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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충주 추평지에 51cm 쟁반붕어 떴다
2018년 06월 1103 11708

대어

 

충주 추평지에

 

51cm 쟁반붕어 떴다

 

 

류영주 대물승부사 휘클럽 회원, 닉네임 백호

 

5월 5일 어린이날, 큰 수술을 하고 한 달 넘게 병가를 내고 있던 중에 아내의 배려로 홀로 낚시를 떠나게 됐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지인이 충주 추평지를 추천했다.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곳인데다가 터가 엄청 센 대물터라는 얘기에 가는 내내 고민이 됐다.
추평지에 도착하니 포인트이다 싶은 곳은 장박낚시인들로 꽉 찼다. 저수지를 거의 두 바퀴 돌다보니 우측 골 상류에 괜찮은 포인트가 눈에 들어왔다. 모형 풍차 두 개가 세워진 작은 공원 앞이었는데, 대편성을 하면서 왜 이 자리가 비어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맹탕처럼 보이는 물속에는 수몰나무가 빼곡하게 잠겨있었기 때문이다. 포인트를 옮길까 하다가 수초제거기로 바닥을 대충 정리하고 낚시를 시작했다. 포인트 수심은 2m. 배스가 서식하고 있는 곳이라 정통 바닥채비에 옥수수를 미끼로 사용했다. 

 

추평지에서 올린 51cm 붕어를 보여주는 필자. 아침 7시에 입질을 받았다.

계측자에 올린 51cm 붕어.

필자가 낚은 붕어들. 왼쪽부터 51, 44, 38cm.


워낙 터가 센 곳이라 아침까지 말뚝일 걸로 예상했는데 새벽 2시경 38cm급 월척이 올라왔다. 모처럼 맛보는 월척 손맛이다. 새벽 4시경에는 무려 44cm나 되는 붕어가 올라왔다.
원래는 날이 밝으면 낚싯대를 접는 스타일인데 오늘은 뭔가 좋은 예감이 들어 아침 8시까지 낚시를 계속하기로 했다. 문제의 입질이 들어온 것은 오전 7시경. 전자케미를 그냥 끼워놓고 입질을 기다리는데 연안 쪽으로 펼쳐 놓은 짧은 대의 찌가 한 마디 올라왔다가 옆으로 이동하는 게 보였다. 채는 순간 묵직한 힘을 발휘하다 수면 위로 한 번 떠오른 녀석은 쟁반을 연상시키는 초대형 붕어였다. 원줄이 수몰나무에 감기는 위기를 맞았으나 차분히 끌어내 뜰채에 담을 수 있었다. 계측자에 올리니 정확히 51cm. 수술 후 오랫동안 낚시를 쉰 필자에게 주는 아내의 선물로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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