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민물
경기_평택호 구성리-4월 중순~5월 말 붕어 기록 경신의 기회!
2018년 06월 3236 11693

경기_평택호 구성리

 

4월 중순~5월 말

 

 

붕어 기록 경신의 기회!

 

 

김후진 낚춘사랑 회원, 닉네임 한쌈

 

매년 봄 대물붕어를 노려 집중적으로 출조하는 곳이 있다. 바로 평택호다. 마릿수는 적지만 걸면 허리급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몇 곳을 단골로 매년 찾고 있는데 운이 따라주면 마릿수로 대박을 칠 때도 종종 있다.
4월 초에서 중순 사이에는 평택호 중하류권인 덕목리와 삼정리권을 찾고 있고, 4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는 최하류에 있는 창용리와 구성리권을 찾는다. 그중 구성리권에서 올해로 3년째 4짜 대물붕어들을 연이어 걸어내는 행운을 만났다. 구성리는 작년에는 5월에도 계속 호조황이 이어져 많은 낚시인들로 북새통을 이루었고, 올해는 정수수초가 늦게 올라오는 탓에  6월까지도 좋은 조황이 이어지지 않을까 전망된다.
충남 아산시 영인면 구성리 연안은 아산방조제와 인접한 백석포리와 조개섬이 있는 창용리 중간에 있는 본류 낚시터이다. 이곳 평택호 하류권의 피크시기를 살펴보면 제일 먼저 맨 하류 쪽 모원리와 백석포리에서 4월 초순부터 중순 사이에 1차 시즌이 시작되는데, 4월 중순~말이면 정수수초가 바닥에서부터 자라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대형 붕어들이 연안으로 회유를 시작하며 구성리권이 시즌 개막을 알리고 5월 말까지 대물 시즌이 이어진다. 1년 중 최고의 대물찬스이다.

 

대물 소식을 듣고 구성리를 찾은 최광헌(물가오리), 이춘호(왕십리도사)씨가 자신이 낚은 43cm, 37cm 붕어를 들어보이고 있다.

"힘이 정말 장사예요." 필자가 평택호 구성리 본류대에서 배출된 대형 붕어를 펼쳐놓고 기념사진을 남겼다.

필자가 개인 기록어인 47cm 대물붕어를 자랑하고 있다.

이수영(드림)씨가 4짜 붕어를 끌어내는 순간.

지승원(낚춘사랑 카페지기)씨가 낚은 39cm 월척붕어.

 

예상치 못한 자리에서 47cm로 기록 경신!
올해도 그 대물들을 만나기 위해 4월 27일 낚춘사랑 회원 몇 분과 구성리권으로 출조했다. 일주일 전 조황 체크를 위해 출조했을 때 5마리의 월척 중 최고 39cm까지 낚았기에(70cm쯤 되는 대물장어도 낚았다.) 오늘도 한껏 기대를 안고 새벽같이 집을 나섰다.
금요일 이른 시간인데도 낚시인들이 상당히 많았다. 평소 즐겨 앉던 포인트는 이미 다른 조사가 자리하고 있었고, 마침 그 자리에서 아침에 사짜급 붕어가 나와 주변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어 있었다. 인근 선착장 주변에도 자리 편차는 있었지만 월척 몇 마리가 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자리 선정이 문제였다. 낚춘사랑 회원 3명과 함께 낚시를 해야 하는데, 그럴만한 자리가 나오지 않았다. 어디로 가야 할까? 이리저리 생각해본다. 이맘때쯤이면 정수수초가 이미 나오기 시작했어야 하는데 올해는 아직 안 올라왔다. 그렇다면 어차피 전부 맨바닥을 공략해야 한다. 모래섬 주변도 거의 다 찼고, 선착장 주변도 마땅치 않다. 어쩔 수 없이 이곳을 좀 더 벗어나서 한적한 곳을 찾았다. 
하류 쪽은 교각 공사가 한창이라서 잘 내려오질 않았는데 오늘은 이곳이 조용해서 맘에 든다. 수심 체크를 해보니 1.3m가량 나온다. 수심도 적당하고 물색도 좋다. 우리는 망설임 없이 이곳에서 대편성을 시작했다. 연안 가까이에는 청태가 보여 긴 대인 3.6~4.8칸 대로 10대씩 폈다. 이 시기는 지렁이가 잘 먹혀서 3마리씩 달아서 부푼 기대감에 던져 놓았다. 낚시인라면 공감하실 것이다 이때가 제일 행복하다는 것을.
대편성을 다 마치고 텐트를 펴려고 돌아서 있는데, 오른편 4.0대가 굉음을 내며 왼편으로 휘어진다. 낚싯대를 들어보니 50cm에 육박하는 배스였다. 비록 붕어는 아니지만 시작부터 짜릿한 손맛을 보니 기분은 업된다. 그런데 한껏 기대했던 초저녁 타임은 소강상태를 보였다. 간혹 배스가 적막을 깨고 나왔지만 붕어 입질은 없었다. 포인트가 아닌가? 내심 불안한 생각이 들었지만 피크시간인 아침을 노리기로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 5시 일어나보니 안개가 자욱하다 수면은 유리판처럼 잔잔하다. 기대감을 안고 싱싱한 지렁이로 전부 교체한 후 아침낚시를 시작했다. 7시 30분경 맨 왼쪽 3.6대에 반응이 왔다. 찌가 세 마디 정도 천천히 오르더니 잠시 멈춘다. 그리고 다시 상승 후 옆으로 짼다. 순간 챔질, 덜컥하는 무게감이 손으로 팔로 머리로 전해온다. 대물이었다. 낚싯대에서 소리가 날 정도로 저항감이 상당하다. 도저히 한 손으론 제압이 안 될 정도였다. 엄청나고 짜릿한 손맛이 온몸에 전해온다. 수면 위로 머리가 나왔다 들어가길 몇 차례. 뜰채에 힘겹게 담아 끌어내보니 엄청난 대물붕어다. 계측자에 올려보니 무려 47cm! 사짜 초반과는 그 위용이 달랐다. 말 그대로 빨래판이다. 종진 기록 43cm를 훨씬 넘은 필자의 기록 경신의 순간이었다.
흥분을 가라앉힐 여유도 없이 4.4칸 찌가 반응을 한다. 이번에는 목줄이 터져 나갔다. 그 시간 같이 온 조우들도 허리급 이상의 대물들을 걸어내고 있었다. 역시 아침이 피크였다. 9시까지 목줄 두 번 터트리고 38cm 붕어가 추가로 나왔다. 이날 오전에 우리는 철수했고, 소식을 들은 회원들이 오후에 들어와 이광헌(물가오리)씨가 4짜 한 수를, 이춘호(왕십리도사), 임인종(쟁이)씨가 허리급 이상으로 두세 마리씩 걸어냈다.

