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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_해남 남동지-남도 원정도 겨울보다는 가을이 적기
2017년 12월 1258 11347

전남_해남 남동지

 

 

남도 원정도 겨울보다는 가을이 적기

 

 

임연식 서울 대림낚시 대표, DIF 필드테스터

 

호남 원정은 작년 1월경 한번 찾았던 곳에서 얼음이 잡혀 낚시도 못하고 철수한 기억뿐이다. 남도 하면 중부권의 물낚시가 어려울 때 시간을 내서 찾아가곤 했으나 이번에는 최고의 시즌인 가을에 찾아서 호황을 맛보고자 한발 빠르게 움직여보았다.
지난 10월 15일, 새벽 일찍 서울을 출발해 해남군 황산면 연당리의 남동지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1시경. 남동지는 낚시는커녕 진입도 한번 하지 않은 듯 수초가 길을 막고 있어 예초기로 진입로의 풀을 베고 겨우 차량이 진입하였다. 그리고 다시 한번 포인트의 수초작업. 남동지는 연과 부들이 발달한 곳으로 수초작 없이는 어디 한 군데 찌를 세울 수 없는 곳이다.
연안의 부들을 제거하고 나니 이제 막 삭아 내린 연줄기가 보인다. 남도의 삭아 내린 연밭. 설렘을 안고 포인트 개척만 2시간 넘게 걸린 듯하다. 서둘러 대편성을 끝내고 늦은 점심 겸 저녁을 해결하고 미끼를 끼우기 시작했다. 수심대는 0.8~1.2m. 26~38대에 미끼는 두 대에 지렁이를 달고 나머지는 새우와 옥수수로 시작했다.

전 수면이 연으로 뒤덮인 남동지. 제방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2시간 작업 끝에 찌를 세운 필자의 낚시 자리.

남동지의 월척붕어.

김종원 회원이 낚은 쌍둥이 월척.

 

“옥수수글루텐을 써보시오”
그러나 잔 입질 한두 번 외에 전체적으로 입질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현지인 한 분이 와서 “옥수수글루텐을 써보라”고 얘기한다. 이곳이 토종터이기 때문에 글루텐떡밥을 쓸 것은 생각을 안 했으나 현지인의 권유에 따라 옥수수글루텐을 비비기 시작했다. 5대 정도를 옥수수글루텐으로 바꾸고 기다린 지 얼마 후 좌측 부들밭에 세워놓은 34대의 찌가 쭉 올라온다. 그리고 등장한 월척이 꾼을 설레게 한다.
동행한 일행들의 자리에서도 입질이 이어졌으며 깊고 긴 가을밤 찌올림이 마냥 즐거움을 더해갔다. 밤 12시가 넘으면서 입질은 소강상태에 빠졌으나 새벽 5시경 다시 입질은 이어지고 밝아오는 아침시간대에도 월척들은 활발한 입질을 보여주었다. 각자 월척 두세 마리에 6~7마리의 붕어를 만났고 우리는 하루 더 낚시를 이어가기 위해 낮시간 휴식을 취했다.
다소 빨리 찾은 남동지가 뜻밖의 월척퍼레이드를 안겨주다니…! 우리는 이틀째 밤낚시에 들어갔다. 둘째 날이라 그런지 피곤 속에 잠시 졸고 나면 어느새 찌가 하나 올라왔거나 아니면 연이나 부들에 쳐박혀 있곤 했다.
새벽의 정적을 먼저 깨우는 이는 오석종 회원이었다. 36cm의 황금색 월척을 뜰채에 담고 졸음에 취한 우리의 정신을 번쩍 들게 했다. 그리고 아침에 보슬비가 살짝 내리더니 이내 바람이 일기 시작했다. 입질도 끊겨서 서둘러 철수준비에 들어갔다. 모아놓은 붕어를 기념촬영하고 이틀간 우리가 놀던 남동지를 빠져나왔다. 이후 남동지를 찾은 낚시인들의 소식으로는 큰 조황은 이어지질 않고 잔챙이 몇 마리만 나왔다고 한다.   
내비주소 해남군 황산면 연당리 651-4

 

날이 밝고 난 뒤 월척붕어로 손맛을 즐긴 오석종 회원.

▲남동지의 2박3일 조과.

남동지 월척을 보여주는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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