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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_영흥도 배낚시-뱃길 3시간 반 6짜 우럭 GET!
2018년 03월 7963 11528

인천_영흥도 배낚시

 

뱃길 3시간 반

 

 

6짜 우럭 GET!

 

 

유영택 멋진인생 대표, PD

 

낚시가 등산을 제치고 전 국민 레저순위 1위에 올라서며 한창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을 때 낚시계에 슬프고 애통한 사고가 있었다. 영흥도(인천광역시 옹진군)에서 출항한 낚싯배가 급유선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5명의 고귀한 낚시인의 생명이 사라진 것이다. 이 사고의 여파로 영흥도 진두항은 약 한 달가량 낚싯배 운영을 하지 않았다.
사고의 아픔을 딛고 다시 영흥도의 낚시어선들이 움직인 것은 1월 중순 무렵부터다. 마침 울도 남쪽 바다로 탐사낚시를 다녀온 아라호가 평균 씨알 40cm 이상의 우럭으로 쿨러 조황을 거뒀다는 소식이 들려와 모처럼 영흥도로 촬영 장소를 잡았다. 조황도 조황이지만 사고 여파로 낚시 경기가 끊긴 영흥도의 재기를 위해서라도 취재 현장을 잡고 싶었다.

 

영흥도 아라호를 타고 먼바다 우럭 출조에 나선 낚시인들의 대박 조과. 한겨울에 가을 못지 않은 풍성한 조과를 올렸다.

“또 올라오는구나!” 한 낚시인이 우럭을 걸어내자 동료 낚시인이 채비를 잡고 우럭을 뱃전으로 끌어내고 있다.

첫 채비 투입에 60cm급을 포함한 굵은 우럭을 낚아낸 낚시인들.

수원에서 온 여조사 이미경씨가 올린 60cm급 우럭.

장효민, 김수란씨가 동시에 올린 우럭을 들고.

50cm 우럭을 쌍으로 올린 원광현씨.

이미경씨가 올린 60cm급 우럭을 계측하고 있다.


“울도 남쪽 해상에서 암초 찾았다”
눈이 펑펑 내리는 1월 12일, 겨울 우럭 대박의 꿈을 가득 안고 영흥도 진두항을 찾았다. 사고 여파 때문인지 해경에선 출항 전 안전점검에 심혈을 기울이는 분위기. 오늘 우리가 타고 나갈 아라호의 정윤화 선장은 “격렬비열도 조금 못 간 울도 남쪽 해상에서 새로 발견한 암초 포인트입니다. 흔히 똥이라고 부르는 폭 3미터의 작은 암초인데 수심 70미터에 잠겨 있죠. 규모는 작지만 주변에 많은 양의 큰 우럭들이 살고 있습니다”하고 말했다.
진두항을 출항한 지 약 15분쯤 지났을까? 먼저 출항했던 다른 낚싯배가 회항하며 돌아오고 있었다. 급히 무전으로 이유를 물어보니 너울이 높아 먼 바다 출조가 위험해 보여 회항을 결정했다고 한다.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니 조금 아쉽지만 이렇게 발길을 돌려야 했다.
날씨가 좋아지기만을 지켜보던 나흘 뒤인 1월 16일에 다시 출조에 나섰다. 물때는 6물, 파고 0.5m, 동풍이 5.3m/s로 불어 낚시하기에는 괜찮은 조건이었다. 평일임에도 한 달하고도 보름 이상 출조를 미룬 터라 낚싯배는 단골손님들로 만원을 이루었다.
새벽 5시에 진두항을 출항한 낚싯배는 약 3시간 30분을 달려 울도 남쪽 바다에 도착했다. 이날 낚시인들은 100호 봉돌에 2~3단 채비, 미끼는 웜과 오징어채, 주꾸미 등을 사용했다. 포인트에 도착하자마자 채비가 투입됐고 그와 동시에 낚싯배 선미, 후미 가릴 것 없이 폭발적인 입질이 들어왔다. 두세 마리씩 거는 건 기본이고 씨알 또한 40~50cm에 달했다.
12월까지는 먼 바다 우럭 배낚시가 호황을 보이는 것은 알지만 1월 중순에도 이런 대박 조황이 연출된다는 게 신기했다.
아라호 정윤화 선장은 “수온이 낮아도 우럭은 입질합니다. 중요한 것은 포인트에 얼마나 많은 우럭이 들어 있느냐 하는 것이죠. 그래서 우럭 낚싯배 선장들은 늘 처녀 포인트 발굴에 몰두합니다. 바로 이런 포인트이죠”하고 말했다.  
낚시인 중에는 남편을 따라 오늘 처음 우럭배낚시를 출조한 여성낚시인 이미경씨도 있었는데 그는 60cm짜리 대물 우럭을 낚는 기염을 토했다. 채비를 투입하자마자 이런 폭발적 입질을 경험한 것은 2002년 무렵 먼 바다 침선우럭 낚시가 막 시작하던 때 이후 처음이었다. 한 해에 몇 마리 구경하기 힘든 6짜 우럭이 이렇게 낚시 시작과 동시에 출현하자 출조 낚시인 모두 기록어에 대한 꿈에 부풀어 있었다. 한 번에 두세 마리씩 우럭이 올라오자 개인 물칸은 우럭들로 차올랐고 갖고 간 쿨러가 일찌감치 가득 찬 낚시인도 있었다.

