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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_영광 불갑지-51만평의 저력 중간골에 집중
2018년 05월 906 11640

전남_영광 불갑지

 

 

51만평의 저력 중간골에 집중

 

 

김기용 객원기자, 대어를꿈꾸다 밴드 운영자, 수정레저 필드스탭

 

3월 29일 오랜만에 평일 1박2일 휴가를 얻어 낚시를 떠났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벚꽃이 필 때 4짜급 덩어리들이 배출되는 영광 불갑지를 가기로 하고 광주 빛고을조우회 회원 몇 분과 함께 불갑지로 향했다.
전남 영광군 불갑면 녹산리에 위치한 불갑지는 51만평의 준계곡지로 영광군에서 제일 큰 대형지이며 오래전에 배스가 유입되어 배스터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불갑지로 가는 길에는 벚꽃이 만개하였다. 우리는 이맘때 찾아가면 4짜급 덩어리들이 잘 낚이는 중간골 최상류를 찾았다.
불갑지는 3개의 큰 골이 있는데 낚시인들은 맨 좌측에 있는 골을 안골, 중간에 있는 골을 바깥골 혹은 묘량 앞(묘량면소재지가 인근에 있다)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멀리 떨어져 있는 우측 골은 특별히 부르는 이름이 없다. 세 곳 중 중간골이 제일 수심이 얕아 붕어가 제일 빨리 붙고 조황도 제일 좋은 편이다.
현장에 도착하여 살림망을 담그고 있는 낚시인에게 다가가 조황을 물었다. “이맘때 오면 4짜급도 잘 낚이는데, 지금은 최고 허리급까지 낚이고 있다. 4짜 붕어는 산란을 끝내고 빠진 것 같다”고 한다. 회원들은 빈자리를 찾아 자리를 잡았고 나는 대물을 노려 중류권의 수몰 버드나무가 잘 형성된 곳에 자리를 잡아보기로 했다. 대물들이 산란을 마치고 빠졌다면 약간 깊은 중류 쪽에서 먹이활동을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2시간가량 수초작업을 하고 바닥도 깨끗하게 정리한 다음 대편성을 하였다. 1.7~2m 정도 나오는 수심에서 한 대 한 대 찌를 세워 나갔다.
‘오늘은 무슨 미끼로 붕어를 유혹할까?’
대편성을 마친 나는 뷔페식으로 옥수수, 지렁이, 글루텐을 골고루 사용했다. 초저녁 두세 시간과 아침 10시까지 잦은 입질을 보이는 곳이라 그 시간대에 집중하였으나 다음날 오전까지 입질 한 번 받지 못하고 말았다.
‘상류에서는 여전히 붕어가 잘 낚이고 있는데 4짜 붕어를 낚겠다고 욕심을 부려 자리 선정을 잘못한 걸까?’

 

최근 조황이 가장 좋은 불갑지 중간골 최상류 전경.

허리급 월척이 배출되고 있는 최상류 풍경.

턱걸이 월척 2마리와 38cm 1마리를 낚은 남원 김석현씨의 낚시자리.

중간골 중류 수몰나무 포인트에 자리한 필자의 낚시자리.

중간골 최상류에서 중류로 이어지는 포장도로.

취재팀이 불갑지에서 낚은 월척붕어들.

남원에서 출조한 김석현씨가 낚은 38cm 붕어.

 

최대 38cm까지 마릿수 입질
상류로 다시 올라가 조황을 살펴보았더니 4짜 붕어는 없었지만 이곳에 앉은 낚시인들은 골고루 손맛을 보고 있었다. 딸기글루텐을 이용하여 중앙 물골자리를 공략하였던 빛고을낚시 조우회 김태봉(남원붕어)씨와 강덕환씨는 새벽 1시부터 동이 틀 무렵까지 꾸준히 입질이 들어와 턱걸이 월척부터 허리급까지 각각 4마리씩 낚아 진한 손맛을 만끽했다며 붕어를 보여주었다. 붕어 체색과 체고가 좋아 어디 빠지는 것이 없는 붕어였다.
이번에는 김석현씨의 살림망을 확인하였더니 턱걸이 월척 2마리와 38cm 1마리가 들어 있었다. 회원들 외에도 많은 낚시인들이 꽝 없이 고른 손맛을 보고 있었다. 김석현씨의 조과를 카메라에 담고 있는데, 김석현씨가 소리를 쳤다. 5.0대 찌가 안 보인다는 것이었다. 대를 들어보니 자동빵이 된 상태로 붕어가 좌측 뗏장수초를 감아놓은 상태였다. 수초제거기를 이용하여 붕어를 빼서 자리 앞까지 왔는데 뜰채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들다가 목줄이 터지고 말았다. 아쉬움을 달래며 자동방생했다고 기분 좋게 웃었다. “미끼는 글루텐떡밥을 사용했으며 산란철이라 짧은 대에서 입질이 많이 들어올 줄 알았는데 장대로 중앙 물골자리를 공략한 대에서만 입질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중간골에서 낚시를 마치고 나오다가 다른 골의 조황을 알아보기 위해 찾아갔으나 아직 조과가 없는지 낚시인들은 보이지 않았다.
불갑지는 겨우내 물이 빠져 있다가 초봄에 내린 비로 물이 차올랐다. 우리가 낚시했던 날도 조금씩 물이 차오르는 상황이었다. 물이 더 차오르면 좌측 골과 우측 골까지 조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빛고을조우회 김태봉(남원붕어) 회원이 묵직한 살림망을 보여주고 있다.

상류에 자리한 김태종(김바이처) 회원이 낚싯대를 펴고 있다.

중간골 신천리 마을 앞 풍경.

아침 식사를 하고 있는 빛고을조우회 회원들.

▲월척붕어를 건 김석현 회원이 손맛을 만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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