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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_진도 맹골군도-죽도, 곽도, 맹골도 낚시 허용 ‘마릿수’로 돌아왔다
2018년 02월 1205 11476

전남_진도 맹골군도

 

죽도, 곽도, 맹골도 낚시 허용

 

 

‘마릿수’로 돌아왔다

 

 

이기선 기자 saebyek7272@naver.com

 

진도를 대표하는 대물 감성돔낚시터인 맹골군도가 마릿수터로 돌아왔다. 작년 겨울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조도군도(맹골군도 포함), 신안군 흑산도, 홍도는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무인도 출입금지를 고시하고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면서 낚시인들의 발길이 끊어졌었다. 지금도 유인도에서만 낚시가 가능하다. 맹골군도의 경우 주민이 사는 죽도, 맹골도 본섬, 곽도만 낚시를 허용하고 나머지 부속섬은 단속을 하고 있다.
12월 초순부터 맹골군도에서 감성돔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으나 씨알이 예년 같지 않고 “비드락(25cm급 전후의 감성돔)만 낚이고 있다”고 하였다. 그러다가 12월 21일 맹골도 종선인 영동호 최현종 선장이 본섬 남서쪽 호박골 포인트에서 60cm 감성돔을 낚았고, 그 다음날부터 소문을 들은 낚시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12월 23일에는 진도군청바다낚시동호회장배 대회가 맹골군도에서 열렸는데, 25~35cm급이 마릿수로 낚였지만 4짜 이상의 감성돔은 낚이지 않았다.
한편 맹골군도 가기 전 서거차도에서도 비슷한 씨알로 마릿수 조황을 올리고 있다. 진도낚시인 조규재(로열경기낚시연맹 회원)씨는 “12월 30일 진도 서망항에서 배를 대절하여 20여 명이 서거차도로 출조하여 약 50여 수의 감성돔을 낚았는데 25센티에서 30센티급이 주종으로 낚였다. 감성돔 개체수는 예년보다 훨씬 많아졌는데, 씨알은 잘게 낚이는 게 올 겨울의 특징이다. 1월 중순이 지나면 굵은 감성돔이 낚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맹골도 영동호 최현종 선장은 “재작년부터 잔 씨알이 마릿수로 낚이고 있다. 씨알이 잘아도 마릿수 조과가 좋기 때문에 예년에 비해 맹골도를 찾는 낚시인은 늘었다”고 말했다.

 

호박골 포인트에 내렸던 김정원씨(맬바다피싱 대표)가 오후 중들물경에 낚은 감성돔을 보여주고 있다.

일산에서 출조한 송시훈씨가 대형급 붕장어를 올리고 있다.

맹골도 본섬 남동편 호박골 포인트에 내린 취재팀. 올 겨울 6짜 감성돔이 낚이면서 대물 감성돔 포인트로 부상했다.

마치 동물이 웅크리고 앉아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맹골도 남쪽 코바위 포인트. 이곳도 감성돔 명당이다.

육지로 철수하기 위해 낚싯배를 옮겨타고 있다.

수심은 얕아도 조류가 빨라 고부력찌를 사용했다.

인천의 김택근씨가 노랑바위에서 낚은 감성돔을 보여주고 있다.

박홍석씨(쯔리겐 필드테스터)도 중들물경에 소나기 입질을 받았다.

 