 

아침 7시경에 낚은 4짜(43cm) 붕어를 보여주는 이수영씨.

구성리 본류대에 대편성을 했던 이수영씨의 낚시자리.

4월 30일 두 번째 출조 때 배출된 조과. 4짜 두마리에 34~39cm가 주종으로 낚였다.

필자가 낚은 47cm 붕어의 위용.

 

사흘 후 재출조에도 4짜 속출
필자의 47cm 소식은 카페 내에서 화제가 되었고, 30일에는 지승원 낚춘사랑 카페지기와 이수영(드림)씨와 함께 또 구성리로 출조하였다. 이날은 원줄 3호, 목줄 2.5호, 감성돔바늘 2.5호로 장착했다. 이날은 일찍부터 바람이 잔다. 초저녁 6시경 맨 왼쪽 3.2대 찌가 솟다가 옆으로 간다. 구성리에서 옆으로 천천히 가는 입질은 거의 다 붕어 입질이다. 이번에도 저항감이 상당했는데, 예상대로 첫수가 4짜 초반의 붕어였다. 3일 전보다 훨씬 좋은 분위기다. 그 후 연이어 38cm 붕어가 나오고, 소강상태가 이어지기에 일행들과 저녁식사를 하였는데, 자리를 잠시 비운 사이에 입질이 연이어 오고 있었다. 숟가락을 집어던지고 달려갔더니 그동안 몇 개의 찌가 이미 올라와 있었고, 더 이상의 입질은 없었다. 그렇게 저녁타임을 놓치고 나니 밤새 찌는 말뚝.
아침 7시경 이수영씨의 낚싯대가 활처럼 휘어지는 것을 보고 달려가 보니 43cm 붕어였다. 그는 연이어 허리급 월척을 추가하며 즐거워했다. 그 옆에서 낚시하던 카페지기님도 대물붕어를 걸어냈는데, 아쉽게도 4짜에서 1cm가 모자란 39cm였다. 이날 모두가 대물로 손맛을 제대로 본 날이 되었다. 구성리권은 날씨가 따뜻하고 좋은 날에는 한낮에도 간간이 입질이 들어온다. 우리가 낚시했던 자리의 주소는 아산시 영인면 구성리 591-1. 

 

 


 

구성리권  Tip

 

구성리권은 모래섬 주위로 포인트가 산재해 있는데, 취수장부터 백석포리 전까지 포인트가 이어져 있다. 작년에는 모래섬과 선착장 사이에서 호황이 나타났다. 구성리권은 전 포인트가 차로 접근 가능하여 편한 낚시를 할 수 있고, 연안이 석축으로 이루어져 있어 좌대가 필수이다. 수심은 모래섬과 선착장 사이가 2m권이고, 그 외에는 평균 1.5m를 유지하고 있다.
문제는 바람인데, 평소 낮에 부는 북서풍은 거의 태풍급이다. 해 질 무렵이나 밤에는 거의 잦아들기 때문에 날씨 체크를 잘해서 낚시시간을 잘 분배해야 한다. 저녁 6~9시, 아침 6~9시가 피크시간이어서 그 외의 시간에는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