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민물
전북_김제 호지-연 속에 부들 속에
2018년 05월 1535 11642

전북_김제 호지

 

 

연 속에 부들 속에

 

 

김기용 객원기자, 대어를꿈꾸다 밴드 운영자, 수정레저 필드스탭

 

전북 김제시 청하면 대청리에 위치한 호지는 약 1만평쯤 되는 연밭 소류지이다. 여름철에는 연으로 뒤덮여 낚시가 불가능하고 이른 초봄, 늦가을 또는 초겨울에 찾으면 월척급이 넘는 붕어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붕어 외에 가물치도 많이 서식하고 있다. 인터넷지도와 내비게이션에는 ‘호제’로 나와 있어 ‘김제 호제’로 검색해야 안내해준다.
토종터로서 새우, 참붕어를 사용하면 씨알 선별을 할 수 있고, 옥수수도 잘 먹히나 지렁이에는 잔 씨알의 붕어가 너무 성화를 부려 낚시가 힘든 곳이다. 연안을 따라 부들과 줄풀이 잘 자라 있고 특히 최상류 우측 부분에는 부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낚시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2년 전 여름 전국적인 가뭄으로 물이 빠졌을 때 상류 좌안 일부 구간은 준설을 하여 이곳만 수초가 없고 수심도 다른 곳보다 깊다.
수초작업을 해야 대편성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많고, 제방 좌우측 연안과 낚시인들이 자주 앉는 최상류 우안은 따로 수초작업을 하지 않아도 낚시가 가능하다. 연이 밀집한 곳에서는 긴 대보다 26~30대에서 입질 빈도수가 많고 최상류 부들 포인트는 멀리 있는 부들에 붙인 채비에서 잦은 입질을 보인다. 제방 좌우측으로 차량 출입이 용이하고 주차공간도 넉넉하여 소규모 낚시모임 장소로 많이 찾는 곳이다.

 

우안 최상류 줄풀밭 포인트에 앉아 아침을 맞고 있는 회원들.

꽝s 패밀리 회원들이 자신이 낚은 붕어를 들고 인증샷을 남겼다. 왼쪽부터 최창길,임덕재, 방현석, 정관섭 회장.

전주 임덕재(어여차)씨가 밤 2시반경에 낚은 34cm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꽝s 패밀리’ 정기출조 열려
지난 3월 25일 전북에서 활동 중인 ‘꽝s 패밀리’ 정기출조가 열렸다. 전북 토박이들로 구성, 낚시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낚시모임이다. 이날 모인 10명의 회원은 부들수초와 연이 발달된 80cm~1m 수심의 우안 상류 쪽에 앉았다. 정관섭 회장과 최장길 총무는 회원들의 식사 준비로 낚시는 뒷전이었고, 회원들은 두 사람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저녁을 먹고 밤낚시에 돌입했다.
꽝s패밀리는 정기출조시 상품을 준비하지 않고 ‘만원빵’을 실시하여 1등에게 전달하면 상금을 받은 주인공은 다음날 아침 식사를 사는 게 전통인데, 이번에도 같은 방식으로 치러졌다. 하지만 밤낚시 시작 후 자정이 다 되도록 붕어가 나오지 않았다. 일주일 전 조황 탐사 차 이곳에서 1박낚시를 했던 최창길 총무는 “이 저수지가 원래 밤낚시가 잘 안되고, 날이 밝을 때부터 입질이 잘 들어오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전날 들어온 현지 낚시인들도 밤에는 입질을 받지 못했지만 새벽부터 오전 9시 사이에 폭발적인 입질을 받았다고 말했다..
자정이 넘어서도 찌는 말뚝. 드디어 새벽 2시 30분경 좌안 하류, 본부석 앞에 대편성을 했던 전주 임덕재(닉네임 어여차) 회원의 자리에서 붕어를 끌어내는 소리가 들려왔다. 한눈에 봐도 월척이 넘는 사이즈에 모두 동요되었다. 계측자에 올려 확인해보니 예상대로 34cm 월척. 임덕재씨는 “이 정도면 1등은 내꺼 아니겠어?”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 뒤로 여기저기에서 챔질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지만 전부 방생 사이즈. 시간은 흘러 이곳의 피크타임인 아침이 다가왔고, 모두 긴장한 채 찌를 주시하는 모습. 본부석 앞에 앉은 방현석 회원(닉네임 좀비)이 새벽 6시 30분경 강한 챔질과 함께 턱걸이 월척을 끌어냈다. 미끼는 지렁이를 썼다. 그는 연이어 옥수수로 9치급 붕어를 올렸다.
그 뒤 오전 9시 종료시각까지 회원들은 계속 붕어 입질을 받았는데, 전부 7~9치급만 올라왔다. 밤에 34cm를 낚은 임덕재 회원이 이날 우승을 차지해 박수를 받았으며 낚시 후에는 저수지를 돌며 자연보호환경 캠페인을 벌였다.  

 

취재팀의 밤낚시 총 조과.

철수하기 전 낚시터를 돌며 자연보호활동을 펼쳤다.

▲낚시를 마치고 꽝S 패밀리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 동군산IC에서 나와 청하면소재지까지 간 다음 청하면 문화회관 앞 삼거리에서 11시 방면으로 좌회전, 장산삼거리를 지나 800m 정도 가다 제상마을 표석을 보고 좌회전하면 곧 도로 좌측으로 호지 수면이 보인다. 내비에는 김제시 청하면 대청리 485 입력.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