 

주꾸미 미끼를 물고 올라오는 우럭. 깊은 수심에서 나오다보니 부레가 입 밖으로 튀어 나왔다.

채비 하나에 세 마리가 낚이기도 했다.

개인 물칸을 꽉꽉 채운 우럭.

동시에 우럭 입질을 받아내는 낚시인들.

출항 전 신분증 검사를 하고 있다.

물칸에 담아놓은 우럭들. 평균 씨알이 40~50cm였다.


날씨만 좋으면 3월까지 먼바다 출조 
이런 폭발적인 입질은 오전 11시까지 계속되다가 잠시 소강상태를 맞았다. 그 틈을 노려 점심도 먹고 커피도 한 잔 나눌 여유를 가졌는데 두 시간 휴식 후 다시 12시 무렵부터 입질이 살아나 철수 직전까지 꾸준하게 들어왔다. 오후 1시 무렵에는 승선한 낚시인 전원이 한 번에 두세 마리의 우럭을 걸어내는 진풍경도 두 차례나 발생했다. 오후 2시가 되어 선장의 철수 신호가 떨어졌다. 입질은 계속 들어오는 상황이었지만 고기를 더 담을 곳도 없고 너무 늦으면 귀항할 때 어두워지므로 미련 없이 낚시를 접었다.
취재날 이후로도 먼 바다 우럭 호황은 지속됐다. 그러나 잦은 기상악화로 출조가 취소되는 날이 더 많아 아쉬움을 주었다. 그렇다면 과연 언제까지 먼바다 우럭 호황은 계속될 것인가? 아라호 정윤화 선장은 “서해 먼바다 우럭낚시는 연중 가능하며 겨울 시즌은 1월부터 3월까지다. 2월과 3월은 수온이 낮아 조황을 올리기에 가장 힘든 달이지만 우럭이 많이 들어있는 포인트만 찾아낸다면 수온은 큰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영흥도 낚시어선들은 3월까지 먼바다 우럭 배낚시 출조에 나서며 선비는 점심식사 포함 12만원을 받는다. 예약은 영흥도 진두낚시 또는 물반고기반 어플을 이용하면 된다.   
취재협조 : 영흥도 진두낚시(아라호) 010-5572-3550, 바낙스, 다미끼크라프트, 물반고기반, 스텀프코리아, 소니RX0

 

뱃전에서 마련한 즉석 우럭회.

▲동시에 우럭을 히트한 낚시인들.

▲굵은 우럭을 쌍걸이한 박라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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