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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지귀도 작은 홍합여에서 50cm 벵에돔
2018년 02월 954 11479

대어

 

 

지귀도 작은 홍합여에서 50cm 벵에돔

 

 

김용진 제주 용연낚시 회원

 

1월 2일 서귀포 하효항의 민성호를 타고 지귀도로 들어갔다. 대물 벵에돔 시즌이다 보니 요즘은 평일에도 70~80명의 낚시인이 지귀도를 찾고 있다. 오늘 낚은 고기는 처갓집에 갖다드린다는 조건(?)으로 아내로부터 낚시를 허락받은 터라 좋은 포인트로 들어가고 싶었으나 동모, 동모안통, 덤장은 새벽 일찍 출조한 낚시인들로 꽉 찬 상태. 그때 민성호 선장님이 작은 홍합여로 들어가라고 추천해 두 명의 낚시인과 함께 내렸다.
12물. 아침 간조 시간이 6시 30분이다. 북서쪽 물골을 공략하며 낚시를 시작했다. 새벽에 큰 씨알이 출현하므로 목줄을 2.5호로 무장한 뒤 긴꼬리바늘 7호를 묶었다. 그러나 올라온 것은 용치놀래기뿐. 선장님이 “어제보다 수온이 2도 가까이 낮아져 있다”고 해서 목줄을 1.7호로, 바늘도 벵에돔바늘 4호로 낮췄다.

 

필자가 지귀도 작은 홍합여에서 올린 50cm 벵에돔을 보여주고 있다.

▲계측자에 올린 벵에돔.

 


1시간 후 집요하게 달려들던 용치놀래기 입질이 사라지고 미끼가 살아오기 시작했다. 큰 놈들이 들어왔음을 직감하고 입질을 기다리는데 원줄이 조류 속도보다 다소 빠르게 스르르 풀리기 시작했다. 약은 입질이라고 생각하고 챔질하자 묵직한 손맛이 전해졌다. 대물이었다. 발 앞에서 다시 여로 처박는 녀석을 LB를 주지 않은 상태로 제압해 고개를 돌렸다. 두 번 정도 더 처박는 놈을 완전히 제압하자 드디어 검은 물체가 떠올랐다. 뜰채에 담긴 녀석은 50cm가 훨씬 넘어 보이는 씨알이었다. 일찌감치 철수해 낚시점에서 계측해 보니 50cm가 나왔다. 나의 최대어였으며 새해를 기분 좋게 시작하라는 뜻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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