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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통영 좌사리도-참돔의 파상입질, 카타르시스!
2018년 05월 900 11653

경남_통영 좌사리도

 

 

참돔의 파상입질, 카타르시스!

 

 

박지태 선라인 필드스탭, 선라인FG 경남지부장

 

통영 원도권인 좌사리도에서 참돔이 마릿수로 쏟아져 나왔다.
지난 1월 하순부터 통영 삼덕항에 있는 진조낚시를 통해 좌사리도 대물 참돔 탐사출조를 하기 시작했다. 시즌이 이른 탓인지 꽝을 친 날도 있었고, 40~50cm급 두세 마리를 낚고 돌아온 날도 있었다.
좌사리도는 참돔 포인트는 대부분 본류를 끼고 낚시해야 하는데다 썰물 포인트가 많아 오전에 썰물이 받히는 조금물때가 유력하기 때문에 물때에 맞추려면 출조일수가 많지 않다. 다섯 번 나가면 두 번 참돔 얼굴을 볼 수 있을 정도다. 그러다 3월 하순경 선장으로부터 참돔이 조금씩 비친다는 말을 듣고 다시 조금물때에 맞춰 도전하였다.
3월 25일 선라인FG 경남지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조사 황보리씨와 함께 좌사리도를 찾았다. 날이 밝기 전 우리가 내린 곳은 좌사리도 셋째섬 줄여. 들물에는 6~7m 수심의 여밭을 공략하면 감성돔을 낚을 수 있고, 썰물에는 서쪽으로 빠져 나가는 본류대에 15, 20, 25, 30m 계단식 지형을 공략하여 참돔을 낚는다. 이 시즌에는 참돔이 중층보다 바닥층에서 입질하기에 밑밥도 무겁게 갰다. 크릴 7장, 감성돔 파우더 3봉, 압맥 5장을 섞어 밑밥 두 통 준비하였다.
줄여에서 필자가 사용한 채비는 시마노 마이티 블로우 1.5호대, 시마노 테크니움 3000번 릴, 선라인 블랙마크 3.5호 원줄, 선라인 파워스트림 3호 목줄, 2.5호찌에 3호 수중봉돌을 세팅하였다. 바늘은 참돔 10호 그리고 조류 세기에 따라 5B~1호 봉돌을 추가하면서 고부력 반유동 잠길찌로 운용하였다. 매듭은 15m 수심에 맞춰 묶어주고 캐스팅 후 찌매듭이 찌에 닿으면 그때부터 서서히 가라않는 잠길찌채비이다.
물때는 2물, 아침이 밝아오고 곧 초썰물이 시작되었다. 30분가량 밑밥이 들어갔을 때 70m쯤 흘러간 원줄을 사정없이 가져가는 첫 입질이 왔다. 55cm급이 첫 고기로 올라왔고, 그 후에도 황보리씨와 시소게임을 펼치면서 계속 참돔을 낚아냈다. 참돔 입질은 중썰물까지 이어졌다. 씨알은 30~60cm 사이로 대형급은 없었지만 둘이서 20수가량 타작하였다. 좌사리도에서 오늘처럼 마릿수 조과를 올린 적은 지금까지 없었다. 그동안 저수온으로 부진했으나 남해동부 참돔의 메카 좌사리도 명성에 맞게 떼고기 조황을 선사하였다.

 

3월 25일 좌사리도 줄여 포인트에서 필자와 함께 참돔을 타작한 황보리씨가 참돔을 펼쳐놓고 기념촬영을 했다.

오리똥여 안통에서 참돔을 노리고 있는 부산의 이택상씨.

시즌이 무르익지 않은 초반 시즌에는 바닥층을 노려 밑밥의 비중을 무겁게 갠다.

올 시즌 참돔 시즌이 개막되자마자 연일 호황을 보이고 있는 좌사리도.

 

셋째섬 줄여에서 20마리 타작
그리고 이틀 후에 참돔 명인 이택상씨(시마노 필드테스터)와 함께 다시 좌사리도를 찾았다. 이틀 전에 내렸던 자리는 이미 다른 낚시인이 선점하고 있어 우리는 셋째섬 서편에 있는 오리똥여 안통에 내렸다. 이곳 역시 썰물이면 어김없이 중대형급 참돔을 쏟아내는 곳이다. 발 앞 수심 13m부터 점점 멀어지면서 최고 25m 수심까지 나오는 곳이다.
이날도 필자는 이틀 전과 동일한 잠길찌 채비를 사용하였다. 동이 트고 한 시간가량 지류대와 본류대의 합수지점에 어느 정도 집어가 되었을 무렵 전방 50~60m 지점에서 참돔 특유의 시원한 입질이 들어왔다. 50cm급이 조금 넘는 붉은 체색의 아름다운 미녀였다. 이날은 이틀 전과 같은 폭발적인 입질은 없었다. 하지만 지류가 본류와 만나는 지점까지 채비를 흘려보내면 간간이 입질을 해주었다. 이날 썰물이 끝날 때까지 둘이서 합작으로 40~60cm급으로 5수의 참돔을 올리고 마감하였다.
그 뒷날부터 사리물때로 바뀌면서 조황이 다시 떨어졌다. 4월 10일 1물에 폭발적인 입질을 기대하며 다시 출조하였다. 그런데 필자가 내렸던 오리똥여에서는 입질을 받지 못하고, 대신 첫섬 낮은 코바위와 아부나이 두 포인트에 내린 낚시인들이 두 번 걸면 한 번 터트리는 식으로 각각 40~60cm급을 10여수씩 올렸다. 이렇듯 좌사리도는 참돔 본격 시즌을 구가하고 있다. 좌사리도 대물 참돔 시즌은 5월 중순까지 이어지다가 30~40cm급으로 잘아지고 마릿수는 늘어난다.
조황문의 통영 삼덕항 진조호 010-7663-2233

 

▲ 필자가 좌사리도에서 사용한 잠길찌 채비와 장비.

필자가 오리똥여 안통에서 낚은 참돔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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