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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_신안 태도-참돔 대박 바통 받아 감성돔 비상
2018년 01월 885 11398

전남_신안 태도

 

 

참돔 대박 바통 받아 감성돔 비상

 

 

진승준 순천 진프로피싱대표, KPFA 전남지부장, 아프리카TV BJ

 

작년 이맘때 태도에서 참돔으로 대박을 친 경험이 있어 올해 또다시 상태도를 찾았다. 11월의 태도는 어종교체 시기로 참돔과 감성돔 두 어종으로 손맛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참돔 물때인 사리에는 계속 기상이 따라주지 않아 조금물때인 11월 11~12일(무시)에 출조해야 했다.
언제나 그렇듯이 원도권 출조는 늘 설렌다. 2박3일 일정으로 목포여객선터미널에서 아침 8시 10분에 출항하는 여객선에 올랐다. 태도까지는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오전 11시 반에 상태도에 도착, 대영이네 민박집에 짐을 풀고, 오후 1시경 갯바위로 향했다. 아직 감성돔 시즌 전이라 갯바위는 텅텅 비어 있었다.
감성돔 시즌에는 엄두를 내지 못하는 슬픈여 남쪽 간출여인 납닥슬픈여에 일행들과 하선했다. 물이 빠져 있는 3시간 동안만 낚시고 빠져나와야 하기에 배는 주변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무시라 오후에는 들물이 진행되었고, 같이 내린 순천의 송태현씨가 제일 먼저 입질을 받았지만 두 방을 터트렸다. 필자도 참돔을 걸어 파이팅 도중 한 방을 터트리고 35~45cm급 세 마리를 낚는 것으로 첫날은 마감했다.

 

필자가 둘째 날 슬픈여와 미친여에서 낚은 참돔을 펼쳐놓고 기념사진을 남겼다.

광주의 선창완씨가 외도 버렁개에서 낚은 감성돔을 보여주고 있다.

 

들물에 슬픈여, 썰물에 미친여에서 타작
둘째 날인 12일 아침 6시, 이날은 슬픈여에 내렸다. 슬픈여는 초들물에서 중들물 사이가 물참인데, 끝들물에 하선해서 그런지 40, 45cm 참돔 두 마리를 낚는 데 그쳤다. 늦은 오후에 돌아오는 초들물을 보라며 송태현씨를 남겨두고 나는 광주의 선창완씨와 함께 미친여로 자리를 옮겨 썰물을 노려보기로 했다. 미친여는 외도 남쪽에 붙어 있는 곳으로 작년에도 이 시기에 내려 50~60cm급만 올리고 더 큰 놈들은 모두 터트렸던 쓰라린 경험이 있는 곳이다.
오후 1시경 초썰물이 시작되어 조류가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밑밥을 대량으로 투척한 뒤 참돔을 유혹하는데, 세 번째 캐스팅에 흘러가던 3호찌가 쏜살같이 사라졌다. 힘을 쓰는가 싶더니 이내 60cm급 참돔이 올라왔다. 그 뒤 30분 간격으로 연이어 참돔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갈수록 사이즈가 굵어졌고, 마지막에 낚은 녀석이 이날 제일 큰 86cm짜리로 5분 동안 힘겨루기 끝에 가까스로 올린 뒤 선창완씨와 하이파이브를 했다. 이날 총 조과는 5짜 후반 1수, 6 짜 3수, 7짜 1수, 8짜 2수(84, 86cm)를 올리는 대박 조황을 기록했다. 작년에 4호 목줄로 놓쳐 이번에는 5호와 6호 목줄을 사용한 결과였다. 김대영 선장은 “8짜 참돔은 선상에서도 구경하기 힘든 대물로 올해 상태도 갯바위 기록고기”라며 축하해주었다.
마지막 날은 오전 3시간 동안 외도 버렁개에서 42~45cm 감성돔 세 마리를 낚고 우리는 기분 좋게 목포로 돌아오는 여객선에 몸을 실었다.

 

둘째날 슬픈여와 미친여에서 낚은 참돔과 감성돔들.

▲겨울 감성돔 개막을 알린 11월 18일 상태도 부속섬에서 배출된 마릿수 감성돔.

 

11월 18~19일 감성돔 시즌 개막
일주일 뒤 사리물때에는 감성돔 개막을 알리는 마릿수 조황이 상태도 부속섬 전역에서 선보였다. 물색이 탁해지면서 11월 18~19일 사리물때에 가거도와 함께 태도에서도 감성돔이 출몰하며 화려한 개막식을 치렀다. 특히 매년 초반기에 핫한 조황을 보이는 상태도 북쪽의 부속섬에서 활발한 조과를 선보였고, 12월 초 현재까지도 진한 손맛을 보여주고 있다.
18~19일 대영이네 민박집과 철희네 민박집에는 시즌에 맞춰 50여 명의 낚시인들이 몰렸고,  전통적으로 초반 시즌에 강세를 보이는 갈민여, 슬픈여, 농여, 제립여 등에서 마릿수 조과를 선보였다. 상태도 본섬 북쪽에 면해 있는 홍합여에 내렸던 목포낚시인이 혼자 12마리를, 같은 날 슬픈여에 내렸던 대구낚시인 세 사람은 5짜 1마리 포함 8마리(40~48cm)를 낚아 진한 손맛을 즐겼다. 갈민여, 제립여에 내렸던 낚시인들도 대부분 6~8마리를 낚았는데, 초반시즌에도 3짜를 보기 힘들고 대부분 40~48cm급으로 굵게 낚인다는 것이 태도 여낚시의 매력이다. 그에 반해 태도 본섬 포인트에서는 마릿수가 좋아도 10마리 중 6~7마리는 35cm 전후의 씨알이 낚인다. 작은 여에 내리기 위해 자리다툼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하지만 사리물때 사흘 동안 많은 감성돔을 쏟아낸 뒤 주의보가 연속으로 발효되면서 낚시인들의 발목을 묶었다. 중간중간 반짝 날씨가 좋아지긴 하였으나 낚시를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12월 2~3일 주말 사리물때에 날씨가 다시 좋아졌고, 태도 민박집은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이날도 대부분 포인트에서 2~3마리에서 7~8마리씩 낚이는 호조황을 선보였다. 이때 대영이네 민박집을 찾은 대전낚시인은 외도 서쪽 몽탄여에서 58.5cm를 낚았고, 철희네 민박에 묵었던 낚시인은 국흘도 제립처에서 첫 6짜(60.5cm)를 낚았다.
상태도에는 세 곳의 민박집이 있으며 자리다툼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슬픈여, 갈민여, 제립여, 농여, 똥여, 화순여 등 특정 포인트를 하루하루 돌아가면서 하선하고 있다.   
취재협조 상태도 대영이네민박 010-4182-5626, 철희네민박 010-8622-6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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