철수 직전 쏟아진 입질
지난 12월 25일 수도권에서 남해안으로 출조하고 있는 맬바다피싱 김정원 사장이 “28일 맹골군도로 출조한다”며 취재 요청을 해왔다. 나는 27일 저녁 10시 수원지지대쉼터에서 맬바다피싱의 리무진버스에 올랐고, 10여 명의 낚시인들을 태운 버스는 다음날 새벽 3시경 진도 서망에 도착하여 파이넥스호를 타고 맹골도로 향했다.
맹골도 현종이네 민박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데 평일인데도 맹골도는 낚시인들로 붐볐다. 종선인 영동호는 아침 7시부터 3차례에 걸쳐 낚시인을 실어 날랐다. 우리는 3항차로 출항하였는데, 8시가 넘어서야 하선할 수 있었다. 나는 맬바다 김정원 사장, 인천의 박홍석(쯔리겐 필드테스터), 일산의 송시훈씨와 함께 최현종 선장이 6짜를 낚았다는 본섬 남서쪽 호박골 포인트에 내렸다.
이날 물때가 유속이 느린 2물이었는데도 물색은 진흙을 풀어놓은 듯 흐린 편이었으며 호박골 포인트는 콧부리에 있어서 그런지 조류가 왕성한 편이었다. 최현종 선장은 “맹골도에서는 이런 물색이면 매우 좋은 여건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맹골도는 멀리 치면 뻘밭이라 감성돔을 낚을 수 없습니다. 밑밥을 발밑에 뿌리고 채비도 10m 밖으로 나가지 않게 운용해야 합니다. 6짜도 중들물경 4미터 수심에 맞춘 반유동채비로 낚았습니다”하고 말했다.
채비를 하고 나니 만조에서 썰물로 돌아섰고, 썰물은 우측 코바위 쪽으로 재빠르게 흘렀다. 우리는 두 포인트로 흩어져 낚시를 시작했는데 박홍석씨만 2B 전유동낚시(목줄에 2B 봉돌 장착)를 하였고, 나머지 세 사람은 1~2호찌 반유동낚시를 하였다.
중썰물 무렵 박홍석씨가 첫 입질을 받았으나 바늘이 설 걸렸는지 그만 빠지고 말았다. 그 이후 입질은 감감무소식. 오후 1시경 점심식사 후 들물로 바뀌자 송시훈씨의 낚싯대가 크게 휘었다. 그러나 수면에 떠오른 녀석은 감성돔이 아닌 대형 붕장어였다.
철수를 한 시간 정도 앞둔 오후 2시경, 박홍석씨에게 첫 입질이 들어왔고, 김정원 사장이 연타로 올렸다. 박홍석씨는 순식간에 3마리를 올렸는데 전부 30cm급 전후로 잘았으며 김정원 사장이 낚은 것은 35cm급으로 다소 굵은 편이었다. 입질이 막 들어오는데 영동호가 철수하러 다가와서 아쉬움 속에 낚싯대를 접어야 했다.
호박골 바로 우측에 있는 코바위에 내렸던 김용오씨도 철수 직전 35cm급 감성돔을 한 수 하였고, 본섬 남쪽에 있는 노랑바위에 내렸던 인천낚시인 김택근씨는 혼자 4마리의 감성돔을 낚았는데 이곳에서는 35~38cm가 주종으로 굵게(?) 낚였다. 김택근씨는 오전 9시 중썰물에 소나기 입질을 받았다고 했다.        
맹골도에서 최근 조황이 좋은 곳은 남서쪽 호박골과 코바위, 남쪽에 있는 노랑바위와 부부바위, 남서편에 있는 철탑 밑 등이다.  
취재협조 인천 맬바다피싱 010-5352-4564

 

영동호에 오르고 있는 낚시인들.

이날도 해상 국립공원관리공단 에서 무인도 하선금지 단속을 벌였다. 

맹골도를 찾은 낚시인들이 현종이네 민박집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맹골도 영동호 최현종 선장이 12월 21일 호박골에서 낚은 6짜 감성돔.

▲호박골 포인트에 하선한 송시훈, 김정원씨가 감성돔을 노리고 있다.

 


 

맹골도 낚시 안내

맹골도는 본섬과 죽도, 곽도만 낚시를 허용하고 있고, 나머지 부속섬은 출입할 수 없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낚시인들이 많이 몰리는 12월 1일부터 1월 24일까지 집중단속기간으로 정하고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취재일에도 멍섬에 하선하였던 2명의 낚시인이 적발되어 각각 10만원의 범칙금을 발부받았다.
맹골도는 진도 서망항에서 파이넥스호와 블루피싱호가 운항하고 있으며 10명 이상이 되어야 출항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출조할 땐 진도 팽목항에서 출항하는 섬사랑9호(차도선)를 이용하면 된다. 오전 9시 출항해 3시간 30분 소요된다. 맹골군도에서 나오는 시각은 12시 30분. 1일 1회 운항하고 있다.
현지 맹골도에는 영동호(5톤)와 방주호(3톤) 두 척이 종선으로 운항하고 있고, 오전 7시 출항하고 오후 4시경 철수한다. 민박, 뱃삯, 식사(3식) 포함 1일 8만원이다. 단 방주호는 식사를 제공하지 않아 직접 해 먹어야 한다.
▶서망항 : 파이넥스호 010-3609-8422,
블루피싱호 010-4628-1158,
▶맹골도 : 영동호 061-544-1753,
010-2039-0730, 방주호 061-544-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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