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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명지지 35.5cm 동자개 조행기 - 총알이 퍽! 깜짝 놀랐잖아!
2010년 08월 4054 1124

서산 명지지 35.5cm 동자개 조행기

 

 

총알이 퍽! 깜짝 놀랐잖아!

 

 

| 이창민 서울시 용산구 |

 

 

 

▲ 서산시 대산면 명지지에서 낚은 동자개를 들고 있는 필자.

 

 

지난 7월 3일, 이번 주말엔 어디로 낚시를 가야 하나? 고민에 빠져 있을 쯤 “요즘 서산시 대산면에 있는 명지지에서 대물들이 쏠쏠하게 낚인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대산으로 출발했다. 토요일 오후 가게 일을 모두 마치고 4시경 서울을 출발했더니만 해는 이미 서산으로 넘어 가고 있었다. 어둠이 깔리기 전에 서둘러 낚시장비를 챙겨 예전에 재미를 봤던 포인트로 들어갔다. 
명지지는 배스가 유입된 후 대물터로 바뀌었지만 대신 생미끼낚시는 거의 힘들어진 곳이다. 간혹 밤낚시에 새우나 지렁이 같은 생미끼로 대물낚시를 시도하곤 하지만 배스나 동자개 입질 탓에 붕어낚시가 어려운 곳이다. 하지만 걸면 헤비급 붕어가 자주 나오는 곳이라 은근히 기대가 됐다.

분명 붕어 입질은 아닌데…

 

▲ 계측자에 올려놓은 동자개가 35.5cm를 가리키고 있다.


지렁이 미끼를 달고 입질을 기다리는데 밤 11시쯤 4칸대 찌에 깜빡거리는 예신이 들어오더니 서서히 솟구치다가 옆으로 끌린다. 움직임으로 보아 ‘붕어는 아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 김이 빠졌는데, 갑자기 “퍽!” 소리와 함께 총알이 뒤꽂이에 박혀버린다. 아차! 싶어 낚싯대를 들어보니 묵직한 느낌이 낚싯대로 전해지고 어둠속에서 뭔가가 마름을 감고 올라오며 “바각바각” 소리를 낸다. 엄청난 씨알의 동자개(일명 빠가사리)였다.  
처음 보는 대물 동자개의 출현에 놀란 나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낚시에 집중했지만 비슷한 씨알의 동자개를 한 마리 더 낚은 것을 끝으로 붕어는 얼굴도 못보고 아침을 맞았다. 철수길 서산 일번지낚시에 들러 계측을 해보니 무려 35.5cm가 나왔다. 김기동 사장님도 놀라면서 “이 정도는 월간 최대어감”이라며 대신 전화를 해주셨다. 붕어가 아니면 어떠랴! 30.3cm를 분명히 넘는 월척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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