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민물
충북_진천 백곡지-오름수위엔 건송리골 가을엔 건송교 아래 본류권
2017년 11월 1629 11239

충북_진천 백곡지

 

오름수위엔 건송리골

 

 

가을엔 건송교 아래 본류권

 

 

이기선 기자 blog.naver.com/saebyek7272

 

진천 백곡지가 지난 7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한 달 반 동안 상류 우안 건송리골에서 마릿수 잔치를 벌였다. 가뭄으로 오랫동안 바닥을 드러낸 채 방치되다 7월 중순경 장맛비로 만수가 된 직후부터 호황이 펼쳐졌던 것이다. 이 호황은 9월 초 배수를 하면서 일단락되었다. 앞으로는 깊은 본류에서 낱마리 씨알 조황이 기대된다. 백곡지는 매년 가을 물이 빠지면 본류권에서 낚시가 전개되는데, 단골낚시인의 말에 따르면 “가을 시즌에는 수몰나무가 발달해 있는 건송리 본류권에서 최고 4짜급까지 굵은 붕어가 자주 출몰하며 얼음이 얼기 전까지 시즌이 지속된다”고 말했다. 

 

건송교 다리 우측 석축에 자리한 안재규씨가 찌를 수몰나무에 붙이고 입질을 기다리고 있다.

청주에서 온 이재섭씨가 최상류 물골을 노려 턱걸이 월척을 낚았다.

저수지변에 고마리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들판에 익어가는 벼가 고개를 숙이고 있다.

“순간적으로 파고드는 힘이 좋아 월척붕어인 줄 알았어요” 대형 블루길을 낚은 안재규씨.

 

백곡천 준설 후 건송리골이 부상
진천군 진천읍 가산리 백곡지는 69만6천평의 준계곡지로 1984년 준공되었다. 5~6년 전까지만 해도 떡붕어터로 유명세를 치르던 곳이었으나 언젠가부터 떡붕어가 줄고 토종터로 탈바꿈하여 전통 바닥낚시가 이뤄지고 있다. 붕어 씨알은 잔챙이부터 4짜급까지 고루 낚이고 있다. 이곳을 잘 아는 동일나이스피싱클럽 강전혁씨는 “무슨 이유에선지 5년 전쯤 블루길 개체수가 월등하게 급증하였고, 1~2년 사이에 그 많던 떡붕어가 자취를 감추었다. 그리고 그 다음해부터 토종붕어가 자리를 잡기 시작해 매년 호황을 보이고 있다. 떡붕어는 3월 중순부터 한 달 동안 산란기 때만 좌측 골인 사정교 주변에서 낚이고 있다. 떡붕어는 35센티부터 최고 5짜급까지 낚여 봄철에는 중층낚시인들이 몰려든다”고 말했다. 
백곡지는 좌측 상류 사정교가 있는 백곡천과 우측 건송리골이 대표적인 붕어 포인트다. 두 곳 모두 수몰나무가 발달해 있어 오름수위에 씨알 좋은 붕어들이 낚이게 된다. 백곡천은 4년 전 준설을 하여 수심이 2m권으로 깊어지면서 조황이 예년 같지 않고 그 후 건송리골이 부상하였다. 단지 건송리골은 규모가 크지 않아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없는 게 흠이다. 도로 건너편 산 밑은 진입 불가능하여 만수위 때 15~2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그리고 백곡천과 건송리골 사이에는 규모가 작은 중간골이 하나 더 있는데 낚시인들은 ‘중간골자리’ 혹은 ‘인삼밭 앞 골’로 부르고 있다. 이곳은 수초가 잘 발달해 있지만 만수위에는 앉을 자리가 없어 물이 빠진 갈수위에 찾으면 좋은 조과를 만날 수 있다. 

