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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가거도 노랑섭날에서 감성돔 59.7cm
2018년 01월 1456 11396

대어

 

 

가거도 노랑섭날에서 감성돔 59.7cm

 

 

권오훈 경기도 안양시

 

가거도 겨울 감성돔 초등시즌에 맞춰 한 달 정도 장박을 결정하고 11월 하순에 입성하였다. 11월 29일부터 나흘 동안 주의보가 발효되어 출조를 하지 못하다가 12월 2일부터 다시 날씨가 좋아졌다. 12월 3일 아침까지 주의보 뒤끝의 파도가 높아 10시가 넘어서야 배를 띄울 수 있었다. 나는 2구 산탁개 좁쌀여에 하선하였으나 입질을 받지 못하고, 썰물로 돌아서는 오후 1시경 노랑섭날 높은자리로 옮겼다. 
이 포인트는 평소에도 조류가 빠른 자리라 사리물때에는 낚시시간이 짧아 어울리지 않는 곳이지만 최근 5짜 중반의 대물이 간간이 받히는 자리라 기대를 갖고 하선하였는데, 예상대로 물살이 거세게 흐르고 있었다. 강한 조류에 맞춰 2호 찌 반유동채비에 목줄에는 B봉돌 3개를 물리고 낚시를 시작했다.

 

노랑섭날 높은자리에서 필자가 낚은 59.7cm 대형 감성돔.

▲노랑섭날에서 거둔 필자의 조과. 아래에 보이는 감성돔이 59.7cm를 가리키고 있다.


썰물 조류는 노랑섭날 낮은 자리 쪽으로 흐르는데, 한 시간 정도 지난 시점 물살이 살짝 죽을 때 이때다 싶어 낚시에 집중하였다. 살짝살짝 견제를 하며 흘리던 도중 쭉 빨려 들어가는 입질을 받고 바로 챔질하였다. 순간 고기의 반응이 없어 바닥에 걸렸나 싶어 낚싯대를 드는 순간 드랙이 풀려나가는 강력한 저항! 원줄 3호에 목줄 2호를 사용한 터라 나의 채비를 믿고 드랙을 잠근 뒤 버티기에 들어갔다. 버티기와 릴링을 세 번 정도 반복하니 그제야 녀석이 항복하고 수면에 떠올라 형체를 드러냈다. 초대물임을 확인하는 순간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뜰채로 안전하게 마무리하는 순간 세상을 다 가진 듯 기뻤다. 철수하여 많은 낚시인들이 보는 앞에서 계측자에 올리니 6짜에서 3mm가 부족한 59.7cm를 가리켰다. 그래도 내 낚시인생에서 가장 큰 씨알이라 이 녀석을 잡은 날에는 잠이 쉽게 오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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