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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_일본 대마도-괴력의 흑기사들 폭풍속으로
2018년 02월 1372 11494

해외_일본 대마도

 

괴력의 흑기사들

 

 

폭풍속으로

 

 

이기선 기자 saebyek7272@naver.com

 

대마도 벵에돔 시즌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12월부터 시작된 벵에돔과 긴꼬리벵에돔 어신은 1월 초순 현재까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12월에는 대마도 동남쪽 깊은 수심에서 호황을 보였다면 1월부터는 대마도 서쪽 얕은 여밭에서 조황이 살아나고 있다. 낮에는 잔 씨알의 벵에돔이 낚이다가 오후 4시부터 해거름에는 여지없이 대형급 긴꼬리벵에돔이 출몰하여 진한 손맛을 즐겼다.
이번 대마도행은 포항에 있는 삼락회 회원들과 동행하였다. 12월 30일 울산 동해피싱랜드 박승해 사장이 삼락회 회원 10여명과 먼저 들어가고 나는 31일 아침에 따로 들어갔다. 10여 년 전부터 대마도로 출조하고 있는 박승해 사장은 “대마도에서는 제로찌, 투제로찌만 있으면 된다. 낮에는 투제로찌로 본류에 태워 잠길낚시로 흘려주고 해거름에는 제로 부력의 전지찌로 갯바위 가장자리를 노리는 낚시가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역에서 6시에 출발하는 KTX를 타고 부산역에 8시 35분에 도착했다. 부산역에서 부산국제여객선터미널까지는 차로 5분, 걸어서 15분 거리다. 9시 30분에 출발하는 오션플라워호는 1시간 10분 뒤 상대마도 히타카츠항에 도착했다. 항에는 이번에 묵을 상대마도 니히아소만 우무기 마을에 있는 쓰시마김 민숙의 김기홍 대표가 마중을 나와 있었다.
차량에 탑승해 1시간쯤 가니 민숙집에 도착했다. 계란프라이를 올린 비빔밥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삼락회 회원들이 낚시하고 있는 서쪽 도보 포인트로 가기 위해 다시 차량에 탑승했다. 20분 정도 가서 하차, 15분 정도 걸어가자 회원들이 낚시하고 있는 포인트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곳은 니히아소만 서쪽에 있는 가이구치 마을에 인접한 해안이었다. 손웅(한국프로낚시연맹 경북지부), 최성민(포항25시낚시대표), 김덕천(삼락회 고문)씨 등 6명이 낚시를 하고 있었다. 손웅씨는 “어제까지만 해도 북서풍이 세게 불어 이쪽으로 붙지 못했는데 오늘도 만만치 않다. 너울파도가 너무 높아 낚시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어제는 동쪽으로 갔는데, 잔 씨알만 낚여 재미를 못봤다”고 말했다.
이 포인트는 자갈홈통을 끼고 있는 아주 얕은 여밭이었다. 너울파도가 찌를 밀어붙이는 상황이라 재비 조작이 힘든 상황. 과연 여기서 굵은 벵에돔이 나와 줄까?

 

대마도 서쪽 해안을 찾은 삼락회 회원들 조과. 너울 파도를 맞아가며 벵에돔을 걸어 파이팅을 벌이고 있다.

취재 둘째날 대마도 남쪽 모자섬에서 거둔 벵에돔. 80퍼센트가 긴꼬리다.

서쪽 해안으로 낚시를 갔던 취재팀이 도보로 철수하고 있다.  

이즈하라에서 나인항으로 가는 길. 도로변을 따라 편백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해 질 무렵에 바라본 모자섬.

벵에돔을 끌어내고 있는 김덕천 고문.

 

 