 

7월 중순부터 한 달 반 동안 호황
백곡지는 재작년 심한 가뭄으로 올 봄에는 상류까지 물이 차오르지 않아 본류권에서 낚시를 해야 했다. 그러다 7월 중순경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2년 만에 만수위를 기록하였고, 그 이후 건송리골에서 호황이 펼쳐졌다. 수몰나무 지대에서 하룻밤 1인당 10~20마리까지 낚이는 호황이 전개되었다. 동일나이스피싱클럽(카페지기 민경일)은 호황 소식을 듣고 8월 26~27일 백곡지 건송리골에서 번출을 열었는데, 5~20수씩 진한 손맛을 만끽하였다. 최고 씨알은 37cm. 이때 건송리 다리 밑에 앉아 2박3일 동안 낚시했던 한 낚시인은 50마리 정도(20~33cm) 낚았다.
나는 10월호 마감이 끝나자마자 9월 16일 낚춘사랑 회원들과 함께 건송리골을 찾았다. 이때는 물이 빠져 수위가 1m 이상 내려가 수몰나무에는 물이 없었고 몇몇 현지꾼들은 물골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다. 나는 최응천(또꽝맨)씨와 함께 건송교 다리 밑(동편)에 앉아 물속에 잠긴 수몰나무 주변에 찌를 세웠고, 지승원(민이윤이)씨와 안재규(붕장어)씨는 도로변에 있는 공터 앞 연안에 앉아 물골을 노려 다대편성을 하였다. 물골은 1~2m, 다리 밑은 2~3m 수심이었다. 낮에는 블루길과 살치 때문에 미끼가 남아나질 않았으나 밤이 되자 조용해지면서 다문다문 붕어가 올라왔는데, 7치부터 9치급까지 낚였다. 우리는 개인당 5~8마리 정도 낚았고, 취재팀과 함께 상류 물골에서 밤낚시를 했던 청주의 이재섭씨는 4마리의 붕어를 낚았는데 그중 한 마리가 32cm 월척이었다. 
건송리골에는 수십 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터가 있고 여러 곳의 식당과 주유소, 낚시점과 슈퍼를 겸하는 가게도 두 곳 있다. 특히 일송정낚시휴게소식당의 어죽과 올갱이해장국(각각 6천원)이 낚시인들에게 인기 높았다. 일송정 식당은 아침 8시에 열고, 밤 10시에 문을 닫는다. 예약전화는 043-532-4428.
철수길에 백곡천을 둘러보았는데 이곳에는 20여 명의 낚시인이 앉아 있었고 월척 붕어는 없었으며 1~5마리씩의 조과를 올려놓고 있었다.

 

건송리골 도로변에 있는 쉼터와 대형 공터 주차장.

건송리골 바로 옆에는 식당과 낚시슈퍼가 들어서 있다.

건송교 다리 밑에 있는 본류권 포인트. 수몰나무가 잘 발달해 있어 가을철 포인트로 각광을 받는 곳이다.

▲좌)건송리골 물골을 노려 마릿수 조과를 올린 지승원씨(낚춘사랑 카페지기). 우) 최응천씨가 새벽에 낚은 준척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미끼는 글루텐떡밥.

▲지난 8월 하순 만수위에 건송리골에서 열린 동일나이스피싱클럽 정출에서 배출된 준월척 붕어들.

 

가을시즌, 본류권에서 4짜 확률 높아
9월 초 마지막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배수를 시작해 현재는 건송교 위쪽으로는 낚시가 불가능하고 다리 아래 본류권에서 낚시를 해야 하는데, 예년의 경우를 보면 더 이상 오름 수위는 없으며 비가 오더라도 물을 빼 지금 수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동일나이스피싱클럽 강전혁씨는 “건송교 아래쪽 일송정휴게소부터 SK주유소 사이 본류권이 제일 유망하다. 오백미터 구간에 앉을 자리가 많고 수몰나무가 발달해 있어 쉽게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백곡지에서 낚시한 경험상 가을철 이곳에서 4짜 확률이 제일 높았던 것 같다. 낚싯대는 짧은 대부터 최고 60대까지 사용하여 수몰나무에 찌를 붙이면 된다. 물색이 맑을 경우 긴 대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백곡가든이 있는 곳에서는 사정교 위쪽 연안의 경우 본류권은 물이 빠져도 준설작업을 한 웅덩이가 1km 길이로 수로처럼 형성되어 있는데, 수심도 1m 이상 나오기 때문에 이곳에서 낚시를 하면 된다. 단 3칸 대 이상을 쓰면 웅덩이를 건너가기 때문에 보통 2~3칸 대 사이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 가을철에는 옥수수보다는 글루텐(특히 딸기글루텐)과 지렁이가 효과적이며 낮낚시보다 밤낚시가 유망하다.  

