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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_정희문의 바다루어 마스터 플랜 7-거제 칠천도 배낚시 갑오징어 독무대
2017년 12월 228 11328

연재_정희문의 바다루어 마스터 플랜 7

 

거제 칠천도 배낚시

 

 

갑오징어 독무대

 

 

정희문 거제 낚시인, 라팔라 필드스탭

 

지난 11월 5일 거제도의 지인들과 칠천도 앞바다로 갑오징어 선상낚시를 나갔다. 물때는 9물. 11월을 넘기면서 무늬오징어가 끝물로 접어들자 씨알이 굵어진 갑오징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무늬오징어 낚시 시즌은 5~11월, 갑오징어는 9월~1월인데 시즌이 겹치는 9~10월은 무늬오징어가 씨알과 마릿수 모두 갑오징어보다 탁월해 이때는 갑오징어가 찬밥 신세다. 그러나 11월에 접어들면 전세가 역전된다. 신발짝 사이즈의 갑오징어가 속출하기 때문이다. 

 

취재일에 촬영팀이 3시간 동안 낚은 갑오징어.

칠천도 해상에서 굵은 갑오징어를 올린 CTS, 아미고 필드스탭 박정용씨.

윤기영씨가 다운샷 채비로 올린 갑오징어를 보여주고 있다. 

 

 

조금~3물 사이가 선상낚시 적기
칠천도에서는 대교 및 카페리호 선착장 주변, 물안방파제, 연구마을방파제, 황덕방파제 등이 갑오징어 포인트로 유명하다. 방파제 주변에 갑오징어 포인트가 많은 이유는 바닥 지형과 연관이 깊다. 무늬오징어는 잘피밭 또는 물 흐름이 완만한 갯바위 홈통에 포인트가 형성되지만 갑오징어는 바닥이 험한 곳에 주로 모여 있기 때문이다. 험한 돌밭을 다리로 헤치며 먹이사냥을 하기 때문에 방파제 공사 때 무너져 내린 바위나 돌, 수중여가 많은 곳들이 포인트로 적합하다. 만약 방파제에서 노린다면 갑자기 수심의 변화가 생기는 브레이크 라인을 공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날 우리가 찾아간 첫 포인트는 칠천도 크루즈선착장이었다. 배를 타고 선착장으로 접근한 뒤 선착장 안쪽으로 채비를 캐스팅했다. 봉돌이 바닥에서 ‘타다닥- 타다닥-’ 걸리는 것이 갑오징어 서식처로 적합하다는 느낌이 딱 들었다.  
거제도의 갑오징어 선상낚시 물때는 조류 흐름이 약한 무시 때부터 3물까지를 최고로 꼽는데 이날은 9물이라 조과를 걱정하는 낚시인도 있었다. 그러나 칠천도는 섬을 빙 둘러 홈통과 골짜기가 많아 조류가 센 사리물때에도 낚시할 만한 곳들이 많은 편이다.
이날도 우리는 크루즈선착장 안쪽 깊숙이 들어가 낚시했는데 그 덕분에 빠른 조류를 극복할 수 있었고 손쉽게 굵은 갑오징어들을 낚아낼 수 있었다. 썰물이었던 이날은 취재를 위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정도 짬낚시해 4명이 30여 마리를 올렸는데 전부 신발짝 사이즈였다.  

 

거제루어호 공근휘 선장의 솜씨.

▲갑오징어로 만든 회와 초밥.

 

 

펌핑은 금물, 라인 텐션 꾸준히 유지해야 
갑오징어낚시는 어려운 테크닉이 요구되지 않는다. 바닥에 봉돌이 닿으면 약간씩 고패질만 해줘도 쉽게 걸려들기 때문이다. 특히 갑오징어를 낚다보면 유난히 숏바이트가 잘 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미늘이 없는 에기바늘에 걸리다 보니 설 걸리거나 얕게 걸리면 끌어오는 도중 털리는 것이다. 그러나 곧바로 채비를 걷어 들일 필요는 없다. 갑오징어는 여러 마리가 무리지어 있기 때문에 한 마리가 끌려오면 주변에 여러 마리가 함께 따라온다. 따라서 바늘에서 털리면 채비를 바로 회수하지 말고 그 자리에 다시 채비를 내려 액션을 주거나 대기하면 곧바로 입질이 들어온다.
훅셋은 짧고 간결하게 하되 중요한 것은 일정한 라인 텐션을 유지하면서 올려야 한다는 점이다. 물고기를 올릴 때처럼 낚싯대를 숙였다 올렸다를 반복하면 그 순간 라인 텐션이 사라지면서 바늘이 빠지기 때문이다. 갑오징어가 수면에 올라오면 바로 올리지 말고 약간 흔들어준다. 그러면 마지막 저항으로 먹물을 발사하는데 이후 끌어올려야 먹물폭탄을 필할 수 있다.
거제도 갑오징어 시즌은 2월까지도 이어지지만 12월에 호래기가 등장하면 그에 밀려 막을 내린다. 갑오징어 선상낚시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출조하며 낚시시간은 6시간, 선비는 7만원이다. 이날 우리는 사곡요트경기장에서 출항하는 거제루어호를 타고 낚시를 즐겼다.
문의 거제루어호 010-9397-7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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