이므로 어떠한 경우든 주차를 하여서는 안 된다는 점 명심하길 바란다. 
내비 주소 화순군 도암면 천태리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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