 

가는길 중부고속도로 진천IC나 평택제천고속도로 북진천IC에서 내리면 가깝다. 진천IC에서 나올 경우 진천시내를 지나 벽암리 행정교차로를 지나면 백곡지 제방 우측에 닿게 되며 북진천IC를 나올 경우에는 행정교차로에서 우회전하면 백곡지 제방으로 가는 길이다. 제방을 지나 백곡지 수면을 왼쪽에 두고 더 가면 건송교에 먼저 닿고 5분쯤 가면 사정교가 나온다. 내비에는 건송교 혹은 사정교를 입력해도 안내해준다. 건송교 내비게이션 주소는 진천읍 건송리 483
취재협조 네이버카페 동일나이스피싱클럽 http://cafe.naver.com/dongilniceclub

 

,

충북_진천 백곡지

 

오름수위엔 건송리골

 

 

가을엔 건송교 아래 본류권

 

 

이기선 기자 blog.naver.com/saebyek7272

 

진천 백곡지가 지난 7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한 달 반 동안 상류 우안 건송리골에서 마릿수 잔치를 벌였다. 가뭄으로 오랫동안 바닥을 드러낸 채 방치되다 7월 중순경 장맛비로 만수가 된 직후부터 호황이 펼쳐졌던 것이다. 이 호황은 9월 초 배수를 하면서 일단락되었다. 앞으로는 깊은 본류에서 낱마리 씨알 조황이 기대된다. 백곡지는 매년 가을 물이 빠지면 본류권에서 낚시가 전개되는데, 단골낚시인의 말에 따르면 “가을 시즌에는 수몰나무가 발달해 있는 건송리 본류권에서 최고 4짜급까지 굵은 붕어가 자주 출몰하며 얼음이 얼기 전까지 시즌이 지속된다”고 말했다. 

 

건송교 다리 우측 석축에 자리한 안재규씨가 찌를 수몰나무에 붙이고 입질을 기다리고 있다.

청주에서 온 이재섭씨가 최상류 물골을 노려 턱걸이 월척을 낚았다.

저수지변에 고마리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들판에 익어가는 벼가 고개를 숙이고 있다.

“순간적으로 파고드는 힘이 좋아 월척붕어인 줄 알았어요” 대형 블루길을 낚은 안재규씨.

 

