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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_정희문의 바다루어 마스터플랜 8-호래기 지각에 볼락이 주인공
2018년 01월 960 11386

연재_정희문의 바다루어 마스터플랜 8

 

 

호래기 지각에 볼락이 주인공

 

 

정희문 거제 낚시인, 라팔라 필드스탭

 

올 겨울 호래기의 입성이 늦다. 11월 말이면 거제권 갯바위와 방파제에서 호래기낚시가 한창인 법인데 올해는 12월 초 현재까지도 조황이 부진하다. 그 틈새를 노려 호래기보다 늦게 시즌이 시작되는 겨울 볼락이 인기를 얻고 있다. 원래 볼락은 가을부터 꾸준히 낚이지만 초겨울에 호래기가 나타나면 관심이 온통 호래기로 돌아선다. 이후 호래기 입질이 뜸해지는 3월부터는 다시 볼락 루어낚시가 인기를 끌게 된다.
올해 호래기 출현이 늦어진 이유는 높은 수온 때문으로 예상된다. 12월 초 현재 거제 앞바다에서는 여전히 풀치(새끼 갈치)들이 발견되고 있는데 그만큼 수온이 높다는 얘기다. 호래기 지각 입질에 지친 낚시인들이 볼락 루어대를 집어 들면서 호래기 시즌과 볼락 루어 시즌의 개막 순서가 뒤바뀌었다. 

 

지세포방파제 우안 포인트. 수중여가 발달해 있는 볼락 루어 명당이다.

25cm에 달하는 굵은 씨알을 올린 이학노씨.

지세포방파제 좌안 석축. 해초가 자라있어 볼락이 잘 낚인다.

취재일 사용한 채비. 텍사스리그 형태의 변형 채비에 폴링 시 나풀거리는 쉬림프웜을 썼다. 

집어등을 밝히고 볼락을 노리고 있다.

취재팀이 올린 볼락 조과. 낮 3시부터 5시간 동안 올린 조과다.

 

캠핑장 바로 앞에서 볼락낚시 가능
지난 12월 2일. 거제 낚시인 김창민씨 형제와 함께 지세포방파제를 찾았다. 이곳은 볼락 포인트가 방파제 초입에 몰려있는 게 특징이다. 바다를 봤을 때 우측은 작은 수중여가 촘촘히 몰려있으며 왼쪽은 석축 앞으로 해초가 밀생해 있어 볼락의 좋은 은신처가 돼 준다. 이 사실을 잘 모르는 외지 낚시인들은 방파제의 끝부분을 찾는다.
특히 왼쪽 석축지대는 캠핑장과 붙어있는데 캠핑장과 석축이 만나는 지점에서 루어를 던져도 볼락이 낚일 정도로 볼락 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왼쪽 석축지대는 원래 볼락이 많이 몰리는 지형인데다가 몇 년 전 캠핑장까지 들어서면서 주차 여건이 매우 좋아졌다. 캠핑장 옆에는 대형 공중화장실도 있다.
공략 방법은 오른쪽(수중여 밀집지대)과 왼쪽(수초 밀생지대)이 약간 다르다. 수초가 많은 왼쪽 석축 지대에서는 루어를 자연스럽게 프리폴링 시키는 동작에 입질이 활발하다. 즉 2g 정도 무게의 지그헤드에 볼락웜을 세팅한 뒤 지그헤드가 중층 정도 가라앉았을 때 살짝살짝 튕겨주면서 앞쪽으로 끌어 들인다. 굳이 바닥을 찍을 필요는 없으며, 해초에 닿았던 루어가 빠져나올 때 입질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오른쪽 수중여 지대에서는 4~5g 무게의 지그헤드로 바닥을 끌어주는 게 유리하다. 1.5~2.5m의 수심을 보이는 왼쪽 석축 지대와 달리 3~4m로 수심이 깊기 때문이다. 수중여 사이에서 통통 튀던 지그헤드가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리액션 바이트가 잘 일어난다.
이날 우리 세 명은 오후 3시 반경 지세포방파제에 도착해 밤 8시까지 낚시했고 그 결과 총 22마리의 볼락을 낚았다. 가장 큰 씨알은 22cm였으며 16~18cm가 많았다. 입질은 오후 4시경부터 들어왔는데 5시경부터 폭발적인 입질이 들어왔다. 원래는 낮 입질도 활발한 곳이지만 낮에는 찌낚시인들이 뿌리는 밑밥 탓에 다른 곳에 비해 조황이 다소 떨어진다.
지세포방파제 초입은 가족과 캠핑을 겸해 찾을 수 있는 볼락 루어낚시터다. 3월까지 볼락 시즌이 이어지며 조만간 호래기도 가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 불 때는 바이브 플러그를 써보라   

 

로드는 7피트 정도의 볼락 전용대, 원줄은 나일론 4~5lb 또는 0.4호 PE라인을 쓴다. 쇼크리더는 카본사 1~1.2호에 2~4g의 지그헤드를 수심에 맞춰 선택한다. 웜은 축광 기능을 갖춘 녹색과 핑크색이 잘 먹힌다.
바람이 강할 때는 바이브레이션 플러그를 써보는 것도 좋다. 필자는 라팔라의 지깅랩을 선호하는데 무게가 7g에 달해 강한 바람도 쉽게 뚫고 날아간다. 감아 들이는 속도는 1초에 릴 핸들을 1바퀴 감는 정도면 충분하다. 바람이 불고 파도가 강할수록 볼락이 많이 뜨기 때문에 중층만 통과시켜도 쉽게 입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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