너울파도 속을 누비는 대형 벵에돔들
오후 4시 초들물이 받히면서 포문이 터졌다. 김덕천 고문이 낚은 40cm급 긴꼬리를 시작으로 연신 벵에돔이 올라왔다. 그러나 들물과 함께 더욱 높아지는 너울 때문에 온몸이 흠뻑 젖었다. 모두 파도를 맞아가며 찌를 던지고 발목을 적셔가면서 벵에돔을 끌어냈다. 긴꼬리와 일반 벵에돔이 뒤섞여 올라왔는데 긴꼬리는 35~38cm, 벵에돔은 전부 4짜가 넘었다. 한 시간 정도 지나니 수위는 더 높아졌고, 뒤로 물러나면서 낚시를 해야 했다.
김덕천 고문이 또 입질을 받았는데 심상치 않았다. 꽉 잠가놓은 드랙이 찍찍 풀리기에 대형 긴꼬리벵에돔인 줄 알았는데 낚싯대를 들고 연안으로 뒷걸음질을 치면서 끌어낸 놈은 대마도 특유의 시커먼 6짜급 감성돔이었다. 나중에 재보니 56cm가 나왔는데 빵이 워낙 좋다보니 6짜로 착각했다. 급격하게 불어나는 수위 때문에 해거름까지 버티지 못하고 철수했다. 어군은 제대로 붙었는데 결국 감성돔 한 수에 벵에돔 10여수를 낚고 돌아왔다. 이날은 높은 너울 때문에 제로찌보다는 목줄을 1.5m로 짧게 한 1호 찌 반유동 채비를 한 낚시인들이 잦은 입질을 받았다.
같은 시각, 삼락회의 다른 회원들은 가이구치 마을에서 북쪽으로 10분 정도 떨어진 시타우라라는 마을 해안가에서 낚시를 즐겼는데, 비슷한 조과를 거두고 민박집으로 돌아왔다. 우리는 잡은 벵에돔을 회를 떠 만찬을 즐겼다. 대마도의 또 다른 즐거움이 매일 매일 달라지는 풍성한 만찬이다. 둘째 날은 날씨가 다소 양호해진다고 해서 쓰시마킴 민숙의 김기홍 사장은 남쪽에 있는 나인항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니히아소만에 있는 쓰시마김 민숙집. 낚싯배도 세 척 보유하고 있다.

벵에돔을 보관할 수 있는 수족관.  

겨울 시즌을 맞아 부산국제여객선터미널에는 여행객들로 붐볐다.

56cm 감성돔을 보여주는 삼락회 김덕천 고문

“아싸 또 왔어요” 김덕천 고문이 파도밭에서 벵에돔을 끌어내고 있다.

서쪽 얕은 여밭에서 수위가 높아지자 낚시인들이 교대로 들어가 벵에돔을 끌어내야 했는데, 한 낚시인이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어김없이 다가오는 해거름 피크타임
아침 6시경 기상하여 식사 후 7시경 세 대의 차량에 나눠 탄 뒤 민숙집을 출발했다. 김기홍 대표는 “나인항에는 두 척의 낚싯배가 있는데 한 척은 한국낚시인을 싣지 않는다. 결국 한 척만 우리가 이용하는데, 일본인 선장의 나이가 많고 눈이 나빠 해가 지기 훨씬 전인 오후 5시경 철수한다. 그래서 하루 중 제일 피크시간대인 해거름을 못 보고 철수하기 때문에 불만이 많다. 아쉽지만 다른 대안이 없으니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나는 윤종호, 송평근, 손지호, 김덕천 고문과 함께 모자섬에 내렸다. 모자섬은 3년 전 10월  부산 이택상씨 일행과 내려 35~45cm 긴꼬리와 벵에돔으로 100수 넘게 낚는 대박을 터뜨린 곳이다. 이곳은 낮에도 대물 벵에돔을 배출해내는 게 특징이다. 그 대신 2월이 넘어가면 시즌이 빨리 막을 내리는 게 단점이라고 한다.
우리는 제로찌와 투제로찌 채비로 낚시를 시작했다. 그런데 이날따라 빠른 본류대가 형성 되지 않았다. 그 때문인지 마릿수는 좋은 편이었지만 25~35cm급이 주종으로 잘았다. 그러나 해거름이 되자 어김없이 기다리던 대물급이 출몰하기 시작하였다. 세 사람의 낚싯대가 번갈아 가며 휘어졌고, 40~42cm급 일반 벵에돔이 앞 다투어 올라왔다. 간혹 긴꼬리도 섞여 낚였지만 4짜는 넘기지 못했다. 윤종호씨에게 원줄이 쏜살같이 풀려나가는 입질이 왔는데 챔질을 하기 위해 베일을 닫기 직전 고속으로 풀리던 원줄이 손가락을 쳐 순식간에 왼쪽 검지가 피투성이로 변했다.   
큰 놈들은 모두 놓치고 40~43cm급 일반 벵에돔 4~5마리를 낚고 나니 서산에 해가 걸렸고, 배가 다가왔다. 윤종호씨는 이날 제로찌를 사용하였고, 송평근씨는 투제로찌를 사용하였다. 해가 지기 전에 철수하기 때문에 전지찌를 쓸 이유가 없었다. 두 개의 살림통을 벵에돔으로 가득 채웠으나 씨알 면에서 다소 아쉬웠다.
이날 최고의 명당인 칼바위는 거센 북서풍 때문에 내리지 못했다. 여러 곳에 흩어져 내렸던 회원들도 씨알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역시 모자섬 조황이 제일 좋은 편이었으며 모자섬을 바라보는 본섬인 아들섬에 내렸던 류찬동씨 일행도 4짜급 벵에돔을 여러 마리 낚은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쓰시마김 민숙에서는 겨울시즌이면 매일 팀별로 3마리 합산 길이를 재 시상하는 이벤트 행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날은 모자섬에 내렸던 윤종호, 송평근씨 조가 우승을 차지하여 쓰시마김 3박4일 무료숙박권을 상품으로 받았다. 