백곡천 준설 후 건송리골이 부상
진천군 진천읍 가산리 백곡지는 69만6천평의 준계곡지로 1984년 준공되었다. 5~6년 전까지만 해도 떡붕어터로 유명세를 치르던 곳이었으나 언젠가부터 떡붕어가 줄고 토종터로 탈바꿈하여 전통 바닥낚시가 이뤄지고 있다. 붕어 씨알은 잔챙이부터 4짜급까지 고루 낚이고 있다. 이곳을 잘 아는 동일나이스피싱클럽 강전혁씨는 “무슨 이유에선지 5년 전쯤 블루길 개체수가 월등하게 급증하였고, 1~2년 사이에 그 많던 떡붕어가 자취를 감추었다. 그리고 그 다음해부터 토종붕어가 자리를 잡기 시작해 매년 호황을 보이고 있다. 떡붕어는 3월 중순부터 한 달 동안 산란기 때만 좌측 골인 사정교 주변에서 낚이고 있다. 떡붕어는 35센티부터 최고 5짜급까지 낚여 봄철에는 중층낚시인들이 몰려든다”고 말했다. 
백곡지는 좌측 상류 사정교가 있는 백곡천과 우측 건송리골이 대표적인 붕어 포인트다. 두 곳 모두 수몰나무가 발달해 있어 오름수위에 씨알 좋은 붕어들이 낚이게 된다. 백곡천은 4년 전 준설을 하여 수심이 2m권으로 깊어지면서 조황이 예년 같지 않고 그 후 건송리골이 부상하였다. 단지 건송리골은 규모가 크지 않아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없는 게 흠이다. 도로 건너편 산 밑은 진입 불가능하여 만수위 때 15~2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그리고 백곡천과 건송리골 사이에는 규모가 작은 중간골이 하나 더 있는데 낚시인들은 ‘중간골자리’ 혹은 ‘인삼밭 앞 골’로 부르고 있다. 이곳은 수초가 잘 발달해 있지만 만수위에는 앉을 자리가 없어 물이 빠진 갈수위에 찾으면 좋은 조과를 만날 수 있다. 

 

7월 중순부터 한 달 반 동안 호황
백곡지는 재작년 심한 가뭄으로 올 봄에는 상류까지 물이 차오르지 않아 본류권에서 낚시를 해야 했다. 그러다 7월 중순경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2년 만에 만수위를 기록하였고, 그 이후 건송리골에서 호황이 펼쳐졌다. 수몰나무 지대에서 하룻밤 1인당 10~20마리까지 낚이는 호황이 전개되었다. 동일나이스피싱클럽(카페지기 민경일)은 호황 소식을 듣고 8월 26~27일 백곡지 건송리골에서 번출을 열었는데, 5~20수씩 진한 손맛을 만끽하였다. 최고 씨알은 37cm. 이때 건송리 다리 밑에 앉아 2박3일 동안 낚시했던 한 낚시인은 50마리 정도(20~33cm) 낚았다.
나는 10월호 마감이 끝나자마자 9월 16일 낚춘사랑 회원들과 함께 건송리골을 찾았다. 이때는 물이 빠져 수위가 1m 이상 내려가 수몰나무에는 물이 없었고 몇몇 현지꾼들은 물골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다. 나는 최응천(또꽝맨)씨와 함께 건송교 다리 밑(동편)에 앉아 물속에 잠긴 수몰나무 주변에 찌를 세웠고, 지승원(민이윤이)씨와 안재규(붕장어)씨는 도로변에 있는 공터 앞 연안에 앉아 물골을 노려 다대편성을 하였다. 물골은 1~2m, 다리 밑은 2~3m 수심이었다. 낮에는 블루길과 살치 때문에 미끼가 남아나질 않았으나 밤이 되자 조용해지면서 다문다문 붕어가 올라왔는데, 7치부터 9치급까지 낚였다. 우리는 개인당 5~8마리 정도 낚았고, 취재팀과 함께 상류 물골에서 밤낚시를 했던 청주의 이재섭씨는 4마리의 붕어를 낚았는데 그중 한 마리가 32cm 월척이었다. 
건송리골에는 수십 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터가 있고 여러 곳의 식당과 주유소, 낚시점과 슈퍼를 겸하는 가게도 두 곳 있다. 특히 일송정낚시휴게소식당의 어죽과 올갱이해장국(각각 6천원)이 낚시인들에게 인기 높았다. 일송정 식당은 아침 8시에 열고, 밤 10시에 문을 닫는다. 예약전화는 043-532-4428.
철수길에 백곡천을 둘러보았는데 이곳에는 20여 명의 낚시인이 앉아 있었고 월척 붕어는 없었으며 1~5마리씩의 조과를 올려놓고 있었다.

 

건송리골 도로변에 있는 쉼터와 대형 공터 주차장.

건송리골 바로 옆에는 식당과 낚시슈퍼가 들어서 있다.

건송교 다리 밑에 있는 본류권 포인트. 수몰나무가 잘 발달해 있어 가을철 포인트로 각광을 받는 곳이다.

