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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부산 형제섬에서 51cm 벵에돔 낚았다
2017년 05월 990 11652

대어

 

 

부산 형제섬에서 51cm 벵에돔 낚았다

 

 

우형민 부산 대흥낚시 회원

 

지난 3월 14일 아내와 함께 다대포 형제섬으로 출조했다. 대흥낚시에 들러 밑밥과 미끼를 구입하고 아침 5시에 출항하는 대흥호를 타고 형제섬 22번 직벽 포인트에 내렸다. 이곳은 간간이 대물이 출현하는 포인트인데 부속섬 사이 골창으로 흐르는 조류가 매우 세차게 흐르는 곳이다.
이날은 아내의 첫 바다낚시 출조여서 아내의 감성돔 채비를 먼저 해주고 캐스팅 요령 등을 설명해주었다. 그런데 낚시를 시작하자마자 아내가 33cm 감성돔을 낚았다. 오늘은 고기가 좀 될 것 같다는 기분에 서둘러 나도 채비를 갖췄다.
나는 전유동 채비를 갖춰 벵에돔을 노려보기로 했다. 원래 이 자리는 대물 참돔, 긴꼬리벵에돔, 부시리, 혹돔, 감성돔이 올라오는 자리라 채비를 강하게 쓰지만 이날 나는 목줄을 1.5호로 약하게 사용했다. 아무래도 벵에돔에게는 유연한 채비가 어울릴 것 같았기 때문이다. 

 

형제섬 22번 직벽 포인트에서 51cm 벵에돔을 낚은 필자.

낚은 직후 계측한 51cm 벵에돔.

 

1.5호 목줄로 5분 사투
아침 7시 30분경 첫 캐스팅을 한 뒤 밑밥 네 주걱을 조류가 합류되는 지점에 던지고 발 앞으로 살살 끌어들이며 견제를 시작했다. 그 순간 잠방잠방 떠있는 찌가 시원하게 사라졌다.
‘첫 캐스팅부터 입질이라니 설마…’ 하고 강하게 챔질하자 1.7호 릴대가 사정없이 물속으로 처박혔다. 무게감으로는 어종 불문 5짜는 넘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얼마나 강하게 처박던지 릴링은 생각도 못 하고 대만 들고 버티기를 5분, 가는 1.5호 목줄이 신경 쓰여 등에서 식은땀이 났다.
레버브레이크를 꽉 잡고 버티자 드디어 물 밑에서 시커먼 놈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대충 봐도 5짜는 넘는 벵에돔이었다. 뜰채에 담으니 어찌나 무겁던지 온몸이 땀으로 샤워를 한 느낌이었다. 중들물이 지나자 더 이상의 입질은 들어오지 않아 철수를 결정했다. 나의 벵에돔 기록어이자 부산 앞바다에서 51cm 벵에돔을 낚았다는 사실에 너무 기뻤다.

 


부산 벵에돔 기록은 55.7cm

박현석씨, 남형제섬에서 2005년에 낚아
부산에서 낚인 벵에돔 최대어는 지난 2005년 2월 13일, 부산 박현석씨가 남형제섬(외섬)의 부속섬인 등대섬에서 올린 55.7cm다. 박현석씨의 55.7cm는 11년 이상 국내 최대어 기록을 유지하다가 2017년 12월 제주 새섬에서 낚인 57.5cm(이동신)에 벵에돔 1위 자리를 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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