 

모자섬에서 배출된 45cm 벵에돔.

“앗, 조심해” 벵에돔을 노리던 포항의 손웅씨(우)와 최성민씨가 너울 파도에 깜짝 놀라고 있다.  

모자섬에서 해 질 무렵 4짜급 벵에돔을 낚은 윤종호씨.

서쪽 해안을 찾은 삼락회 회원들이 오후 조과를 자랑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성민, 손웅, 김덕천 고문.

취재 첫날 삼락회 회원들이 찾았던 서쪽 도보 포인트. 한겨울 벵에돔 일급 명당이다.

 

 

“2월엔 긴꼬리 빠지고 대형 일반 벵에돔 접근”
셋째 날은 오후에 철수해야 하기에 오전낚시만 즐겼는데 대부분의 낚시인들은 민숙집에서 쉬었으며 6명만 니히아소만에서 감성돔낚시를 즐겼다. 오전 10시까지 3시간 낚시를 하였으나 대부분 입질을 받지 못하였고, 민경국씨 혼자 35. 38cm 감성돔 두 마리를 낚고 민숙집으로 돌아왔다.
점심식사 후 히타카쯔항으로 가는 길에 쇼핑을 하고, 130년 전통을 자랑하는 내츠과자점에 들러 선물용으로 카스마끼란 빵을 구입하였다. 그리고 오후 3시 40분 부산으로 돌아오는 오션플라워호에 올랐다. 김기홍 대표는 “1월 중순이 지나면 긴꼬리는 빠지기 시작하고 산란을 준비하는 일반 벵에돔들이 많이 낚이는데, 4짜급 이상의 대물 벵에돔들이 마릿수로 낚이기 시작한다. 그때는 서쪽의 얕은 수심으로 몰려들기 때문에 서쪽 해안이 맹위를 떨치게 된다. 이때도 역시 해거름이 피크인데 서쪽 도보 포인트는 밤낚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취재협조 울산 동해피싱랜드 010-3573-8821, 대마도 쓰시마김 010-3545-8228

 

반찬으로 나온 삿갓조개.  

저녁 만찬을 즐기는 삼락회 회원들.

130년 역사를 자랑하는 내츠과자점의 카스마끼 빵. 쓰시마김 민숙집에서 3분 거리에 있다.

니히하소만을 찾은 민경국씨가 감성돔을 보여주고 있다.

▲3박4일 대마도 원정낚시를 마친 삼락회 회원들의 기념촬영.

 

 

 


 

 

대마도 대물 벵에돔 낚는 법

 

박인곤 대마도 아자모민숙 대표

 

낮낚시
낮에는 25~35cm 씨알이 주종으로 낚이기 때문에 오후 피크타임을 위해 쉬어가면서 낚시한다. 낮낚시는 멀리 공략하고 조류에 실어 보내는 식으로 낚시하되 밑밥은 반 정도만 쓰고 반은 저녁을 위해 남겨놓는다. 낮낚시 시간이 매우 길기 때문에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가벼운 1호대를 사용한다. 오후 4시부터는 대물타임이므로 1.75호나 2호대로 바꿔 쓴다. 낮에는 1.5~1.75호 목줄, 벵에돔바늘 6~8호가 적합하다.

 

해거름~밤낚시
해가 기울기 시작하면 긴장을 하고 대물의 입질에 대비한다. 해가 수평선에 기울기 전 미리 주간찌를 전지찌로 교체해 놓는다. 배가 도착하면 신속하게 철수하기 위해 낚싯대 캡은 찾기 쉽도록 주머니에 보관하고, 불필요한 짐은 모두 정리한다. 배가 오면 손에 든 낚싯대와 밑밥통만 들고 바로 승선할 수 있게끔 해놓는 것이다.
해 질 무렵에는 대물들이 벽을 타고 돌기 때문에 뒤로 서너 발짝 물러나 발 밑에 집중적으로 밑밥을 투여하고 가장자리에 캐스팅한 뒤 뒷줄을 풀지 말고 잡은 채로 입질을 기다린다. 강제집행을 하기 위해서는 1.7호 이상 강한 낚싯대가 필요하다. 원줄은 3~3.5호(세미플로팅이 유리), 목줄은 4호 이상 사용할 것.
※대마도는 한창 입질이 오는 시간에 철수배가 오기 때문에 낚시인들은 민감해진다. 한국 낚시인들은 철수배가 오기 전에 낚싯대를 접는 경우가 많은데 대마도에서는 ‘낚싯배 뱃머리가 갯바위에 댈 때까지 낚싯대를 접지 말고 낚시에 집중하라’는 말이 있다. 배가 닿는 즉시 원줄만 자르고 찌는 주머니에 넣고, 낚싯대를 접고 주머니에서 가이드캡을 꺼내 씌운 뒤 접고 철수하면 된다.

