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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_마라도 & 가파도-Viva! Rubber Jigging
2018년 04월 886 11576

제주_마라도 & 가파도

 

 

Viva! Rubber Jigging

 

 

유영택 멋진인생 대표

 

마라도 가파도 해상은 성산포 우도 해상과 더불어 제주도를 대표하는 참돔 러버지깅(타이라바) 포인트로 자리매김했다. 해마다 겨울이면 부시리, 방어 지깅과 참돔 러버지깅이 성행하게 되는데 마라도와 가파도 해상은 우도 해상에 비해 수심이 깊은 것이 특징이다. 우도 주변 해역은 깊어야 90~100m 수심이지만 마라도와 가파도 사이 해역은 90~140m 수심층이 주 포인트가 된다. 여기에 조류에 날리는 원줄 길이까지 감안하면 원줄은 200m 이상 감겨야 하며 채비 회수 면에서도 빠른 전동릴을 활용한 전동지깅낚시가 주가 된다.

 

킹덤호에 오른 낚시인들이 가파도 해상에서 참돔을 노리고 있다.

▲웹툰작가 김영호씨가 마라도 물골에서 올린 58cm 참돔을 보여주고 있다.

▲충남 태안으 뉴패밀리호 선장 이도길씨는 굵은 광어를 낚았다.

깊은 수심을 노리기 위해 사용한 150g짜리 타이라바에 지렁이를 꿰었다.

킹덤호 사무장이 물돛을 준비하고 있다.

멀리 산방산을 뒤로한 채 마라도로 향하고 있는 낚싯배.

 

 

우리바다 지깅 포인트 중 가장 깊은 곳 
2월 26일 오전 9시, 사계항을 출항지로 삼고 있는 킹덤호에 몸을 실었다. 본격 낚시에 앞서 양성욱 선장은 “최근 참돔이 마릿수로 잘 낚이긴 했습니다. 낱마리로 빅사이즈의 ‘빠가 참돔’도 섞여 나옵니다. 농어도 시즌이 한창이고 손님고기로 민어, 광어, 열기도 올라오는 중이죠. 게다가 씨알 좋은 참다랑어도 잘 낚이고 있습니다. 쏨뱅이의 경우 농담으로 ‘다금뱅이’라고 부르는 60cm 크기의 귀한 녀석들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매우 다양한 어종별로 포인트가 형성되어 있으니 오늘 한 번 열심히 해봅시다”라고 말했다.
먼저 마라도와 가파도가 바라다보이는 120m 수심권의 참돔 포인트에 도착했다. 조류는 끝썰물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제법 강한 바람과 너울이 발생하자 배를 안정된 속도로 흘리기 위해 물닻을 띄우기로 했다. 물닻이 자리를 잡자 낚시가 시작되었다. 이날 함께 출조한 낚시대회 전문 MC 장효민씨는 요즘 대세로 자리 잡은 지렁이를 꿰지 않고 타이라바만 가지고 낚시를 시작했다. 그는 “요즘 타이라바에 지렁이를 꿰는 것을 타이렁이라 부르죠? 그것이 마치 관행처럼 자리 잡았는데 저는 그냥 루어 자체를 신뢰하는 낚시를 하겠습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효민씨는 바낙스의 레전드 라이트 솔리드 참돔 타이라바 전용 낚싯대와 다미끼의 투혼 어택 120g짜리 유동식 타이라바로 낚시를 시작했다.
물닻이 띄워진 후 공략한 첫 포인트에선 씨알 잔 쏨뱅이와 잡어 취급을 받는 꽃동멸만 낚여 실망스러웠으나 이내 광어를 비롯해 씨알 좋은 불볼락(열기)이 올라오면서 “역시 마라가파 물골”이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열기는 평균 30cm 이상이었고 최근 ‘요괴난전’이라는 작품으로 사랑받고 있는 웹툰 작가 김영오씨는 41cm의 기록적인 열기를 낚기도 했다.
하지만 강한 바람으로 인해 깊은 수심층 공략이 쉽지 않자 포인트를 옮겨갔다. 양성욱 선장은 가파도 인근에 대왕 쏨뱅이 포인트가 있다며 그곳으로 배를 몰았는데 초들물을 앞둔 정조 시간에 그곳을 노리자 정말 50~60cm에 이르는 쏨뱅이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힘 좋은 가다랑어를 올린 최규배씨.

