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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_대호 당진포리-만인 앞에 평등한 입질
2018년 04월 7953 11610

충남_대호 당진포리

 

긴 대 짧은 대 안 가려


 

만인 앞에 평등한 입질


 

이승훈  서울 낚시인

 

2월 말 전남 해남권으로 물낚시 출조를 감행하였으나 기대가 높으면 실망도 크다고, 2박3일 동안 준척붕어 몇 마리로 만족하고 두 번째 물낚시는 3월 7일 충남 대호만 당진포리로 정했다. 당진포리는 얼음낚시도 잘 되지만 해빙 직후 물낚시에서도 좋은 조과를 선보이는 곳이다.
7일 오후 4시에 대호에 도착하여 조황 확인차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평일인데도 보트, 연안 할 것 없이 많은 낚시인들로 붐비고 있었다. 필자는 얼음낚시 때 손맛을 봤던 8번 철탑 부근 포인트를 생각하고 왔지만 이미 빈자리가 없어 포기하고 비교적 한적한 10~11번 철탑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이곳은 특별한 지형지물이 없고 연안을 따라 철탑만 있어서 당진포리 최상류에서 시작하여 하류 쪽으로 1, 2, 3… 순으로 철탑에 번호를 붙여 부르기 시작한 게 포인트명이 되어버렸다.
당진포리라고 하면 당진시 당진포리를 낀 대호 상류권을 통칭하는데, 내가 자리한 곳은 정확히 말하면 도이리권이다. 도이리 건너편인 동쪽 연안이 당진포리이기 때문이다. 얼음낚시나 물낚시 역시 당진포리 연안보다 서쪽에 있는 도이리 연안이 더 잘 된다. 얼음낚시 호조황이 바로 물낚시로 이어졌는지 낚시인들마다 살림망을 담그고 있었다.

 

당진포리권 도이리 연안의 낚시풍경.

필자가 오전낚시에 거둔 조과. 25~33cm가 주종으로 낚였다.

필자가 오전에 낚은 턱걸이 월척.

붕어 입질을 받은 추진경씨(경기도 남양주시)의 낚싯대가 크게 휘었다.

추진경씨의 낚시 포인트.

추진경씨가 자신이 낚은 준척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사실은 당진포리보다 도이리 연안이 명당
이곳은 대부분 수초가 없는 맨바닥이며 필자가 앉은 자리에만 일부 갈대와 부들이 형성되어 있었다. 수심은 1.5m권을 보인다. 나는 29대부터 40대까지 편성하여 갈대 언저리부터 끝자락까지 지렁이 미끼를 꿰어 밤낚시를 시작했다. 바람은 없고 기온도 영상이고 밤낚시가 될 듯도 한데 밤에는 입질이 없었다. 주변 조사님들에게 물어보니 근래 밤낚시에는 입질 빈도가 적었고, 동틀 무렵에 활성도가 좋다고 한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밤을 새웠지만 예상대로 입질을 받을 수 없었다. 그렇게 시간은 지나 동이 터오기 시작할 때 맨 왼쪽 갈대 언저리에서 찌를 끌고 가는 입질을 받아 27cm 붕어를 첫수로 만났다. 날이 밝자 아침 입질을 보기 위해 많은 낚시인들이 찾는 모습을 보면서 아침이 낚시시간대란 걸 알 수 있었다.
첫 입질을 신호탄으로 오전에 소나기 입질이 시작되었다. 긴 대 짧은 대 편차 없이 골고루 입질이 들어와 밤낚시의 피로를 말끔하게 씻어주었다. 블루길 성화가 많은 곳인데 이날은 블루길 입질은 볼 수 없었고, 찌를 시원하게 올려주는 환상적인 붕어 입질만 들어왔다.
한참동안 붕어 낚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가 입질이 뜸해지자 주변을 돌아보니 몇몇 곳에서는 아직까지도 챔질 소리와 낚싯대가 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필자와 가까운 곳에서 밤을 샌 추경진(남양주)씨도 짧은 대를 이용하여 부들 앞에서 많은 입질을 받고 있었으며 두 마리를 동시에 걸어 올리기도 했다. 그렇게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왕성한 입질이 이어지고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입질은 뜸해졌다. 필자는 25cm부터 33cm 사이로 11수를 낚고 철수하였다. 
내비 주소 충남 당진시 대호지면 도이리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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