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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남해 양지못-태풍급 바람 속의 새해 첫 낚시
2018년 02월 1331 11470

경남_남해 양지못

 

태풍급 바람 속의

 

 

새해 첫 낚시

 

 

정국원 객원기자, 은성사 필드스탭

 

지난 12월 31일, 새해 해돋이도 볼 겸 옛 추억을 되살려 남해도를 찾기로 하였다. 그런데 해돋이를 보려는 인파가 몰려 4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를 2시간 넘게 걸려 도착하였다.
양지못에 도착해서 보니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었다. 10년 전 고 서찬수씨와 찾았던 곳이다. 남해군 남면 죽전리에 위치해 있으며 남면소재지에서 바다로 흘러드는 양지천변에 있는 4천평 남짓한 각지형 저수지이다. 지도에는 이름도 없다. 양지천에서 이름을 따와 ‘양지못’으로 부르고 있다.

 

아침에 입질을 받은 김영완(추억)씨가 붕어를 끌어내고 있다.

제방 안쪽 본부석에서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있는 천지어인 회원들.

▲천지어인 회원들이 추위와 강풍 속에서 일권낸 밤낚시 조과를 펼쳐놓고 기념촬영을 하였다.


못둑에 오르니 세찬 바람이 불었다. 대편성을 끝낼 즈음 제방 밑에 자리한 이용태(카오디오 대표)씨가 옥수수 미끼로 26cm급 붕어를 끌어낸다. 강풍 속에서도 모두 연신 붕어를 낚아냈다. 필자가 자리한 곳만 허허벌판이라 오후 내내 불어대는 바람 때문에 곤욕을 치러야 했다. 오후 5시쯤 저녁식사를 하는 도중에도 바람 때문에 본부석 텐트가 날아갈 정도였다.
어렵게 식사를 마치고 밤낚시를 시작하는데 밤이 되어도 바람은 자지 않고 오히려 더 세게 불었다. 태풍급 바람이었다. 우리는 결국 텐트 안으로 들어가 바람이 잔잔해질 때까지 휴식을 취했다. 자정이 되어서야 바람이 잔잔해지기 시작했고, 거짓말처럼 붕어의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입질이 잠시 뜸해진 새벽 2시쯤 간단한 야식으로 허기진 배를 든든히 채우고 난 뒤 다시 새벽 낚시를 이어갔다. 날이 밝으면 월척급 이상의 대물붕어들이 낚일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감을 갖고 각자 낚시에 열중하였으나 이게 웬일. 날이 밝자마자 다시 강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정말 날씨가 원망스러웠다.
오전 10시쯤 낚싯대를 접었다. 각자 낚은 조과를 확인해보니 7~9치급 위주로 마릿수 손맛을 봤다. 기념촬영 후 붕어는 모두 방생하였고, 철수길에 뼈해장국을 맛있게 하는 식당에 들러 밤새 쌓인 피로를 풀었다.
양지못은 오래전 늪지였고 예전엔 동네에서 장어와 잉어를 양식하기도 했다. 여름엔 새우 미끼에 월척급 붕어와 참붕어 미끼에 장어로 손맛을 볼 수 있다. 겨울 물낚시에 지렁이보다 옥수수가 잘 먹히는 것도 특징이다. 

 

산중턱에서 내려다본 양지못 전경.

필자가 이른 아침 옥수수 미끼로 낚은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철수 직전 준척붕어를 낚은 김영완(추억) 회원.

 

 

가는길 남해군 남면소재지까지 간다. 남면소재지에서 평산항 쪽으로 가다보면 우측에 양지못이 보인다. 내비에는 남해군 남면 죽전리 1153-3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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