▲좌)건송리골 물골을 노려 마릿수 조과를 올린 지승원씨(낚춘사랑 카페지기). 우) 최응천씨가 새벽에 낚은 준척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미끼는 글루텐떡밥.

▲지난 8월 하순 만수위에 건송리골에서 열린 동일나이스피싱클럽 정출에서 배출된 준월척 붕어들.

 

가을시즌, 본류권에서 4짜 확률 높아
9월 초 마지막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배수를 시작해 현재는 건송교 위쪽으로는 낚시가 불가능하고 다리 아래 본류권에서 낚시를 해야 하는데, 예년의 경우를 보면 더 이상 오름 수위는 없으며 비가 오더라도 물을 빼 지금 수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동일나이스피싱클럽 강전혁씨는 “건송교 아래쪽 일송정휴게소부터 SK주유소 사이 본류권이 제일 유망하다. 오백미터 구간에 앉을 자리가 많고 수몰나무가 발달해 있어 쉽게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백곡지에서 낚시한 경험상 가을철 이곳에서 4짜 확률이 제일 높았던 것 같다. 낚싯대는 짧은 대부터 최고 60대까지 사용하여 수몰나무에 찌를 붙이면 된다. 물색이 맑을 경우 긴 대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백곡가든이 있는 곳에서는 사정교 위쪽 연안의 경우 본류권은 물이 빠져도 준설작업을 한 웅덩이가 1km 길이로 수로처럼 형성되어 있는데, 수심도 1m 이상 나오기 때문에 이곳에서 낚시를 하면 된다. 단 3칸 대 이상을 쓰면 웅덩이를 건너가기 때문에 보통 2~3칸 대 사이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 가을철에는 옥수수보다는 글루텐(특히 딸기글루텐)과 지렁이가 효과적이며 낮낚시보다 밤낚시가 유망하다.  

 

가는길 중부고속도로 진천IC나 평택제천고속도로 북진천IC에서 내리면 가깝다. 진천IC에서 나올 경우 진천시내를 지나 벽암리 행정교차로를 지나면 백곡지 제방 우측에 닿게 되며 북진천IC를 나올 경우에는 행정교차로에서 우회전하면 백곡지 제방으로 가는 길이다. 제방을 지나 백곡지 수면을 왼쪽에 두고 더 가면 건송교에 먼저 닿고 5분쯤 가면 사정교가 나온다. 내비에는 건송교 혹은 사정교를 입력해도 안내해준다. 건송교 내비게이션 주소는 진천읍 건송리 483
취재협조 네이버카페 동일나이스피싱클럽 http://cafe.naver.com/dongilniceclub

 

,

충북_진천 백곡지

 

오름수위엔 건송리골

 

 

가을엔 건송교 아래 본류권

 

 

이기선 기자 blog.naver.com/saebyek7272

 

진천 백곡지가 지난 7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한 달 반 동안 상류 우안 건송리골에서 마릿수 잔치를 벌였다. 가뭄으로 오랫동안 바닥을 드러낸 채 방치되다 7월 중순경 장맛비로 만수가 된 직후부터 호황이 펼쳐졌던 것이다. 이 호황은 9월 초 배수를 하면서 일단락되었다. 앞으로는 깊은 본류에서 낱마리 씨알 조황이 기대된다. 백곡지는 매년 가을 물이 빠지면 본류권에서 낚시가 전개되는데, 단골낚시인의 말에 따르면 “가을 시즌에는 수몰나무가 발달해 있는 건송리 본류권에서 최고 4짜급까지 굵은 붕어가 자주 출몰하며 얼음이 얼기 전까지 시즌이 지속된다”고 말했다. 

 

건송교 다리 우측 석축에 자리한 안재규씨가 찌를 수몰나무에 붙이고 입질을 기다리고 있다.

청주에서 온 이재섭씨가 최상류 물골을 노려 턱걸이 월척을 낚았다.

