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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_의성 신산지-밤에는 5~7치 밤에는 5~7치
2018년 05월 1021 11637

경북_의성 신산지

 

밤에는 5~7치

 

 

날 밝자 월척

 

 

이인호 김해 태진좌대 홍보팀장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낚시박람회 일정을 마치고 3월 13일 머리나 식힐 겸 의성 신산지를 찾았다. 작년 이맘때 안계낚시 최영준 사장의 소개로 알게 된 신산지는 다인면 신락리에 있는 9천평 저수지다. ‘못안못’으로도 불리는 신산지는 1948년 준공 이래 한 번도 마른 적이 없는 곳으로 연을 비롯한 다양한 수초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수심은 평균 0.8~1.2m 내외의 평지형 저수지이다.
연, 마름, 부들, 갈대가 많고, 여름에는 개구리풀이 전역을 뒤덮어 3~4월과 10~11월이 붕어낚시의 적기로 손꼽힌다. 얼음낚시에도 월척이 잘 낚이는데 유독 추웠던 지난 겨울 사짜급까지 모습을 보였다고 최영준 사장은 말했다.
같은 날 권영수(닉네임 태공)씨가 나보다 앞서 신산지를 찾아 자리를 잡았으며 필자는 안계낚시에 들러 이것저것 소품을 구매한 후 신산지로 향했다. 현장에 도착하니 작년보다 연밭이 더 넓게 분포되어 있었고 군데군데 낚시한 흔적이 보였다. 태공님과 인사를 나누고 저수지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창녕에서 오신 한 분은 전날 밤 조황이라며 살림망을 보여주었는데, 때글때글한 월척급 붕어가 꽤 많이 들어 있었다.
나도 해가 지기 전 서둘러 대편성을 마쳤다. 나는 제방 좌측 초입의 연밭에 앉아 40~55대로 다대편성을 하였다. 미끼는 옥수수와 지렁이를 골고루 사용했다. 오후 5시경 태공님이 솜씨를 발휘한 요리로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였고, 6시가 지나 본격적으로 밤낚시에 들어갔다. 

 

구미 이수한씨가 당일 낚은 월척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연밭에 찌를 세운 뒤 입질을 기다리고 있는 권영수씨.

밤을 지새운 권영수씨와 필자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연으로 뒤덮여 있는 신산지 상류의 풍경.

밤낚시 조과를 자랑하는 상주의 장재만씨.

 

 

옥수수보다 지렁이에 씨알 굵어
찌불을 밝히자 이내 들어오는 반가운 입질. 그런데 작년에 낚았던 사이즈가 아니다. 작년엔 걸면 월척급에서 최고 4짜에 육박하는 씨알이었는데, 이날은 5치에서 7치급의 잔챙이 붕어가 계속해서 올라오는 게 아닌가. 장대에 잔챙이 붕어가 계속해서 올라오니 힘든 낚시가 계속 이어졌다. 월척급을 기대하며 자정 무렵까지 견뎠는데 계속 잔챙이만 낚여 낚시를 중단하고 휴식을 취했다. 그러다 새벽 3시쯤 다시 일어났는데, 3시 30분경 지렁이 미끼에 올라온 녀석이 첫 월척이었다. 그 뒤로 이어지는 월척붕어의 입질. 그런데 옥수수에는 7~9치급이 주종으로 낚이고, 지렁이에 31~34cm 월척이 낚였다. 통상 지렁이보다 옥수수에 더 씨알이 굵은 법이라 의아했다. 
월척은 새벽 3시 반에 한 마리, 그리고 아침 7시 이후에 두 마리 낚였다. 오전 10시까지 40수가 넘는 마릿수 조과를 올렸는데, 아쉽게도 월척붕어는 세 마리에 불과했다. 무슨 이유에선지 월척을 마릿수로 낚은 전날 조과와 대조를 보였다. 이날은 창녕 낚시인들도 조과가 부진했으며 권영수씨 역시 아침 날이 밝고 난 뒤에 올린 월척 한 수가 전부였다.
둘째 날인 3월 14일에는 씨알 선별을 위해 안계낚시점에 가서 메주콩을 구입했다. 이날 오후에는 우섭씨가 합류하였다. 해가 진 뒤 메주콩을 달아 붕어를 노렸는데 메주콩에는 입질이 전혀 없었고, 다른 낚시인들은 옥수수와 지렁이로 잔챙이 입질을 받아내다 지쳐 자정이 넘은 시각 모두 잠이 들었다.
날이 밝아 올 무렵 혼자 밤을 꼬박 새운 우섭씨가 32cm 붕어를 끌어내는 것을 보고 그제야 나도 자리로 돌아가 낚시를 시작했다. 아침에도 필자의 자리에서는 미동도 없었고, 우섭 씨는 또 월척 붕어를 낚아 올렸다. 오전 7~9시의 두 시간 동안 여섯 마리의 월척을 올린 우섭 씨는 “제가 올해 어복이 좋은가 봅니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셋째 날 아침에는 많은 낚시인들이 들어와 우리는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신산지를 나왔다. 

가는길 안계면에서 다인면으로 가다 신락리 마을을 지나면 도로 좌측에 신산지가 보인다. 내비 주소는 의성군 다인면 신락리 137번지.
문의 의성 안계낚시 010-6397-0183

 

첫 입질에 올라온 체색이 고운 신산지 붕어.

도로변에서 바라본 신산지 전경.

입질을 받아 랜딩 중인 상주 장만재씨.

▲필자와 일행 2명이 올린 마릿수 조과. 7치부터 월척까지 다양한 씨알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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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kso5100 손맛 잼난손맛 즐거운낚시가되엇겠네요 201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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