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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도시권 방파제 겨울 생활낚시-3 부산권 울산, 창원, 거제, 통영
2018년 02월 2249 11482

4대 도시권 방파제 겨울 생활낚시

 

3 부산권

 

 

울산, 창원, 거제, 통영

 

 

박경식 자유기고가


울산 나사리 방파제
겨울밤 볼락 루어낚시터로 각광

 

나사리방파제는 원래 벵에돔과 농어 낚시터였지만 루어낚시가 활성화되면서 초특급 낚시터로 발돋움했다. 방파제의 규모가 크고, 해수욕장과 접해 편의시설이 많아 루어낚시 초창기에 주요 포인트로 각광받았다.
내항에서는 민장대로 망상어, 볼락 등을 노릴 수 있으며 루어낚시로 우럭이나 볼락을 낚을 수 있다. 가로등이 있기 때문에 밤에도 낚시하는 데 어렵지 않다. 외항은 큰 테트라포드가 넓은 간격으로 쌓여 있어 밤낚시터로는 적당하지 않다. 오히려 방파제 왼쪽의 해안도로까지 이어진 테트라포드를 따라 가면 잘 발달된 여밭을 만날 수 있는데 이곳이 볼락루어 포인트로는 이 일대 최고의 장소다.
볼락볼 채비를 이용해서 상층부를 노리면 20cm 내외의 볼락을 낚아낼 수 있다. 우럭의 입질도 잦은 편이고 파도가 치는 날에는 농어까지 낚을 수 있는 곳이다. 해초가 많고 수중여가 불규칙하게 있기 때문에 채비 운용에 신중해야 손맛을 볼 수 있다. 낮에 미리 진입해서 낚시할 곳을 봐 두는 것이 좋다.
포항에서 내려갈 경우에는 부산울산간고속도로 온양IC에서, 부산에서 올라갈 경우에는 장안IC에서 내리는 게 가깝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울주군 서생면 나사리 168-6

 

울산 나사리방파제

 

부산 오륙도 일자방파제
낚싯배로 들어가는 특급 생활낚시터

 

부산의 대표적인 뜬 방파제인 오륙도 일자방파제는 시즌을 가리지 않고 대물 어종을 쏟아내는 특급 낚시터로서 위용을 뽐내고 있다. 방파제 길이만 해도 거의 1km에 이를 정도로 크다 보니 다양한 지형과 수심에 걸쳐 있어 안 낚이는 어종이 없고 물때도 크게 개의치 않는다.
주요 대상어종은 감성돔, 벵에돔, 학공치, 망상어, 볼락, 삼치, 전갱이, 농어, 갈치, 부시리 등이다. 방파제에 난간이 설치되어 있어 비교적 안전하게 낚시할 수 있지만 수면까지 높이가 15m 이상이어서 낚시하기에는 다소의 요령이 필요하다. 평균 수심은 15~20m이며 먼 곳보다 방파제 가까운 곳에 포인트가 형성된다. 특히 원투낚시에는 어떤 어종이 낚일지 모르는데 가끔씩 초대형 광어나 감성돔, 쥐노래미, 농어가 낚여 화제가 되기도 한다.
단순한 모양의 일자방파제에도 예외 없이 방파제 포인트의 법칙은 적용된다. 주로 방파제 끝에서 좋은 조황이 확인된다. 대부분 고부력 구멍찌나 막대찌, 카드채비로 잡어낚시를 하는 꾼들이 많은 편이다.
입질을 받기 위해서는 되도록 직벽 가까이에 채비를 붙여야 한다. 원투낚시나 릴맥낚시 기법으로 바닥을 더듬으면 쉽게 입질을 받는다. 전갱이나 고등어가 들어왔을 때는 카드채비를 쓰면 한꺼번에 많은 마릿수를 낚을 수 있다.
일자방파제 진입을 위해서는 낚싯배를 타야 한다. 오륙도 선착장에서 평균 30분 간격으로 운항하며 선비 1만원을 받는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부산시 남구 용호동 산 196-4(오륙도 선착장)

 

용호동에서 바라본 부산 오륙도 일자방파제.

