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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_홍성 성호수로-멋진 찌올림, 가을을 만끽
2017년 11월 2010 11255

충남_홍성 성호수로

 

 

멋진 찌올림, 가을을 만끽

 

 

장재혁 객원기자, 이노피싱 프로스탭

 

지난 9월 22일 보령의 수로로 출조를 했다가 밤새 잔챙이 붕어에 시달리며 떠올린 곳이 홍성에 있는 성호수로였다. 필자가 2013년 11월호에 소개했던 곳인데 4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변했을까 궁금하기도 하여 찾아보기로 했다. 마침 오늘 함께 출조하기로 한 주상건씨가 도착하면서 바로 성호수로로 이동하였다.
성호수로는 충남 홍성군 결성면 성호리에 위치하고 있다. 홍성호 제방이 건설되기 전 바닷물이 이곳까지 들어와 주변의 염전과 새우양식장에 바닷물을 공급하던 수로였다. 수로 규모가 작아 길가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곳이라 이곳을 아는 낚시인이 아니라면 찾기가 쉽지 않다.
도착하여 수로를 둘러보았더니 수초가 예전보다 더 번식되어 있었고 낚시를 한 흔적은 서너 곳뿐 잡초가 무성히 자라 있어 풀을 제거해야만 낚시가 가능했다. 성호수로는 하류에 보가 있는데 만수보다 약 40cm 정도 낮아진 상태였다. 수로 폭이 8~13m로 좁고 길이는 300m 정도 된다. 연안을 따라 줄풀과 부들수초가 분포되어 있고, 수중에는 말풀이 군데군데 자라 있어 붕어가 서식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긴 대로 맞은편 수초대를 노리고 있는 낚시인.

좁고 긴 형태의 성호수로. 3칸 대 정도면 건너편에 채비가 닿았다.

성호수로 물속에서 자라고 있는 말풀. 말풀 사이 빈 공간에 찌를 세우면 입질이 잦았다.

성호수로에서 올린 붕어들. 월척도 여럿 섞여 낚였다.

▲ 부들수초에 찌를 바짝 붙일수록 입질이 잦았다.

 

 


4년 전 소개했던 곳, 수초 더욱 무성
하류 쪽에 주상건씨가 자리하고 나는 상류로 약 30m 올라가서 채비가 걸리지 않을 정도로 맞은편 줄풀을 약간 제거하여 최대한 수초 가까이 찌를 세웠다. 지렁이와 옥수수를 끼웠더니 옥수수 미끼에 잔 씨알이지만 붕어 입질을 볼 수가 있었다. 찌불을 밝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좌측 3칸 대에서 첫 입질이 왔다. 예신이 있은 후 반듯이 올려주는 입질에 7치급 붕어를 낚아내었다. 곧바로 또 입질이다. 앞선 찌올림과 다르게 서서히 올라오는 것을 보고 챔질과 동시에 낚싯대로 전해져 오는 묵직함은 월척붕어임을 가늠케 하였다. 힘이 좋아서 월척 중반급 사이즈라고 생각했는데 턱걸이 월척이었다.
이후로 잦은 입질은 없었지만 졸지 않을 정도로 꾸준한 입질에 가을을 만끽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오랜만에 예신과 본신이 구분되는 전형적인 붕어 찌올림을 보았다. 4년 전에 비하면 씨알도 잘아졌고 입질빈도도 낮았지만 항상 그렇지만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오후에 뒤늦게 들어온 낚시인은 밤에 참붕어 미끼를 사용하였는데 가물치 치어와 동자개가 낚였다고 한다. 수로 전 구간이 포인트이며 수로낚시 특성상 붕어가 연안을 따라 먹이활동을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건너편 수초 언저리를 공략하는 것이 주효하다. 입질시간은 초저녁과 자정을 지난 새벽시간을 기대해 볼만하다. 수로 폭이 좁은 만큼 최대한 정숙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또한 추수로 바쁜 시기에 낚시차량이 농로를 막는 행위로 농민에게 불편함을 끼쳐서는 안 될 것이다.   

 

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 광천 나들목을 나와 안면, 은하 방면으로 좌회전하여 진행한다. 약 3.6㎞ 지점 목현교차로에서 천북, 남당리 방면으로 좌회전하여 약 6.6㎞ 가면 녹색 표지판으로 된 원성호마을 이정표를 보고 우회전하여 마을로 진입한다. 마을로 진입하자마자 성호길25번 길로 좌회전하여 농로를 따라 들어가면 좌측에 수로가 보인다. 내비에는 충남 홍성군 결성면 성호리 1106-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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