아빠와 함께 출조한 조연(왼쪽)군이 직접 낚은 참돔을 자랑하고 있다. 아빠 조우연씨는 쏨뱅이를 낚았다.

가파도를 지나치고 있는 여객선.

쏨뱅이 조과를 자랑하는 낚시인들.

군산 백곰호 양정규(왼쪽) 선장과 웹툰작가 김영오씨가 동시에 올린 농어를 보여주고 있다.

철수 막판에 굵은 참돔을 걸어 손맛을 진하게 본 김영오(왼쪽)씨와 장효민MC.

 

 

마라도 가까이에서 참돔 어군 만나다
초들물이 시작되면서 다시 참돔 포인트로 이동했다. 양성욱 선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이곳은 깊은 골창인데 현재 수심 124미터입니다. 조금 흘러가다보면 수중 언덕이 있어 100m권으로 올라갑니다. 그 지점을 집중 공략해야 됩니다. 자, 지금 계속 수심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120m….” 양성욱 선장의 진지한 상황 설명이 뱃전에 울려 퍼졌다. 역시나 조류가 움직이면 물고기의 활성도가 살아난다. 웹툰 작가 김영오씨가 58cm 크기의 참돔 입질을 받아냈다. 그에게 다가가 마이크를 들이밀자 환한 표정으로 “낚시를 사랑하는 웹툰 작가 김영오입니다, 요괴난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라며 “방금 사용한 루어는 120g 타이라바였구요. 입질이 아주 예민한 것 같습니다. 입술에 살짝 바늘이 걸렸네요. 아슬아슬하게 낚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양성욱 선장은 “지금 물속 수온이 찬가 봅니다. 참돔이 올라왔는데 붉은색이 아닌 하얀색, 백돔 같습니다. 제가 배를 세울 때는 베이트피시 어군을 보고 세웁니다. 베이트피시를 먹으려고 따라붙는 참돔을 공략하는 것이죠. 그런데 베이트피시 어군이 있어도 현재 입질이 뜸한 편입니다”라고 말했다.
몇 차례 포인트를 옮기면서 드디어 참돔 활성도가 살아난 곳을 만났다. 마라도와 인접한 포인트! 낚싯배 선미와 선수에서 골고루 참돔이 낚여주었다. 가장 큰 씨알은 70cm! 이날 출조에는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조연 군과 조우연씨 부자가 눈에 띄었는데 부자가 나란히 입질을 받았지만 아들은 50cm 크기의 참돔을 낚았고 아빠는 쏨뱅이를 올렸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아빠를 따라다니며 낚시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하기에 “낚시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이란 질문을 던졌더니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낚시는 인생을 전부 바쳐도 될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다.
철수길에는 농어 포인트를 들러보기로 했다. 양 선장은 “지금 농어는 수심 깊은 곳에서 서식하는 녀석들인데 경계심이 강해 한 번에 받아먹지 않습니다. 여러 번 쪼아먹는 입질 형태인데 120g 타이라바를 활용해 릴링은 빠르게 10~15바퀴 정도에서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형제섬과 산방산이 바라보이는 농어 포인트는 실망시키지 않았다. 모든 낚시인들이 소나기 입질을 받았는데 점농어와 일반 농어가 섞여 있었고 씨알도 50cm부터 90cm까지 골고루 낚여주었다. 농어 포인트에서도 간혹 참돔 입질이 있었는데 마지막 캐스팅에서 극적으로 첫 참돔 조과를 올린 장효민씨는 기쁨의 함성과 눈물을 쏟아내는 드라마틱한 감격을 맛봤다.   
취재협조 바낙스, 물반고기반, 다미끼크라프트, 스텀프코리아, 사계항 킹덤호 010-7589-3114

 

취재일에 가장 씨알이 컸던 70cm 참돔이 뜰채에 담기고 있다.

양정규씨가 올린 80cm 농어.

킹덤호를 탔던 낚시인들이 거둔 풍성한 조과.

▲서귀포 올레시장. 기흥어물이라는 횟집에서 싸게 회를 떠준다.

▲숙소인 함덕 유탑블레스호텔로 돌아온 낚시인들이 이날 낚은 다양한 고기들로 회파티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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