 

창원 명동방파제
볼락, 호래기 잘 낚이는 루어낚시 메카

 

경남지역에서 루어낚시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명동방파제다. 예전에는 원투낚시인들의 쉼터 정도로만 여겨졌지만 루어낚시의 활성화로 명당 계열로 올라선 방파제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가을~겨울에 낚이는 볼락, 호래기의 조황이 뛰어나다. 최근에는 주꾸미, 낙지 같은 두족류도 잘 낚인다.
명동방파제는 비슷한 길이의 방파제 두 개가 나란히 있다. 안쪽의 방파제는 많은 어선들이 정박하고 있기 때문에 낚시하기에는 그다지 좋지 않아 주로 바깥쪽의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고 조과도 좋다. 수심은 3~7m 내외. 낮에는 주로 원투낚시인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망상어나 노래미가 낮에는 주요 대상어종.
밤에는 루어낚시인들이 많다. 가까운 곳에서는 잔 볼락이 마릿수로 낚이며 볼락볼을 이용해 먼 곳을 노리면 큰 씨알도 잘 낚인다. 석축 주변을 노리면 언제든지 자잘한 씨알의 우럭을 낚을 수 있다. 집어등을 사용하면 훨씬 조과가 좋다.
12월이 되면 호래기도 낚이기 시작하는데, 이곳은 가로등 시설이 좋고 진입이 수월하며 주차공간도 넉넉해 호래기 시즌이 되면 많은 낚시인이 몰린다. 호래기용 에기도 잘 타지만 민물새우를 더 많이 쓴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창원시 진해구 명동 621-6(주차장)

 

거제도 구조라방파제
찌낚시에 학공치, 벵에돔, 감성돔 낚여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구조라의 내항 오른쪽 끝자락에 위치한 구조라방파제는 길이 300m에 이르는 대형 방파제다. 주요 어종은 학공치, 벵에돔, 감성돔, 무늬오징어, 볼락, 망상어, 노래미 등으로 바다낚시의 대표 인기 어종이 시즌에 따라 두루 낚인다. 대부분 모래바닥이므로 원투낚시를 하기에도 좋다.
릴찌낚시를 할 때에는 너무 멀리까지 채비를 던지면 안 된다. 방파제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모래바닥이어서 원투낚시 대상어종이나 낚일 뿐 벵에돔이나 감성돔은 낚이지 않는다. 내항은 수심이 깊지 않아 제로찌 채비로 벵에돔을 공략하는 것이 좋은 방법.
밤에도 가로등이 밝아 자연적인 집어가 된다. 덕분에 겨울에는 호래기와 잔 씨알의 볼락을 쉽게 낚을 수 있다. 구조라 방파제 우측에는 아주 좋은 갯바위가 펼쳐져 있다. 볼락루어낚시나 에깅 시즌에 진입하면 마릿수 조과를 거둘 수 있다. 봄까지는 모자반 군락이 넓게 펼쳐져 있어 낚시를 하기 성가신 편이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리 191-10(방파제 입구 주차장)

 

▲거제 구조라방파제

 

 

통영 척포방파제
낮엔 감성돔, 밤엔 호래기 명당으로 인기

 

통영권 최대 출항지인 미륵도의 남쪽에 위치한 척포방파제는 연중 많은 낚시인들이 찾는 곳으로 특히 가을 감성돔 시즌이 되면 어깨를 맞대고 낚시를 해야 할 정도로 인기 있는 낚시터다. 웬만한 갯바위 포인트보다 각광받고 있는 곳으로 진입이 수월하고 인근에 낚시점도 많아 편리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주로 낮에는 감성돔, 밤에는 볼락, 우럭 같은 잔고기를 낚는다. 겨울밤에는 호래기 낚시로 또 한 번의 호황을 맞이하는데, 척포방파제의 호래기 낚시는 이 일대에서 가장 좋은 조황을 보여준다. 내항의 수심이 15~18m에 이를 정도로 깊으며 오히려 외항의 포인트는 10~14m 정도가 나온다. 감성돔 포인트는 방파제 끝에서 2/3 지역에 걸쳐 있는데 내, 외항을 가리지 않고 포인트가 형성된다.
낚시 방법도 간단하다. 채비를 멀리 흘릴 필요도 없다. 발밑에서 입질이 온다. 아예 처음부터 발밑에 채비를 던지고 바닥을 더듬으면 된다. 입질이 없을 때에는 채비를 조류에 태워 흘리다가 바닥까지 내려가 정렬이 되면 살살 끌어주는 패턴으로 입질을 기다린다. 이 일대는 무조건 바닥을 공략해야 입질을 받는다. 주로 낚이는 감성돔 씨알은 25~30cm 정도. 많은 이들이 지속적으로 낚시를 하기 때문에 채비를 예민하게 쓰고 간사한 입질을 잘 파악해야 조과를 거둘 수 있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통영시 산양읍 미남리 338-6(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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