저수지변에 고마리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들판에 익어가는 벼가 고개를 숙이고 있다.

“순간적으로 파고드는 힘이 좋아 월척붕어인 줄 알았어요” 대형 블루길을 낚은 안재규씨.

 

백곡천 준설 후 건송리골이 부상
진천군 진천읍 가산리 백곡지는 69만6천평의 준계곡지로 1984년 준공되었다. 5~6년 전까지만 해도 떡붕어터로 유명세를 치르던 곳이었으나 언젠가부터 떡붕어가 줄고 토종터로 탈바꿈하여 전통 바닥낚시가 이뤄지고 있다. 붕어 씨알은 잔챙이부터 4짜급까지 고루 낚이고 있다. 이곳을 잘 아는 동일나이스피싱클럽 강전혁씨는 “무슨 이유에선지 5년 전쯤 블루길 개체수가 월등하게 급증하였고, 1~2년 사이에 그 많던 떡붕어가 자취를 감추었다. 그리고 그 다음해부터 토종붕어가 자리를 잡기 시작해 매년 호황을 보이고 있다. 떡붕어는 3월 중순부터 한 달 동안 산란기 때만 좌측 골인 사정교 주변에서 낚이고 있다. 떡붕어는 35센티부터 최고 5짜급까지 낚여 봄철에는 중층낚시인들이 몰려든다”고 말했다. 
백곡지는 좌측 상류 사정교가 있는 백곡천과 우측 건송리골이 대표적인 붕어 포인트다. 두 곳 모두 수몰나무가 발달해 있어 오름수위에 씨알 좋은 붕어들이 낚이게 된다. 백곡천은 4년 전 준설을 하여 수심이 2m권으로 깊어지면서 조황이 예년 같지 않고 그 후 건송리골이 부상하였다. 단지 건송리골은 규모가 크지 않아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없는 게 흠이다. 도로 건너편 산 밑은 진입 불가능하여 만수위 때 15~2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그리고 백곡천과 건송리골 사이에는 규모가 작은 중간골이 하나 더 있는데 낚시인들은 ‘중간골자리’ 혹은 ‘인삼밭 앞 골’로 부르고 있다. 이곳은 수초가 잘 발달해 있지만 만수위에는 앉을 자리가 없어 물이 빠진 갈수위에 찾으면 좋은 조과를 만날 수 있다. 

 

7월 중순부터 한 달 반 동안 호황
백곡지는 재작년 심한 가뭄으로 올 봄에는 상류까지 물이 차오르지 않아 본류권에서 낚시를 해야 했다. 그러다 7월 중순경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2년 만에 만수위를 기록하였고, 그 이후 건송리골에서 호황이 펼쳐졌다. 수몰나무 지대에서 하룻밤 1인당 10~20마리까지 낚이는 호황이 전개되었다. 동일나이스피싱클럽(카페지기 민경일)은 호황 소식을 듣고 8월 26~27일 백곡지 건송리골에서 번출을 열었는데, 5~20수씩 진한 손맛을 만끽하였다. 최고 씨알은 37cm. 이때 건송리 다리 밑에 앉아 2박3일 동안 낚시했던 한 낚시인은 50마리 정도(20~33cm) 낚았다.
나는 10월호 마감이 끝나자마자 9월 16일 낚춘사랑 회원들과 함께 건송리골을 찾았다. 이때는 물이 빠져 수위가 1m 이상 내려가 수몰나무에는 물이 없었고 몇몇 현지꾼들은 물골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다. 나는 최응천(또꽝맨)씨와 함께 건송교 다리 밑(동편)에 앉아 물속에 잠긴 수몰나무 주변에 찌를 세웠고, 지승원(민이윤이)씨와 안재규(붕장어)씨는 도로변에 있는 공터 앞 연안에 앉아 물골을 노려 다대편성을 하였다. 물골은 1~2m, 다리 밑은 2~3m 수심이었다. 낮에는 블루길과 살치 때문에 미끼가 남아나질 않았으나 밤이 되자 조용해지면서 다문다문 붕어가 올라왔는데, 7치부터 9치급까지 낚였다. 우리는 개인당 5~8마리 정도 낚았고, 취재팀과 함께 상류 물골에서 밤낚시를 했던 청주의 이재섭씨는 4마리의 붕어를 낚았는데 그중 한 마리가 32cm 월척이었다. 
건송리골에는 수십 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터가 있고 여러 곳의 식당과 주유소, 낚시점과 슈퍼를 겸하는 가게도 두 곳 있다. 특히 일송정낚시휴게소식당의 어죽과 올갱이해장국(각각 6천원)이 낚시인들에게 인기 높았다. 일송정 식당은 아침 8시에 열고, 밤 10시에 문을 닫는다. 예약전화는 043-532-4428.
철수길에 백곡천을 둘러보았는데 이곳에는 20여 명의 낚시인이 앉아 있었고 월척 붕어는 없었으며 1~5마리씩의 조과를 올려놓고 있었다.

