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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_진도 상미지-찬바람 불어도 찌올림 쑥쑥
2018년 02월 588 11469

전남_진도 상미지

 

 

찬바람 불어도 찌올림 쑥쑥

 

 

김기용 객원기자, 대어를 꿈꾸다 밴드 운영자, 수정레저 필드스탭

 

12월 30일 전남 진도군 임회면 명슬리에 있는 상미지를 찾았다. 상미지는 5천평 규모의 준계곡지인데 거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강풍이 불어도 낚시가 가능한 곳인데 특히 좌측 중상류에 자리를 잡으면 북서풍에 영향을 받지 않고 낚시를 즐길 수 있다. 필자는 겨울이면 한두 번은 꼭 이곳을 찾는다. 외래어종이 없어 다양한 씨알의 붕어가 낚이는데, 겨울철에 찾으면 4짜급도 간간이 출현하는 곳이다.  
수초 형성도 잘 되어 있다. 제방에서 상류를 바라보았을 때 우측은 갈대가 자라 있고, 좌측으로는 뗏장이, 상류 중앙에는 갈대와 부들이 잘 발달해 있다. 몇 십 년 동안 바닥을 보인 적이 없어 어자원이 풍부하고, 붕어, 잉어, 가물치만 서식하는데, 잉어는 미터급이 살고 있다고 하였다.
봄에는 부들과 갈대가 발달해 있는 최상류 좌우측 코너에서 대물 붕어가 잘 낚이고, 겨울철에는 중하류권에 앉아야 굵은 씨알의 붕어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좌측 뗏장이 잘 형성된 곳이 겨울철 일급 명당이라고 한다. 특징은 바람이 없는 날보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줄 때 큰 씨알의 붕어가 낚인다는 것이다.

 

상미지 좌안 상류 갈대밭에 자리를 잡은 필자.

지렁이 미끼로 7치급 붕어를 낚은 필자.

오전에 짬낚시를 즐기고 있는 현지 낚시인.

참붕어 미끼에 올라온 붕어를 낚은 윤혜로씨.

 

“잉어는 미터급이 있다”
현장에 도착하니 제법 세찬 바람이 불고 있어 우리는 바람이 덜 타는 좌안 중상류에 자리를 잡았다. 갈대와 부들이 자라 있는 상류 1~1.7m 수심과 그보다 약간 하류 쪽 1.8~2m 수심에 앉아 지렁이, 참붕어, 옥수수 미끼로 낚시를 시작했다. 지렁이와 옥수수에 7치 붕어가 연달아 입질했다. 예상대로 초저녁에도 입질이 계속 들어와 심심하지 않았으나 7~8치급뿐이라 다소 실망스러웠다.
동틀 무렵 기상하여 낚시를 했지만 아침에도 기대했던 월척은 낚이지 않다. 윤혜로씨의 참붕어 미끼에 중후한 찌올림이 나타났으나 올라온 씨알은 역시 8치급 붕어였다.
오후 3시경 철수를 하기 위해 낚싯대를 접고 있는데 현지인으로 보이는 낚시인이 들어와  제방 좌측에 앉아 대를 펼쳤다. 그리고 한 시간도 되지 않아 입질을 받았는데 낚싯대 휨새를 보니 예삿놈이 아니었다.
“역시 현지꾼은 못 당한다니까. 힘쓰는 걸 보니 4짜가 분명할 것 같은데,”
옆에서 긴장한 채 지켜보고 있는데, 잠시 후 수면에 드러난 녀석은 50cm급 잉어였다. 그 낚시인은 “이 녀석은 작은 거다. 얼마 전에는 80센티까지 잡았다”며 웃어보였다. 

 

자생하는 참붕어와 새우를 채집하기 위해 채집망을 넣고 있다.

▲“저도 4짜 붕어인 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현지 낚시인이 오전 10시경 떡밥 미끼로 올린 50cm급 잉어를 보여주고 있다.

▲참붕어를 물고 나온 8치급 붕어.

 

가는길 진도읍 진도공용터미널이 있는 남동교차로에서 금갑/쌍계사 방면으로 빠진다. 남산리교차로에서 의신면/신비의바닷길 이정표를 보고 11시 방면으로 좌회전한 뒤 의신면까지 간다. 의신면을 지나 거룡삼거리에서 용호리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한 뒤 5분 정도 가면 도로 우측에 상미지가 보인다. 내비에는 임회면 명슬리 67-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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