 

 


 

 

 

  Tip 

 

밑밥은 한 쪽에만 뿌려라

 

두 명이 갯바위에 내릴 경우 포인트를 분산해서 서지 말고 조류가 가는 한 곳에 나란히 서서 밑밥을 한 군데에 집중적으로 뿌리면서 채비도 함께 흘리는 방법이 좋다. 두 사람이 일행이라면 아예 밑밥통을 하나만 열어서 오전에 한 통, 오후에 한 통을 쓰는 것도 좋다. 굳이 따로 낚시하고 싶다면 밑밥의 범위가 겹치지 않도록 될 수 있는 한 멀리 떨어져서 낚시하는 게 좋다.

 

 


 

 

 

대형 긴꼬리 걸었을 때 대처 요령

 

박승해 울산 동해피싱랜드 대표

 

대마도 낚시의 가장 큰 매력은 해거름이면 출몰하는 대형급 긴꼬리벵에돔이다. 하루에 한두 번은 누구에게나 기회가 온다. 낮에는 볼 수 없었던 대형 긴꼬리가 어둠과 함께 연안으로 몰려드는데, 우악스런 입질에 뜰채에 담는 숫자보다 대를 제대로 세워보지도 못하고 놓치는 숫자가 훨씬 많다. 목줄을 굵게 써도 긴꼬리의 이빨이나 날카로운 아가미 뚜껑에 쓸려 터지는 것이다. 이때 아래에 소개하는 방법을 쓰면 확률을 더 높일 수 있다.

 

옆으로 챔질하고 고기 진행방향으로 대를 젖혀라
대부분 고기를 걸면 12시 하늘 방향으로 낚싯대를 들어 강제집행을 하는데, 좋은 방법이 아니다. 통상적으로 긴꼬리가 왼쪽으로 내빼면 반대방향으로 낚싯대를 당기게 마련인데 이때 아가미 뚜껑에 목줄이 쓸려 터지는 것이다. 따라서 좋은 방법은 일단 낚싯대를 옆으로 눕힌 채 같은 방향으로 당겨 힘겨루기를 하다 살짝 힘이 꺾일 때 재빨리 반대방향으로 머리를 돌리게 유인하는 것이다. 그래야 목줄이 아가미에 쓸리는 걸 방지할 수 있다.
절대 성급하게 끌어내려고 하지 말고 (흥분하여 쉽지는 않겠지만) 여유를 가지고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른쪽으로 녀석이 머리를 돌리면 이번에는 다시 오른쪽으로 낚싯대를 넘겨 당겨 들이다가 한풀 꺾일 때 왼쪽으로 머리를 돌려 제압해나간다. 마치 갈지(之)자 모양으로 힘겨루기를 하면 벵에돔이 발밑까지 금방 끌려나오게 된다.

 

손가락으로 스풀 눌러 가볍게 챔질 후 베일 닫아라
또한 챔질을 할 때도 조심해야 한다. 보통 베일을 열어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입질이 오면 ‘파라락’ 하며 원줄이 풀려나가는데, 굵은 긴꼬리일수록 풀려나가는 속도가 빠르다. 이때 대부분 바로 레버를 닫고 크게 챔질하는데,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니다. 입질이 오면 어느 정도 원줄이 풀려나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레버를 닫지 않은 상태에서 손가락으로 스풀의 원줄을 살짝 누른 상태로 챔질(낚싯대를 든다는 느낌)을 해준다. 그러면 낚싯대가 심하게 꺾이지 않고 자연스레 90도 각도를 유지해준다. 그런 다음 레버를 닫고 원줄을 사린 다음(바늘은 이미 박혀 있다.) 강제집행을 시작한다. 힘겨루기를 하기 전에 낚싯대부터 90도 각도로 세워놓으면 그만큼 유리해지는 것이다.

 

뜰채는 벵에돔이 수면에 뜨기 직전에 대라
마지막으로 뜰채를 대는 요령도 중요하다. 4짜 이상의 굵은 씨알을 떠낼 때는 수면에 올라오기 전 물속에서 단번에 담아 올려야 한다. 수면에 띄우고 나서 뜰채를 대려 하면 마지막 바늘털이에 다 낚아놓은 고기를 놓치는 우를 범하게 된다. 긴꼬리의 바늘털이는 농어 못지않은데 그때 이빨에 쓸린 목줄이 맥없이 끊어지는 수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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