 

건송리골 도로변에 있는 쉼터와 대형 공터 주차장.

건송리골 바로 옆에는 식당과 낚시슈퍼가 들어서 있다.

건송교 다리 밑에 있는 본류권 포인트. 수몰나무가 잘 발달해 있어 가을철 포인트로 각광을 받는 곳이다.

▲좌)건송리골 물골을 노려 마릿수 조과를 올린 지승원씨(낚춘사랑 카페지기). 우) 최응천씨가 새벽에 낚은 준척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미끼는 글루텐떡밥.

▲지난 8월 하순 만수위에 건송리골에서 열린 동일나이스피싱클럽 정출에서 배출된 준월척 붕어들.

 

가을시즌, 본류권에서 4짜 확률 높아
9월 초 마지막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배수를 시작해 현재는 건송교 위쪽으로는 낚시가 불가능하고 다리 아래 본류권에서 낚시를 해야 하는데, 예년의 경우를 보면 더 이상 오름 수위는 없으며 비가 오더라도 물을 빼 지금 수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동일나이스피싱클럽 강전혁씨는 “건송교 아래쪽 일송정휴게소부터 SK주유소 사이 본류권이 제일 유망하다. 오백미터 구간에 앉을 자리가 많고 수몰나무가 발달해 있어 쉽게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백곡지에서 낚시한 경험상 가을철 이곳에서 4짜 확률이 제일 높았던 것 같다. 낚싯대는 짧은 대부터 최고 60대까지 사용하여 수몰나무에 찌를 붙이면 된다. 물색이 맑을 경우 긴 대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백곡가든이 있는 곳에서는 사정교 위쪽 연안의 경우 본류권은 물이 빠져도 준설작업을 한 웅덩이가 1km 길이로 수로처럼 형성되어 있는데, 수심도 1m 이상 나오기 때문에 이곳에서 낚시를 하면 된다. 단 3칸 대 이상을 쓰면 웅덩이를 건너가기 때문에 보통 2~3칸 대 사이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 가을철에는 옥수수보다는 글루텐(특히 딸기글루텐)과 지렁이가 효과적이며 낮낚시보다 밤낚시가 유망하다.  

 

가는길 중부고속도로 진천IC나 평택제천고속도로 북진천IC에서 내리면 가깝다. 진천IC에서 나올 경우 진천시내를 지나 벽암리 행정교차로를 지나면 백곡지 제방 우측에 닿게 되며 북진천IC를 나올 경우에는 행정교차로에서 우회전하면 백곡지 제방으로 가는 길이다. 제방을 지나 백곡지 수면을 왼쪽에 두고 더 가면 건송교에 먼저 닿고 5분쯤 가면 사정교가 나온다. 내비에는 건송교 혹은 사정교를 입력해도 안내해준다. 건송교 내비게이션 주소는 진천읍 건송리 483
취재협조 네이버카페 동일나이스피싱클럽 http://cafe.naver.com/dongilniceclub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